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참된 회개(3)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살전 1:6~10)
참된 회개는 믿음의 대상이 바뀌는 것입니다. 마음의 우상을 끊어 버리고 살아계시며 참되신 하나님을 섬길 때 참된 기쁨과 행복이 회복됩니다.
참된 신자는 평생 회개하며 삽니다
모태신앙이라는 말이 있지만 모태로부터 신자가 된 사람은 없습니다. 오직 참된 회개로만 신자가 되며, 종교적 의식이나 교육으로 신자가 된다는 생각은 사탄의 거짓입니다. 마틴 루터가 95개조 반박문 첫 조항에서 밝혔듯, 오직 믿음으로 의롭게 된 성도는 평생 참된 회개의 삶을 사는 성도입니다. 은혜와 진리가 뗄 수 없는 영적 DNA이듯, 믿음으로 의롭게 된 신자와 회개의 삶을 사는 신자도 하나의 영적 DNA입니다. 참된 회개는 죄에 물든 자신을 부인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는 자로 돌이키는 것입니다.
회개는 믿음의 대상을 바꾸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믿지 않는다고 하는 사람도 사실은 하나님의 존재를 믿지 않을 뿐이며, 무신론도 하나의 믿음입니다. 자기 생각이든 사회에서 배운 가치관이나 이념이든 누구나 무엇인가를 믿고 삽니다. 성경이 말하는 창조하시고 구원하시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배격하는 것이 무신론입니다. 참된 회개는 믿음의 대상을 헛된 것에서 진정 믿어야 할 분으로 바꾸는 것이며, 참되신 하나님을 믿기에 헛된 우상을 버리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에 나타난 회개의 열매 (6-10절)
데살로니가 교회는 복음이 말로만 아니라 능력과 확신과 성령으로 전해진 교회입니다. 성도들은 환란 중에도 성령이 주시는 기쁨으로 말씀을 받았고, 마게도니아와 아가야의 모든 믿는 사람들에게 본이 되었습니다. 이런 변화의 이유는 참된 회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9-10절은 그들이 우상들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와 살아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며,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아들 예수를 기다린다고 증언합니다. 그 변화는 우상을 버림과 참되신 하나님을 섬김, 두 가지로 요약됩니다.
참된 회개는 우상을 철저히 버리는 것입니다 (9절)
장 칼뱅은 인간의 마음을 우상을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공장이라 했습니다. 의식 없이 생각이 쏠리는 대상, 잃을 때 절망과 분노가 일어나는 대상이 우상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모든 것이 우상이며, 골로새서 3:5은 탐심이 우상숭배라고 합니다. 올림푸스 산에서 80킬로미터 떨어진 데살로니가는 헬라 신들과 로마 황제 숭배로 가득했고, 그 밑바탕에는 풍요라는 우상이 있었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우상숭배를 사용하도록 된 것을 경배하거나 경배할 분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우상은 우리에게서 하나님의 복을 다 빼앗아 가므로, 요한일서 5:21의 말씀처럼 끊어버려야 합니다.
참되신 하나님을 섬길 때 기쁨이 회복됩니다 (9절)
회개는 집을 나간 아들이 아버지께 돌아오는 것이며, 두려움이 아니라 사랑과 기쁨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우상은 결심만으로 뽑히지 않고 풍선처럼 다른 곳에서 다시 부풀기에,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미켈란젤로의 비에타상이 부서졌을 때 복구가에게 먼저 필요했던 것은 작품을 묵상하는 일이었듯, 깨어진 하나님의 형상은 창조주를 바라보고 예배할 때 회복됩니다. 하나님을 섬김은 도와드리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목적대로 순종하는 자리에 서는 것이며, 거기서 가장 큰 행복을 누립니다. 섬김에 기쁨이 없다면 우상이 있거나 자기 명예와 성취감을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조각가 단네커는 예수님의 얼굴을 8년간 응시한 뒤 비너스상 주문을 거절했습니다.
십자가를 의지해 우상을 끊어냅니다
복음을 듣고도 변화가 없다면 참된 회개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상을 버리는 일은 정상으로 돌아오는 길이며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내 안의 우상은 누가 대신 치워 줄 수 없고, 내가 십자가 앞에서 결단하고 스스로 끊어내야 합니다.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우리를 값없이 의롭다 하신 십자가의 사랑을 의지하여 끊어낼 때 우상이 끊어지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삶에 적용하기
- 내 마음이 자연스럽게 쏠리는 대상과 잃었을 때 분노나 절망을 일으키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 우상을 찾아냅시다.
-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과 탐심을 십자가 앞에서 결단하고 스스로 끊어냅시다.
- 우상을 뽑으려는 결심에 그치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예배하며 묵상하고 동행하는 시간을 가집시다.
-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기쁨이 되는지 돌아보고, 자기 명예와 성취감을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고 있지 않은지 점검합시다.
-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며 우리를 값없이 의롭다 하신 십자가의 사랑을 의지해 평생 회개하는 삶을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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