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하나님의 계획 (대상 14:1~17)
다윗은 웃사의 죽음 뒤에 자기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계획을 깨닫고 묻고 따라가는 왕이 됩니다. 우리도 하나님보다 앞서지 말고 그분의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실패와 성공 사이에 놓인 14장
역대상 14장은 13장의 언약궤 운반 실패와 15장의 성공 사이에 놓여 있습니다. 사무엘서에서는 13장 앞에 있던 히람의 사절단과 블레셋 전쟁 기사를 역대기 기자가 이 자리에 둔 것은, 그 사이에 다윗이 하나님 앞에 어떤 자세로 다시 서는지를 보여 주기 위해서입니다. 다윗은 아무리 선한 방법과 계획과 의도라도 내려놓고 하나님께 물으며 그분의 뜻대로 일해야 함을 알아 갑니다. 왕이라고 마음대로 할 수 없으며 자신이 하나님의 대리자로 서 있음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이 누구신지 깨닫는 사람 (1-2절)
두로 왕 히람이 백향목과 석수와 목수를 보내 왕궁을 지어 주려 한 것은 다윗이 청한 일이 아니며, 이방 왕들이 그를 왕으로 인정하기 시작했다는 뜻입니다. 웃사가 죽었을 때 백성은 다윗을 바라보았고, 다윗은 하나님이 그 일을 행하셨음을 깨닫습니다. 2절의 '깨달았다'는 '야다'로, 머리로만 아는 데서 나아가 인격적으로 체험한다는 뜻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과 나라를 위해 자신을 왕으로 세우고 높이셨음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 때 비로소 내가 누구인지, 어떻게 행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요셉처럼 계획 속의 나를 알다
우리를 지금의 자리에 두신 것도 하나님의 계획이며, 가정과 직장, 명예와 건강과 재능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주신 것입니다. 사울은 자기 힘으로 왕권을 지키려다 하나님께 묻지 않았고, 신접한 자를 찾아가 세상에 물었습니다. 요셉은 왜 오랜 고난을 겪고 총리가 되었는지 알지 못했으나, 창세기 45:7-8에서 자신을 보내신 분은 형들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경륜 속에 자신이 있음을 깨달았기에 형들을 용서하는 자리에까지 나아갔습니다.
넘겨주셔야 이기는 줄 알고 묻는 왕 (8-11절)
블레셋이 예루살렘 코앞까지 올라왔을 때 다윗은 군대를 모으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올라갈지 방향을 묻고, 하나님이 넘겨주실지 결과를 물었으며, 하나님은 올라가라, 내가 저들을 네 손에 넘겨주겠다고 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넘겨주셔야 승리하듯, 내가 누리는 자리와 명예와 물질도 하나님이 주셔야 내 것이 되고 그분의 나라를 위해 쓸 때 가치가 있습니다. 다윗이 바알브라심에서 승리하자 웃사를 찢으신 '베레스 웃사'의 '베레스'가 '바알브라심'으로 바뀌고, 백성은 다시 왕을 바라봅니다.
앞서 가신 하나님을 따라가는 기다림 (12-16절)
다윗은 블레셋이 버리고 간 우상의 금과 은을 취하지 않고 율법대로 불사르라 명했습니다. 블레셋이 다시 공격하자 다시 하나님께 물었고, 하나님은 곧장 올라가지 말고 뒤로 돌아 뽕나무 맞은편에서 꼭대기의 소리가 들리자마자 치라고 다른 전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이미 앞서 나가셨으니 내가 먼저 나서면 일을 그르치며, 웃사의 일도 선한 의도였지만 마음대로 행한 결과였습니다. 한 장로님은 목표를 정해 놓고 기도하면 불안해진다고 고백했는데, 목표와 때와 방법은 하나님이 정하십니다. 기다리는 시간은 조급함과 계획을 내려놓고 주님의 기도처럼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그분께 묻고 더 깊은 관계로 성숙하는 시간입니다.
우리를 앞서 달려가신 예수님
히브리서 6:20은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앞서 달려가신 분이라고 증거합니다. 그 앞선 길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시려는 십자가였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과 계획과 인도하심 속에서 십자가를 지고 당당히 자신을 내어 주셨습니다. 다윗처럼 하나님의 계획을 깨닫고 묻고, 주님을 앞서가지 않고 따라가는 하루가 되어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내가 가진 가정과 직장, 자리와 재능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 주신 것임을 기억하며 살아갑시다.
- 계획을 세우거나 결정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묻고 그분의 뜻을 구합시다.
- 내가 정한 목표와 때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시간을 기다립시다.
- 기다리는 동안 조급함을 내려놓고 하나님과 더 깊은 관계 속에서 성숙해 갑시다.
- 우리보다 앞서 달려가신 예수님을 따라 하나님을 앞서가지 않는 하루를 삽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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