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지도력과 멘토링_설교
멘토링은 삶을 나누며 한 사람의 리더십을 세우는 관계이며, 21세기 제자훈련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삶과 열정을 가지고 소수의 사람에게 진지하게 영향을 끼치는 바나바 같은 멘토가 됩시다.
멘토링은 영향력을 나누는 리더십이다
진정한 지도자의 영향력은 그 한 사람에게서 끝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전해집니다. 멘토라는 이름은 그리스 신화에서 왔습니다. 오디세우스가 트로이 전쟁에 나가며 아들을 믿을 만한 친구 멘토에게 맡겼고, 멘토는 십 년 동안 왕자의 친구, 선생, 상담자, 때로는 아버지가 되어 돌보았습니다. 이후 멘토는 지혜와 신뢰로 한 사람의 인생을 이끄는 지도자를 뜻하게 되었습니다. 멘토링이란 한 사람이 다른 사람과 일정한 관계를 맺어 그 사람을 세워 주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리더십의 평가는 그의 영향을 받은 멘토리들에 의해 남겨지게 됩니다.
멘토링은 21세기 제자훈련의 대안이다
한국 교회가 제자훈련을 통해 큰 도움을 받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방식은 교실 학습과 분석 중심이었습니다. 보면서 자라는 세대인 오늘날에는 그런 방식만으로 사람의 인생을 바꾸기 어렵습니다. 예수님의 마지막 지상명령에서 주동사는 '제자를 삼으라'는 한 마디뿐이며, 제자를 삼는 일은 함께 살아가며 그분의 삶을 보고 배우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제자훈련은 오히려 멘토링에 더 가깝습니다. 두 개념은 대립하지 않고 많이 겹칩니다.
예수님과 바울의 제자 양육은 삶의 동행이었다 (14절)
마가복음 3장 14절은 예수님이 열둘을 세우신 목적을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라고 말합니다. 가르친다는 말이 없고, 함께 있음이 먼저이고 보냄이 그 다음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를 다시 만나셔서 '너 아직도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시고, 그에게 양을 맡기셨습니다. 바울도 디모데와 디도, 브리스가와 아굴라, 오네시모를 '아들', '형제'라 부르며 삶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로마서에서 바울은 브리스가와 아굴라가 자신을 위해 목을 내어놓았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교실이 아니라 고난과 눈물을 함께 나눈 관계입니다.
멘토링은 가르침이 아니라 삶을 나누는 것이다
제자훈련의 핵심 질문은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이지만, 멘토링은 '어떻게 도울 것인가'를 묻습니다. 제자훈련은 지식 전달과 제한된 기간에 초점을 두기 쉽지만, 멘토링은 내가 소중히 여기는 삶의 경험을 나누는 관계이며 평생 지속될 수 있습니다. 멘토는 탁월한 교사일 필요가 없고 사랑이 많고 내 얘기를 잘 들어주는 선배의 이미지면 됩니다. 멘토링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똑똑하지 않아도 열정, 삶, 간증이 있으면 충분합니다. 양육은 현재 상태를 유지하고, 훈련은 리더십을 성장시키며, 개발은 리더십을 재생산하는 것입니다.
소수에게 깊이 투자하며 후계자를 세운다
멘토링은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할 수 없고, 많아야 세 사람 정도의 소수에게 진지하게 영향을 끼치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멘토링의 궁극 목표는 나만큼, 나보다 뛰어난 지도자를 세우는 리더십 개발입니다. 모세와 여호수아, 엘리야와 엘리사의 관계가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실패까지 함께 보여 주고 점차 책임을 맡기며 마침내 맡김으로써 후계자가 세워졌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과거를 고백하고 격려하며 재생산을 권하였고, 자신의 사역을 아름답게 마무리했습니다. 한국 교회가 이런 방식으로 후계자를 세운다면 교회의 방향은 덜 흔들릴 것입니다.
바나바처럼 격려하고 기뻐하며 물러나는 멘토가 되라 (사도행전 4장, 9장)
바나바는 '격려의 아들'이라는 뜻을 가진 사람으로, 예루살렘 교회에 자기 재산을 내놓았습니다. 회심한 사울이 사람들에게 외면당할 때 그의 회심을 보증하였고, 안디옥 교회에서 사울을 데려와 함께 섬겼습니다. 사울이 리더로 부각되자 바나바는 질투하지 않고 기뻐하며 조용히 무대 저편으로 물러났습니다. 멘토는 충고 전에 칭찬하고 격려해야 하며, 멘토리의 가능성을 보아야 합니다. 빈센트 반 고흐의 예처럼 가능성을 보지 못하면 사람을 잃을 수 있습니다. 바나바 같은 멘토가 한국 교회에 많이 나오기를 기도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나의 삶과 경험을 나눌 한두 사람을 찾아 관심을 보이고 기도합시다.
- 멘토링은 남자는 남자, 여자는 여자끼리 하고, 돈을 빌려주는 관계는 피합시다.
- 충고하기 전에 먼저 칭찬하고 격려하는 말을 건넵시다.
- 내가 세운 멘토리가 나보다 나은 지도자가 되도록 맡기고 물러설 준비를 합시다.
- 누구나 할 수 있는 멘토가 되어 이웃에게 삶을 나누는 바나바가 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문장을 누르면 그 장면부터 재생합니다. 자동으로 받아쓴 원문이라 틀린 글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원문을 불러오는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