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두 번째 왕 다윗 이야기 (대상 11:1~9)
하나님은 첫 번째 왕 사울에 이어 두 번째 왕 다윗을 신실하게 세우셨습니다. 다윗은 매 걸음 하나님께 묻고 응답을 기다렸고, 하나님이 함께하실 때 선한 영향력이 넓어집니다.
끊기지 않고 이어지는 하나님의 언약
두 번째 왕이라는 말에는 '이어진다'는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첫 번째 왕의 이야기가 하나님의 손 안에서 계속 이어진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우리의 믿음입니다. 단절될 수 있고 분리될 수 있지만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다윗을 통해 약속하시고 유다 지파의 후손이 마지막까지 왕이 되게 하신 것이 하나님의 언약의 신실함입니다. 다윗도 그 성품을 닮아 신실한 삶을 이어갔습니다.
스스로 왕좌에 오르지 않은 다윗
사울이 죽은 뒤 다윗은 600명 이상의 군대와 많은 식솔을 거느리고 있었지만 왕좌를 차지하려 도전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자를 해할 수 없다는 고백을 일생 동안 지켜 나갔습니다. 다윗은 사무엘을 통해 왕이 될 것을 선포받고 기름 부음을 받았으나 그것을 마음에 새기고 기다렸습니다. 왕을 세우시는 일이 하나님의 시간에 맞춰 진행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시간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우리도 기도로 누리기를 소망합니다.
같은 위기, 다른 태도: 기도하고 응답을 기다린 다윗
사울과 다윗은 같은 시기에 위기를 만났습니다. 사울은 하나님께 물었으나 답이 없자 조급하게 무당을 찾아갔습니다. 다윗은 블레셋 땅 시글락에 머물다가 돌아와 보니 아말렉이 아내들과 아이들을 포로로 끌고 간 상황이었는데, 격분해 달려나가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가서 뺏어 오라'는 응답을 받고 모두 구출했으며, 그 뒤 이틀이 지나 사울의 죽음을 들었습니다. 기도는 구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응답을 받는 데까지입니다. 응답이 오지 않으면 인도하심을 따라 선택하되 그 책임은 하나님이 기꺼이 지겠다고 하십니다.
한 걸음마다 하나님께 물은 헤브론의 길 (1-3절)
다윗은 사울의 죽음을 듣고 바로 움직이지 않고 요나단과 사울의 가족을 추모하는 활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사무엘하 2장 1절에서 유다 성읍으로 올라가도 되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하나님께 물었고, 헤브론으로 가라는 답을 들었습니다. 다윗은 사울의 사위였으므로 베냐민 지파 사울의 가문을 이어 왕이 될 조건도 갖추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우리는 왕의 혈육입니다' 하며 찾아왔고,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와 사무엘을 통해 전해진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과 소통하며 한 걸음씩 나아가는 삶이 다윗에게 뿌리 깊이 내려 있었습니다.
여부스를 쫓아내고 세운 다윗 성 (4-9절)
헤브론에 있는 동안 다윗은 진정한 왕이 되기 위한 준비를 했고, 그 첫 사건이 여부스 족속을 쫓아내고 다윗 성을 세운 일입니다. 여호수아 15장 63절에 따르면 유다 사람들은 여부스 사람들을 쫓아내지 못했고, 그들은 사사 시대 내내 예루살렘을 본거지로 삼았습니다. 다윗이 앞장서 공격하는 이가 사령관이 되리라고 하자 요압이 가장 먼저 나서 사령관이 되었습니다. 원래 시온 산성이던 그곳은 다윗 성이 되었고, 다윗이 밀로부터, 요압이 나머지를 쌓아 성을 넓혔습니다. 작은 성이었으나 훗날 예루살렘과 이어져 큰 성읍이 되었습니다.
함께하시는 하나님, 선한 영향력을 남기는 삶 (9절)
'만군의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 계셨기 때문에 다윗은 점점 더 강해졌습니다.' 여기서 강해졌다는 것은 영향력이 넓어졌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실 때 생명을 살리고, 서로 사랑하여 화평하게 하고, 거짓과 싸워 진리의 빛을 드러내는 영향력이 넓어집니다. 우리의 목표는 입신양명이 아니라 선한 영향력을 남기는 것이며, 내 이름은 잊혀도 하나님은 우리를 잊지 않으십니다. 다윗은 궤를 가져오려 할 때도 역대상 13장 2절에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뜻이라면' 하고 고백했습니다. 우리의 목표도 이 고백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어떤 위기와 선택 앞에서도 조급해하지 말고 하나님께 묻고 응답이 올 때까지 기도합시다.
- 한 걸음 한 걸음 하나님과 소통하며 나아가는 삶을 훈련처럼 이어 갑시다.
- 하나님의 시간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것을 믿고 기다립시다.
- 내 이름을 남기려 하지 말고 생명을 살리고 화평을 이루며 진리를 드러내는 선한 영향력을 목표로 삼읍시다.
- 목표를 세울 때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뜻이라면' 하고 고백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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