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과 예수의 만남

2010.09.17하용조사도행전 9:1-9

사울이 다메섹 길에서 예수를 만난 사건은 한 개인의 구원을 넘어 복음이 세상으로 퍼지는 시작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사울을 부르시고 그를 변화시켜 쓰셨듯이, 여러분의 삶에도 하나님이 개입하시기를 바랍니다.

누구를 만나느냐가 인생을 결정합니다

사람은 누구를 만나느냐로 인생이 결정됩니다. 어떤 나라에서 태어나는지, 어떤 부모와 배우자를 만나는지, 어떤 신을 만나는지가 조국과 성품, 가정과 영혼을 결정합니다.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느냐 만나지 않느냐는 인생의 중요한 분기점이 됩니다. 그리스도를 만난 인생과 만나지 못한 인생은 출발부터 끝까지 다릅니다. 사울이 예수를 만난 사건은 기독교 역사에서 오순절 이후 가장 큰 사건이었습니다. 사울 한 사람이 예수를 만남으로 복음이 이스라엘을 넘어 전 세계로 퍼지게 되었습니다.

행동하는 지성이었던 사울

사울은 유대 전통과 히브리 율법에 정통한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었습니다. 다소에서 자라 헬라 문화와 철학에 익숙했고, 태어날 때부터 로마 시민권을 가져 로마의 정치와 법을 잘 알았습니다.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배워 최고의 지성인이 되었고, 생계를 위해 직업도 가졌습니다. 그는 무식하고 맹목적인 핍박자가 아니었습니다. 지성인에게 흔한 나약함과 달리, 자기가 옳다고 믿는 일에 목숨을 걸고 행동하는 실천력이 있었습니다.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라 자기 확신에서 나온 행동이었습니다.

예수를 만나기 전 사울의 두 모습 (1-2절)

사울은 예수 믿는 사람들에 대해 나쁜 선입견과 감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릴 때 받은 상처나 인상이 자라는 동안 큰 영향을 주었고, 사울에게 기독교는 불쾌한 경험이었습니다. 또 그는 예수 믿는 사람을 잡아 예루살렘으로 데려오려고 대제사장에게 공문을 받아 다메섹까지 직접 갈 만큼 행동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자기가 옳다고 여기는 것에 대해 행동할 줄 알았다는 점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행동하는 신념은 손해와 고난을 감수하게 하지만, 그만큼 설득하기도 어렵습니다. 이런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입니다.

하늘의 빛과 예수님의 음성 (3-5절)

사울이 다메섹으로 가까이 갔을 때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 둘러 비추었고, 그는 땅에 엎드러졌습니다. 하늘에서 사울아 사울아 내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두 번 이름을 부르신 것은 하나님께서 사울에게 특별한 관심과 목적이 있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교회를 핍박하는 것이 곧 자신을 핍박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승천하신 예수님은 육체로는 보이지 않지만 살아 계시고 우리를 보고 계시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성령으로 임하십니다. 사울은 주여 누구시니이까라고 대답했습니다.

계획하신 부르심과 훈련 (6절)

하나님은 사울을 그냥 부르신 것이 아니라 계획이 있으셨습니다. 바울은 에베소서에서 세상이 창조되기 전부터 하나님이 자신을 택하셨다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은 사울을 위해 아나니아를 준비해 두셨습니다. 그러나 성령을 체험하고 은사를 받았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사울은 아라비아에서 3년 동안 훈련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에게는 성품과 인격, 관계의 훈련이 필요하며, 성경을 공부하고 배우는 과정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3일의 침묵이 변화를 준비합니다 (7-9절)

사울은 빛을 본 뒤 눈이 보이지 않아 사람들의 손에 끌려갔고, 3일 동안 먹지도 보지도 못했습니다. 의기양양하게 떠났던 개선장군이 하루아침에 무력한 사람이 된 것입니다. 이 시간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새로 태어나기 위한 해산의 고통이었습니다. 애벌레가 나비가 되기 위한 거룩한 침묵의 시간이었습니다. 요나의 3일, 아브라함의 3일, 예수님의 3일처럼, 사울의 3일 이후에 그는 바울로 변신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시간을 통해 우리를 세상의 가치에서 하늘의 가치로 옮기십니다.

삶에 적용하기

  • 예수님을 만나 인생의 방향을 새롭게 정합시다.
  • 교회와 믿는 사람을 가볍게 여긴 것이 곧 예수님을 대한 것임을 돌아봅시다.
  • 지금의 고난과 침묵의 시간을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받아들입시다.
  • 성령을 체험한 뒤에도 말씀 공부와 훈련을 멈추지 말고 나아갑시다.
  • 하나님이 나를 부르신 계획을 믿고 그분이 쓰시는 자리에서 순종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 사도행전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