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하나님의 선물 (엡2:1-10)

2013.05.05이재훈에베소서 2:1-10

구원은 우리가 죄 용서받는 데 그치지 않고, 하나님이 그리스도와 함께 우리를 살리시고 일으켜 하늘에 앉히시는 신분의 변화입니다. 이 은혜는 값없이 받은 선물이며, 그 선물을 받은 사람에게는 선한 행실의 변화가 따릅니다.

구원의 BC와 AD, 신분의 변화를 깨달아야 합니다 (2절)

역사가 예수님의 오심으로 BC와 AD로 나뉘었듯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인생에 찾아오시면 인생도 그 전과 후로 나뉩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이라면 믿기 이전의 삶과 이후의 삶에 놀라운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삶의 변화가 뚜렷하지 않은 이유는 행실의 변화보다 더 근본적이고 먼저 일어난 신분의 변화를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능력과 부르심의 소망을 올바로 깨달을 때 그리스도 안에서 얻은 변화된 신분을 알게 되고, 그때 행실도 점점 변화됩니다. 본문은 과거와 현재를 대조하며 이 변화를 보여줍니다.

인간은 허물과 죄로 죽어 있는 존재입니다 (1-3절)

1절은 살아 있는 사람을 죽은 사람이라고 부르며, 그 죽음을 미래가 아닌 과거의 일로 말합니다. 이는 몸의 죽음이 아니라 영이 죽어 하나님과 교통할 능력을 잃은 상태이며, 사람은 본성상 영이 죽은 채로 태어납니다. 영이 죽었기에 몸도 결국 죽게 되는 것이지, 몸이 죽어서 영이 소멸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은 이 세상 풍속과 불순종의 자녀들 가운데 역사하는 공중 권세 잡은 자의 영, 그리고 육신의 타락한 본성을 따라 삽니다. 그 결과 우리는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며, 하나님의 진노는 먹구름처럼 예측 가능하게 다가옵니다.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이 살리셨습니다 (4-7절)

그러나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은 우리를 이 상태에 내버려 두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시고, 함께 일으키시고, 하늘에 앉히셨습니다. 로마서 6장이 우리의 부활을 미래의 일로 말했다면, 에베소서는 부활과 승천과 하늘에 앉혀짐을 과거형으로 말합니다. 이는 믿음의 고백이며, 장차 일어날 일을 이미 일어난 사건처럼 고백하는 예언적 과거의 표현입니다. 우리는 이 사건을 직접 경험한 적이 없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일어난 사건이므로 우리의 위치는 이미 하늘에 앉혀진 것입니다.

구원은 값없이 받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8-9절)

구원은 믿음으로 은혜를 입은 것이며, 여기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선물이 선물이 되려면 값이 치러져 있어야 하며, 우리가 값을 치르지 않았다는 것이 값싼 은혜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값없이 받은 은혜는 값비싼 은혜이며, 회개 없이 죄를 마음대로 지어도 된다고 여기는 것은 은혜를 값싸게 만드는 것입니다.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므로 누구도 자랑할 수 없습니다. 은혜와 믿음으로 구원받으며, 그 구원에는 행위가 열매로 따라와야 합니다.

하나님이 선한 일을 위해 우리를 지으셨습니다 (10절)

우리는 하나님이 미리 예비하신 선한 일을 위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지어진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하나님은 창조 때의 인간을 죄로 타락한 우리로부터 더 멋진 걸작품으로 다시 만드셨으며, 그 목적은 선한 일을 행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본문은 은혜로 얻는 구원을 설명하지만, 행함으로 시작해서 행함으로 끝납니다. 신분의 변화를 깨닫지 못하면 행실의 변화는 의미가 없으므로, 구원의 크기를 깨닫고 감격할 때 삶의 선한 열매가 풍성해져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얻은 신분의 변화를 깨달아, 행실의 변화로 나아갑시다.
  • 구원을 값없이 받은 은혜로 여기되, 그 값비싼 은혜에 합당하게 회개하며 살아갑시다.
  • 우리가 하늘에 앉혀진 사람임을 믿음으로 고백하며, 이 땅의 풍속이 아닌 성령을 따라 살아갑시다.
  • 우리를 선한 일을 위해 지으신 하나님의 뜻을 기억하고, 삶 속에서 선한 열매를 맺어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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