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악을 심판하시는 하나님 (슥5:1-11)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동시에 거룩하신 분이시기에 악을 묵인하지 않으시고 심판하십니다. 그 심판 앞에서 우리는 안의 악을 십자가에 내려놓고 삶을 거룩하게 지켜야 합니다.
사랑과 거룩은 함께 가는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오늘 사랑이라는 단어는 세상에 넘쳐나지만 그 안에서 거룩과 공의와 진리가 빠져 오염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동시에 거룩하신 분이시고, 그 둘은 조금도 기울지 않고 온전히 함께 계십니다. 만약 하나님의 사랑이 거룩보다 조금이라도 많았다면 십자가는 필요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가 이것을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우리의 문제이지 하나님께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을 사랑하시되 세상을 거룩하게 심판하시는 하나님이기에 십자가가 필요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무조건적이지만 무분별하지 않으며, 악을 묵인하지 않고 악을 제거하고 심판하는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복과 저주를 함께 읽어야 신앙의 균형이 잡힙니다 (슥 5:1-4 본문에 나타난 날아다니는 두루마리)
스가랴 5장의 여섯 번째 환상에서는 말려 있어야 할 두루마리가 펼쳐진 채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 그 크기는 길이 20규빗, 너비 10규빗으로 약 9m와 4.5m에 이르며, 성전 낭실에서 율법이 낭독되고 재판이 열리던 것과 연결됩니다. 신명기 28장은 순종의 복과 불순종의 저주를 함께 담고 있는데, 복은 14구절이고 저주는 54구절입니다. 우리가 복만 편식하고 예언서의 경고를 외면하면 자기 안에 갇히게 됩니다. 이 두루마리는 도둑질과 거짓 맹세를 행하는 집을 찾아다니며, 그 집에는 돌과 들보까지 남지 않을 때까지 머물며 심판합니다.
악의 뿌리는 내 안에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포로에서 돌아온 백성들 가운데 만연했던 죄는 도둑질과 거짓 맹세였습니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이런 죄는 쉽게 일어나지만, 하나님의 백성은 어려울수록 말씀 앞에서 거룩하게 살아야 합니다. 설교자는 아프가니스탄으로 가던 길에 파키스탄에서 경찰관에게 통행세를 요구받았던 경험을 나누었습니다. 가난을 이유로 묵인하는 부패는 사회를 살게 하기보다 더 못 살게 만듭니다. 또 GK 체스터턴이 '이 사회가 왜 악한가'라는 질문에 '내가 문제입니다'라고 답했다는 예화를 들며, 악은 남의 탓이 아니라 나에게서 시작됨을 강조합니다.
에바 속의 악은 하나님이 덮어 제어하고 계십니다 (슥 5:5-8 본문에 나타난 에바와 그 안의 여인)
일곱 번째 환상에서는 곡물을 재는 에바 안에 한 여인이 앉아 있습니다. 에바는 거래를 속이는 도구로 쓰이던 것이고, 여인은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숨어 세상에 영향을 미치는 악을 상징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모든 사람은 다 여성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남녀를 가리지 않는 악입니다. 이 악은 납뚜껑을 밀치고 밖으로 나오려 하지만, 천사가 그를 에바 속으로 다시 밀어 넣고 뚜껑을 덮습니다. 만약 하나님이 악을 제어하지 않으셨다면 세상은 벌써 무너졌을 것입니다. 우리는 아무 일 없이 보호받은 날을 감사하지 않고 나쁜 일이 생길 때만 불평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악을 신할 땅으로 옮기시는 하나님의 심판 (슥 5:9-11 본문에 나타난 두 여인과 에바의 이동)
이어서 학의 날개 같은 날개를 가진 두 여인이 에바를 들어 하늘 높이 올려 멀리 옮깁니다. 그 목적지는 바벨론 땅인 신할 땅으로, 바벨탑이 쌓여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곳이며 최후의 심판을 상징하는 장소입니다. 하나님은 악을 봉인하여 그것을 최후 심판이 기다리는 곳으로 옮기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악을 들여다보거나 그 안으로 들어가서는 안 되며, 그렇지 않으면 함께 끌려가게 됩니다. 이 때문에 하나님은 십자가를 보내 우리의 죄악을 그곳에 못 박고 심판을 피하게 하셨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우리 안에 있는 악을 먼저 돌아보고 십자가에 내려놓읍시다.
- 예언서의 경고까지 균형 있게 읽으며 말씀을 편식하지 맙시다.
- 도둑질과 거짓 맹세를 가까이하지 않고 삶의 거래와 도구를 정직하게 사용합시다.
- 날마다 악에서 보호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회복합시다.
- 우리 삶의 에바가 하나님의 축복을 담는 그릇이 되도록 나눔과 사랑과 섬김으로 채웁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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