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에 기뻐하는 택한 종

2010.09.17하용조마태복음 12:14-21

예수님은 병을 고치시고도 자기를 드러내지 않으셨는데, 그 근본 이유는 이사야 42장의 메시아 예언을 성취하시기 위함입니다. 택하신 종이요 성령을 무한히 받으신 메시아는 투쟁하지 않고 소리 지르지 않으며, 상한 갈대와 꺼져가는 심지 같은 사람들을 사랑과 긍휼로 품으십니다.

병을 고치시고도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신 예수님 (15-16절)

예수님은 사람들의 병을 모두 고치신 뒤에도 자기를 나타내지 말라고 경계하셨습니다. 병고침을 바라는 사람들의 간절함을 예수님은 이해하셨기에 그들의 병을 고쳐 주셨습니다. 유명해지면 순수하지 않은 사람들이 몰려오고 반대 세력도 커지기 마련이라서 예수님은 사역을 드러내지 않으셨습니다. 하지만 더 근본적인 이유는 이사야 선지자가 말한 예언이 예수님에게서 이루어지는 데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기를 숨기시고 겸손히 나타나셨습니다.

택하신 종,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아들 (이사야 42:1, 마태복음 3:17)

이사야 42장 1절의 메시아는 하나님이 택하신 종이며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종입니다. 여기서 종은 하인이나 노예의 뜻보다 신뢰받고 총애받는 아들이라는 뜻이 강합니다. 예수님은 세례를 받으실 때와 변화산에서 하늘의 음성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아들이라는 인정을 받으셨습니다. 선택되었다는 말 속에는 사랑의 모든 의미가 담겨 있으며, 하나님의 축복은 곧 하나님의 선택입니다. 우리는 아무 조건 없이 선택받은 은혜 안에 있습니다.

성령을 한량없이 받으신 메시아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되셨고, 세례를 받으실 때 하늘이 열리며 성령이 비둘기처럼 임하셨습니다. 요한복음 3장 34절은 하나님이 성령을 한량없이 주셨다고 말합니다. 이는 예수님이 메시아의 모든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능력과 자격을 부여받으셨다는 뜻입니다. 성령이 임하는 곳에는 병 고침과 같은 역사가 따르지만, 그것은 본질적 사역을 위한 준비일 뿐입니다. 메시아의 참된 사역은 복음이 땅끝까지 전해지는 것입니다.

이방에 복음을 전하시는 메시아

이사야 42장 4절의 심판은 복음과 정의를 뜻하며, 메시아는 이방인에게 하나님의 구원을 알리시는 분입니다. 이스라엘만을 위해 오신 분이 아니라 모든 민족이 구원받도록 오신 분입니다. 사도행전 1장 8절이 말하듯 성령이 임하면 복음이 땅끝까지 증거됩니다. 기적 중의 기적은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는 것입니다.

투쟁하지 않고 소리 지르지 않으시는 메시아의 방법 (19절)

메시아는 다투지 않으시며 자기 주장을 위해 투쟁하거나 큰 소리를 내지 않으셨습니다. 베드로전서 2장 22-23절과 이사야 53장 7절이 말하듯 예수님은 억울한 재판과 욕을 당하셔도 대신 욕하지 않고 침묵하셨습니다. 투쟁으로 이루어진 것은 오래가지 못하며, 예수님의 방법은 겸손과 온유, 자기 부정과 자기 숨김이었습니다. 교회도 과장과 허세, 자기 선전을 버리고 이 방법을 따라야 합니다.

상한 갈대와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않으시는 긍휼 (20-21절)

메시아의 방법의 절정은 상한 갈대를 꺾지 않고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않으시는 용서와 사랑과 긍휼입니다. 인간은 상처로 꺾인 갈대이며, 기름이 다해 마지막 불똥만 남은 심지와 같은 존재입니다.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 간음하다 잡힌 여인, 문둥병자, 세리 마태를 받아들이셨고, 지금도 우리를 다시 새롭게 만드십니다. 이 긍휼의 사역은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는 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자기를 드러내기보다 예수님처럼 겸손과 온유로 살아갑시다.
  • 투쟁과 폭력의 방법을 버리고 기다림과 인내, 용서로 문제를 풀어갑시다.
  • 교회와 전도의 일에서 과장과 허세를 버리고 진실하게 복음을 전합시다.
  • 상처받고 꺼져가는 이웃을 꺾지 않고 사랑과 긍휼로 품읍시다.
  • 땅끝까지 복음이 전해지도록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며 복음을 증거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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