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삼상 16:1-13)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와 배경이 아니라 마음의 중심을 보시며, 우리를 아시고 은혜로 선택하여 일상의 삶 속에서 역사하신다.
사울의 실패와 하나님께 버림받은 이유
하나님은 사울을 은혜로 택하여 왕으로 세우셨지만, 사울은 하나님보다 백성들의 시선과 인기를 더 의식했습니다.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사무엘을 기다리지 않고 직접 제사를 드렸고, 아말렉 전쟁에서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좋은 짐승을 남겨 두었습니다. 이 두 번의 불순종은 모두 예배와 관련된 실패였습니다. 사울은 하나님을 예배하기보다 왕권을 유지하는 도구로 이용했고, 죄를 지적받았을 때도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를 버리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선택하신다 (1-5절)
하나님은 버리신 사울을 위해 슬퍼하는 사무엘에게 베들레헴의 이새에게 가서 왕을 기름 부으라고 명하셨습니다. 사무엘은 사울이 자신을 죽일까 두려워했지만, 하나님은 제사를 드리러 간다는 지혜를 주셨습니다. 막힌 길 앞에서 우리는 하나님께 지혜와 말씀을 구해야 합니다. 사무엘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한 것처럼, 하나님이 버리신 것에 집착하지 않고 새로 준비하신 뜻에 순종해야 합니다. 히브리어 '라하'는 보다, 주시하다, 느끼다, 경험하다의 뜻을 지니며, 하나님은 우리를 보시고 주목하셔서 십자가의 자리로 불러 선택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마음의 중심을 보신다 (6-10절)
사무엘은 장남 엘리압의 겉모습과 키를 보고 그가 기름 부음 받을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겉모습이나 키를 보지 말라고 하시며, 사람은 겉모습을 보지만 하나님은 마음의 중심을 보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새의 일곱 아들이 차례로 지나갔지만 하나님이 택하신 자는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의 기준이나 배경, 현재의 모습이 아니라 미래의 가능성으로 우리를 보십니다. 그러므로 외모와 배경 때문에 낙심하지 말고,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순결과 경건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아시고 은혜를 베푸신다 (11-13절)
사무엘이 이새에게 아들이 다 왔는지 묻자, 이새는 막내가 양을 치고 있어 중요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새가 데려오지 않은 다윗을 알고 계셨고, 사무엘은 그를 불러오기 전에는 식사 자리에 앉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다윗은 아버지와 형들에게 무시당했지만, 하나님은 그를 택하셨습니다. 고린도전서 1장 27-29절이 말하듯 하나님은 약하고 천하고 멸시받는 자를 택하셔서 아무도 자랑하지 못하게 하십니다. 사람들은 우리를 인정하지 않아도 하나님은 우리의 사정을 아시고 머리에 기름을 부으시는 역전의 은혜를 베푸십니다.
일상의 삶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양을 치던 다윗을 부르셨고, 모세와 아모스, 기드온도 일상의 일을 하던 중에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다윗은 양을 지키려고 늑대와 사자, 곰과 맞서 싸웠고, 그 충성된 일상이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힘이 되었습니다. 다윗은 기름 부음을 받고도 명함을 돌리거나 자랑하지 않고 양을 치는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우리의 직장, 가정, 공부하는 자리가 하나님을 경험하는 거룩한 자리임을 기억하고, 주어진 하루를 충성되게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이름으로 부르셨듯 우리도 이름으로 부르시는 분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사람의 시선과 평가에 매이지 말고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을 붙잡읍시다.
- 외모, 배경, 현재 상황 때문에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이 보시는 미래의 가능성을 바라봅시다.
- 막힌 길 앞에서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께 지혜와 말씀을 구합시다.
- 하나님이 버리신 것에 집착하지 말고 새로 예비하신 뜻에 순종합시다.
- 우리의 직장과 가정, 일상의 자리가 하나님을 만나는 거룩한 자리임을 기억하고 충성되게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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