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제비를 뽑아 공평하게! (대상 24:1~31)
하나님의 일은 제비를 뽑아 하나님의 뜻에 따라 투명하고 공평하게 나누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규례와 말씀을 기준 삼아 섬겨야 합니다.
아론의 아들들로 이어진 제사장 직분 (1-19절)
역대상 23장부터 26장에는 성전을 섬기는 레위 사람들의 역할과 이름이 기록되어 있고, 24장 1-19절은 제사장들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아론의 아들들을 통해 대제사장과 제사장의 직분을 맡기셨습니다. 그러나 첫째와 둘째 아들 나답과 아비후는 레위기 10장에서 하나님이 정하지 않으신 다른 향로의 불을 사용하다 심판을 받아 아들 없이 죽었습니다. 그래서 셋째와 넷째 엘르아살과 이다말이 그 일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엘르아살의 자손이 훨씬 많아 사독 계열에서 우두머리 16명이, 이다말의 자손에서는 아히멜렉 계열로 8명이 세워졌습니다.
제비를 뽑아 하나님의 뜻을 따릅니다 (5-6절)
하나님은 엘르아살 자손이 두 배 가까이 많다고 해서 더 많이 섬기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한쪽에서 한 사람, 다른 쪽에서 한 사람씩 제비를 뽑아 모두 24명의 제사장을 세우고, 그 계열을 따라 조를 만들어 성전을 섬기게 했습니다. 6절에서는 서기관 스마야가 이름을 기록하고, 왕과 다윗, 신하들, 제사장 사독과 아히멜렉, 레위 집안의 우두머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 일이 진행됩니다. 제비 뽑기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결정한다는 뜻입니다. 여리고성을 정복한 뒤 아이성에서 실패했을 때 제비로 아간을 찾아냈고, 가나안 땅을 나눌 때도 제비로 결정했습니다. 능력이 출중하거나 인기가 많다고 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세운다는 뜻입니다.
장자의 집안도 막내의 집안도 똑같이 (31절)
31절은 레위 사람들도 아론의 자손처럼 다윗과 사독, 아히멜렉, 제사장들과 레위 집안 우두머리들이 보는 자리에서 제비를 뽑았다고 말합니다. 가장 맏이가 되는 집안이나 가장 아우 되는 집안이나 똑같이 했습니다. 장자의 집안이라고 해서 특별하게 대하지 않고, 하나님의 방법과 뜻을 따라 정당하고 투명하게 나눈 것입니다. 이렇게 제사장에게 24조가 세워졌고 그 순서를 따라 성전을 섬겼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나님의 방법대로 투명하고 공평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약 시대까지 이어진 섬김의 순서 (10절)
누가복음 1장 5-8절에서 천사가 사가랴에게 나타나 아이를 낳을 것이며 이름이 세례 요한이라고 알려 줍니다. 사가랴는 10절에 나오는 여덟 번째 아비야의 자손으로, 그 순서가 되어 성전에 들어가 섬기던 중이었고 믿지 않아 말을 못 하게 됩니다. 이때 정해진 순서가 예수님 때까지 이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군대의 휴가도, 목회자의 안식월도 순서가 정해져 있습니다. 순서가 있으면 일을 공정하고 공평하게 처리할 수 있고 미리 자기 순서를 준비할 수도 있습니다. 24라는 수는 12의 두 배이며, 레위 사람과 문지기와 군인들도 24조로 섬겨 이스라엘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명령하신 규례와 말씀을 따라 섬깁니다 (19절)
또 하나의 원칙은 명령하신 규례와 규칙을 따라 하는 것입니다. 19절은 그들이 하나님이 아론에게 명령하신 대로, 아론이 세운 규례에 따라 성전에서 섬겼다고 말합니다. 사람을 공평하게 뽑았을 뿐 아니라 일을 할 때도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이 기준이 되었습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야 합니다. 시편 119편 105절은 주의 말씀이 내 발의 등불이요 내 길의 빛이라고 고백합니다. 앞이 어두워 무엇이 있는지 모를 때 말씀이 발걸음을 비추고, 지나온 길을 돌아보면 말씀이 길의 빛이 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말씀이 우리의 기준과 나침반이 되어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사람의 인기나 능력보다 하나님의 뜻과 방법을 먼저 구합시다.
- 교회의 일을 맡기고 나눌 때 집안이나 서열에 상관없이 투명하고 공평하게 합시다.
- 어떤 직무나 역할이 주어져도 하나님이 명령하신 말씀을 기준 삼아 섬깁시다.
- 큐티와 말씀 묵상으로 말씀을 발의 등불과 나침반으로 삼고 순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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