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선교적 교회 (행 13:1~12)
선교적 교회는 십자가로 사람 사이의 벽이 허물어져 하나 되고, 함께 기도하며 성령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며, 세상으로 나아가 영적 전쟁에서 복음의 능력을 드러내는 교회입니다. 이 세 가지가 함께할 때 세상을 놀라게 하는 복음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십자가로 벽을 허무는 공동체가 선교적 교회입니다 (1절)
안디옥 교회가 세계 선교의 중심지로 쓰임받은 이유는 도시가 국제적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교회 안에 참된 선교적 모습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안디옥 교회 지도자 명단을 보면 구레네 사람 루기오, 구브로 출신 유대인 바나바, 로마 이름의 니게르, 분봉왕 헤롯 안티파스와 젖동생으로 자란 마나엔, 라삐 출신 사울이 함께 있었습니다. 인종과 사회적 신분을 넘어선 이 공동체는 당시 노예 제도와 차별이 심한 시대에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세리 마태와 열심당원 시몬이 함께 있었던 것처럼, 세상은 끼리끼리 모이지만 선교적 교회는 예수님이 아니면 함께할 수 없는 사람들이 하나 되는 공동체입니다. 십자가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벽뿐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벽도 허뭅니다. 우리 교회도 시간이 갈수록 편견과 의심의 벽이 허물어지기를 바랍니다.[...]
함께 기도하며 성령의 음성을 듣고 순종합니다 (2-3절)
선교적 교회는 외부 활동에만 매달리는 교회가 아닙니다. 안디옥 교회는 함께 예배하고 금식하며 하나님과 깊이 교제했고, 일하기 전에 기다리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성령께서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워 맡길 일을 하게 하라고 말씀하셨고, 그들은 금식하며 기도한 후 손을 얹어 두 사람을 보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한꺼번에 말씀하시지 않고, 순종하며 나아갈 때 다음 걸음을 이어 주십니다. 온누리교회 초기 장로님들의 선교사 파송도 이 순종의 모습이었습니다. 김형길 장로님은 일본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거절했지만 결국 일본 선교사로 헌신했고, 최순수 장로님은 병원과 농장 등 집착하던 것을 내려놓고 중국으로 떠났습니다. 쉽지 않은 순종이었지만, 성령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따르는 발걸음이 선교적 교회의 특징입니다.
영적 전쟁 속에서 복음의 능력이 드러납니다 (6-12절)
안디옥 교회의 두 사람은 바나바의 고향 키프로스 섬의 바보에 이르렀습니다. 그곳은 미신이 성행하고 마귀의 세력이 강한 곳이었지만, 하나님은 복음을 들어야 할 총독 서기오 바울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총독은 지성적인 사람으로 바나바와 사울의 말씀을 듣기를 원했고, 마술사 엘루마는 믿지 못하도록 방해했습니다. 사울은 성령 충만한 가운데 엘루마를 향해 담대히 책망했고, 엘루마는 일시적으로 눈이 멀었습니다. 이를 본 총독은 주님에 관한 가르침에 놀라 믿게 되었습니다. 선교는 우리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이 복음을 들을 사람을 준비하시는 일입니다. 다만 앞의 두 요소, 즉 하나 된 공동체와 성령의 음성을 듣는 기도 없이는 이런 역사가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십자가로 허물어야 할 편견과 의심의 벽이 우리 안에 없는지 돌아봅시다.
- 지도자들이 먼저 서로를 사랑으로 품고 하나 되는 관계를 세워 갑시다.
- 함께 합심하여 기도하며 성령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자리를 소중히 여깁시다.
- 하나님이 부르시는 곳이라면 집착을 내려놓고 순종하여 나아갑시다.
- 담대히 복음을 전하며 세상을 놀라게 하는 교회가 되기를 함께 힘씁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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