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한 맏아들 (눅15:25-32)

2012.01.29반태효누가복음 15:25-32

형은 성실하게 아버지 곁에 있었지만 아버지의 마음을 알지 못해 기쁨 없이 살았고, 그래서 동생의 귀환을 함께 기뻐하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함께 울고 함께 기뻐하려면 아버지와 함께 있음이 가장 큰 축복임을 알고 아버지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잃은 것을 찾은 기쁨은 함께 나누는 기쁨이다 (25-32절)

잃어버린 양, 잃어버린 드라크마, 잃어버린 아들의 이야기는 잃음의 슬픔과 되찾음의 기쁨을 생생하게 전합니다. 칠레 광부들이 모두 살아 나왔을 때 전 세계가 함께 기뻐했던 것처럼, 잃은 것을 되찾는 기쁨은 이웃과 함께 나누는 기쁨입니다. 이야기가 거듭될수록 슬픔과 기쁨의 깊이는 더해집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유일하게 함께 기뻐하지 못한 사람이 바로 맏아들입니다. 동생은 잃어버리면 안 되는 존재이며, 가장 기뻐해야 할 사람이 바로 형입니다.

성실한 형의 마음속에 쌓인 불만 (25-28절)

큰아들은 들에서 일하고 있었고, 집에서 들려오는 음악과 춤추는 소리에 의아해하며 종에게 무슨 일인지 물었습니다. 동생이 건강하게 돌아와 아버지가 살진 송아지를 잡았다는 말을 듣고도 그는 화가 나서 들어가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나쁜 아들이 아니라 성실하고 모범적인 아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화는 이 사건 하나 때문이 아니라, 오래 묵은 불만과 원망, 감춰 둔 분노가 터진 것입니다. 착실하다는 말 속에도 자유롭게 사는 동생을 부러워하는 갈등이 있었습니다.

아버지를 향한 원망의 뿌리 (29-31절)

형은 동생보다 아버지에게 더 많은 불만을 품고 있었습니다. 그는 여러 해 동안 아버지를 섬기며 말씀을 어긴 적이 없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아들로서 아버지와 함께 살지 않고 종처럼 일했습니다. 아버지는 그에게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지 않느냐, 내가 가진 모든 것이 다 네 것이 아니냐고 대답하셨습니다. 아버지와 함께 있는 것이 가장 큰 축복임을 그는 알지 못했습니다. 그는 집 안에 있었지만 스스로를 왕따시킨 잃어버린 사람이었습니다.

바리새인처럼 죄인의 귀환을 불편해하지 않으려면

이 비유가 말해진 배경은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님께 모여들자 바리새인과 율법학자들이 웅성거리며 불편해했던 상황입니다. 죄인이 돌아왔을 때 가장 기뻐해야 할 사람들이 오히려 그들을 싫어했습니다. 이 비유의 메시지는 탕자가 아니라 큰아들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우리는 아무도 찾지 않는 사람을 찾아가 함께 울고 기뻐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나를 의롭다 여기는 마음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아버지의 마음을 가질 때 공동체가 살아난다 (32절)

동생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고 잃었다가 찾았으니 잔치를 벌여 기뻐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아버지의 말씀에 우리는 우리 마음을 비추어 보아야 합니다. 함께 울고 함께 즐거워하는 건강한 영혼은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관심을 가진 영혼입니다. 이를 위해 아버지를 신뢰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탕자에게도 형에게도 변함없이 나와 함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이 주신 사랑의 선물임을 깨달을 때 우리는 감사하며 함께 기뻐하는 공동체가 됩니다.

삶에 적용하기

  • 아버지와 함께 있는 것이 가장 큰 축복임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사랑 안에 머뭅시다.
  • 우리 곁에서 울고 있는 사람과 함께 울고, 기뻐하는 사람과 함께 기뻐합시다.
  • 아무도 찾지 않는 이웃을 찾아가 진심으로 함께하는 일을 실천합시다.
  • 형제자매를 판단하고 비판하기보다 따뜻하게 받아들이는 교회가 됩시다.
  • 내가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돌아보며 매일 감사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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