믿음은 두려움을 극복한다

2010.09.17하용조창세기 15:1-6

아브라함도 약속이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 앞에서 두려움과 인간적 생각에 흔들렸지만, 하나님은 그에게 '두려워 말라, 나는 너의 방패요 지극히 큰 상급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은 현실이 아닌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는 것입니다.

믿음은 순정에서 시작되고 위기 속에서 자랍니다

믿음의 싹은 말씀을 듣고 순정하게 순종할 때 틉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갈대아 우르를 떠났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길에 들어서도 만사가 형통하지는 않았습니다. 기근을 만났고, 원하지 않던 일들이 자꾸 부딪혔으며, 가족 간의 갈등도 겪었습니다. 그런 위기를 통과하면서 믿음은 자라고, 믿음은 땅의 세계가 아니라 하나님의 세계를 보는 눈을 줍니다. 믿음은 손해를 감수하고 행동하게 하며, 계속 자라면 물질의 유혹도 이겨내게 합니다.

두려움은 판단력을 흐리고 미래의 문을 닫습니다

사람은 문제가 생기면 염려와 근심, 두려움에 사로잡히기 쉽습니다. 불신앙은 두려움을 낳고, 두려움은 판단력을 흐리게 합니다. 사람을 무서워하면 판단이 흐려지고, 사물을 두려워하면 하던 일도 하지 못하게 됩니다. 두려움은 미래의 문을 닫아버리는 셔터와 같아서 앞이 보이지 않게 합니다. 아브라함도 늘 승리했지만 어느 순간 우리와 똑같이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중요한 것은 두려움에 빠진 것 자체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은 두려움에 빠지는 순간에 다시 회복된다는 사실입니다.

십 년의 기다림 속에서 약속이 현실과 충돌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하늘의 별처럼 많은 자손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75세에 떠난 믿음의 여정은 85세가 되도록 약속의 자녀 없이 근 십 년이 흘렀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말씀으로 분명했지만 현실에서는 아이가 없었고, 아브라함은 속으로 고민하며 하나님이 정말 살아 계신지, 믿음이 헛된 것은 아닌지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인간적인 대안이 설득력 있게 다가왔습니다. 자식이 없으니 양자라도 들여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입니다. 믿음의 삶에서는 믿음을 정면으로 부인하지는 않아도 조금씩 휘어지기 쉬우며, 관예는 정확하게 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흔들리는 자를 아시고 때에 맞게 나타나십니다 (1절)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흔들린다는 사실을 아셨고, 그가 넘어지려 할 때 이상 중에 나타나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분이며, 급할 때 정확하게 나타나시고, 감당하지 못할 때 그냥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메시지는 '아브라함아 두려워 말라. 나는 너의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다'였습니다. 불신앙은 두려움을 낳고 인간적인 생각으로 이끌지만, 하나님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옳다고 확인해 주시며 계속 믿음으로 가라고 격려하십니다. 이사야 41장과 요한복음 16장 33절에서도 같은 음성이 울립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인간의 생각과 다르며 가능성보다 뜻을 보십니다 (2-4절)

아브라함은 '주께서 내게 씨를 주지 않으셨으니 집에서 길리는 자가 후사가 될 것입니다'라고 고백하며 본질적인 고민을 드러냈습니다. 하나님은 양자가 아니라 아브라함의 몸에서 날 자가 후사가 될 것이라고 분명히 하셨습니다. 이사야 55장 8-9절은 하나님의 생각과 길이 사람의 생각과 길보다 높다고 말합니다. 사람은 합리적이고 그럴듯한 길을 택하지만, 하나님은 가능한지 불가능한지보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인지에 관심을 두십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불가능한 나이까지 이끄신 데에는 믿음을 테스트하시는 뜻과 먼 훗날 동정녀 탄생을 예표하시는 뜻이 있었습니다.

믿음은 현실과 약속을 잇는 다리입니다 (5-6절)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밖으로 이끌고 나가 하늘의 별을 보게 하시며 그의 자손이 별처럼 많아지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불신과 두려움을 부끄러워하며 감격했고, 그 순간 믿음이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현실에는 아무것도 없었지만, 믿음으로 보면 이미 이루어진 것입니다. 여리고성은 무너지기 전에 이미 무너졌고, 다윗의 마음속에서 골리앗은 이미 넘어졌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하나님은 그것을 의로 여기셨고, 이 말씀은 로마서 4장에서 다시 풀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는 구원의 진리가 되었습니다. 의인은 믿음으로 삽니다.

삶에 적용하기

  • 두려움이 찾아올 때 하나님이 나의 방패이시며 지극히 큰 상급이심을 기억하고 그분을 의지합시다.
  • 현실이 약속과 다르게 보여도 인간적인 대안에 서둘러 휘어지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릅시다.
  • 하늘의 별을 바라보신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이 주신 비전과 약속을 믿음으로 붙잡고 계속 걸어갑시다.
  • 의심과 불신앙이 마음에 찾아올 때 그것과 싸우며 두려움에서 벗어나기를 결단합시다.
  •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인이 되는 구원의 진리를 붙잡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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