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열정의 지도자_전체
지도자의 자리는 계급이 아니라 섬김의 자리입니다. 가난 속에서도 자존심을 지키며 행함으로 믿음을 보였던 어머니의 삶과, 용서와 정직으로 사람을 세운 리더십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길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보여주신 섬김의 리더십
가장 존경하는 CEO를 묻는다면 저는 예수님을 꼽겠습니다. 예수님이 오늘날 기업을 하셨다면 존경받는 총수가 되셨을 것이고, 정치를 하셨다면 전쟁을 하지 않는 좋은 대통령이 되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은 헌신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사셨기에 오늘날 CEO와 각계각층의 지도자들이 본받아야 할 삶입니다. 기업과 국회, 서울시를 거치며 여러 자리를 경험했지만, 자리가 아무리 높아도 섬김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 지도자가 붙들어야 할 모범입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을 본받을 수 있지만 가장 좋은 본은 예수님의 삶입니다.
직위는 계급이 아니라 일을 위한 자리
1977년 서른다섯 살의 나이에 그룹 사장이 되었을 때, 나이 많은 사장단은 몸을 돌려 앉고 고개를 돌리며 반발했습니다. 저는 힘으로 누르는 것이 가장 나쁜 리더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직위는 사람의 계급이 아니라 일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역할이므로, 저는 회장직을 잠시 맡아 봉사한다고 여겼습니다. 부장이나 아랫사람도 존경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그분들을 존중하며 1년을 섬겼습니다. 그랬더니 1년 후에는 사장단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었습니다. 혼자 잘나서가 아니라 여러 사람을 세워 함께 일할 때 회사가 커지고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었습니다.
가난 속에서 배운 어머니의 가르침
중학교 시절 우리 가족은 열심히 일해도 옆집 거지 가족보다 못 먹고 살았습니다. 옆집 친구는 자기가 더 잘 산다고 착각하고 있었지만, 나중에 그 친구가 우리 부모님이 얼마나 훌륭하셨는지 깨닫고 말해 주었습니다. 어머니는 제가 일을 도우러 가서도 물 한 모금 얻어먹지 말고 열심히 일하고 오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저는 그 뜻을 몇 년이 지나서야 이해했습니다. 물질은 가난해도 마음의 자존심을 지키는 것, 그것이 어머니가 주신 가장 큰 유산이었습니다. 도움을 받는 사람의 자존심을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그때 배웠습니다.
행함으로 보인 믿음
어머니는 이태원 재래시장에서 생선 모터막을 팔면서도 자리를 내준 가게의 고마움을 몸으로 갚으셨습니다. 가게가 늦게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주변을 청소하셨고, 하루도 빠지지 않으셨습니다. 그 결과 어머니는 그 시장에서 가장 존경받는 어머니가 되셨습니다. 그 어머니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이 저를 믿어 주었고, 시장 사람들이 힘을 모아 제가 대학에 갈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말로만 하는 믿음이 아니라 행함으로 보이는 믿음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을 어머니의 삶에서 보았습니다.
용서와 정직으로 세운 서울시정
서울시장이 되었을 때, 선거 때 저를 반대했던 공무원들의 명단이 담긴 봉투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과거를 묻지 않고 함께 일하자며 그 명단을 덮었습니다. 힘 있는 사람이 용서할 때 진짜 용서가 됩니다. 그렇게 용서하고 협력을 구했더니 청계천 복원은 1년 만에 착공되었고, 공무원들이 밤을 새며 함께 일해 주었습니다. 또 고등학교를 중도에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등록금을 지원하면서, 학생들이 창피하지 않게 본인만 알도록 하고 훗날 후배를 도우라고 권했습니다. 정직하고 서로 용서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책임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미운 사람도 용서하며 좋은 관계를 세워 갑시다.
- 도움을 줄 때 받는 사람의 자존심을 먼저 생각합시다.
- 말로만 하는 믿음을 넘어 행함으로 믿음을 보입시다.
- 직위를 계급이 아니라 함께 일하기 위한 자리로 여기고 사람을 세워 갑시다.
- 어떤 자리에서든 정직하게 살아 신뢰받는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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