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나를 따르라(10) 곁에 계시던 분이 이제 안에 계십니다 (요 14:15~21)
예수님이 떠나셔도 사랑의 관계는 이어집니다. 사랑의 표현으로 주신 계명을 지키려 힘쓰되, 그 힘은 우리 안에 계실 성령께 구해야 합니다.
떠나시는 예수님과 어떻게 관계를 이어갈까 (15절)
요한복음 14장에서 예수님은 근심하지 말라, 내가 너희 있을 곳을 마련하러 간다고 하십니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과 더 큰 일도 할 것이라 하시며, 내가 떠나도 그 일이 중단되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그래도 한 가지 질문이 남습니다. 떠나시면 이분과의 관계는 끝나는가, 제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때 예수님은 15절에서 "너희가 나를 사랑한다면 내 계명을 지킬 것이다"라고 하십니다. 사랑과 계명이 갑자기 이어져 매끄럽지 않아 보이므로, 먼저 전체 흐름을 살펴야 합니다.
말씀을 주신 것이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입니다
신앙에는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심을 아는 것과 합당하게 응답하는 것이 필요하며, 둘 다 내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저는 사랑의 손길을 적어 보다가 제게 잘되게 해 주신 일에 치우친 것을 알고 정신이 번쩍 났습니다. 이사야 63:9은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지 않고 친히 이스라엘을 사랑하고 가엾게 여겨 구하셨다고 하며, 로마서는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사랑을 확증하셨다고 합니다. 신명기 33:3-4은 사랑하시는 백성에게 율법을 주셨다고 하니, 지킬 말씀을 주신 것 자체가 사랑의 표현입니다. 말라기에서 백성이 사랑의 증거를 물었을 때도 그 증거 중 하나가 말씀이었습니다.
사랑하시는 분은 말씀을 지키며 머물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았다고 해서 내 기준으로 평생을 드리겠다, 재정을 쏟겠다 하면 오해하기 쉽습니다. 하나님은 신명기 6:5에서 마음과 영혼과 힘을 다해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은 "내 사랑 안에 머물러 있어라"라고 하시고, 계명을 지키면 그 사랑에 머문다고 하십니다. 신명기 6:6은 이 명령을 마음에 새기라고 합니다. 말씀을 소중히 여겨야 잊지 않고 보존하며 행동으로 옮기게 됩니다. 사랑하지 않는 자에게는 조언도 하지 않고 방치하기 마련인데, 하나님은 말씀을 주셨습니다.
굳은 마음을 바꾸고 성령을 보내십니다 (16-17절)
하나님은 완악한 마음에는 이 명령을 지키기 힘든 줄 아시고 은혜로 개입하십니다. 에스겔 36:26-27에서 새 마음과 새 영을 주시고, 돌 같은 마음을 없애 부드러운 마음을 주시며, 당신의 영을 우리 안에 두어 규례를 지키고 행하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요한복음 14:16-17이 이 약속을 이어 갑니다. 예수님이 아버지께 구하시면 다른 보혜사가 오셔서 영원히 함께 계시고, 너희와 함께 계시며 너희 안에 계실 것이라 하십니다. 계명을 주심이 사랑의 길이고 말씀을 지키는 것이 사랑의 관계를 잇는 길이므로, 눈에 보이지 않아도 관계는 이어지고 제자들은 예수님을 닮아 갑니다.
내 힘을 내려놓고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며 힘씁니다 (20절)
그렇다면 사랑하라는 것인지, 성령을 기다리라는 것인지 물을 수 있습니다. 두 가지가 다 담겨 있습니다. 성령이 마음을 부어 주실 때까지 수동적으로 기다리라는 뜻이 아닙니다. 죽기까지 따르겠다던 베드로처럼 나는 할 수 있다는 태도는 내려놓고, 내 힘으로는 못 하니 성령께서 사랑의 열정을 일으켜 주시기를 구하며 힘써 계명을 지켜야 합니다. 말씀대로 살고 싶은 마음이 조금도 없다면 굳은 마음 상태이니 회개하며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20절은 성령이 오시는 날에 내가 너희 안에 있음을 알게 된다고 하며, 오순절 이후를 사는 우리는 더 유리한 때를 삽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증거를 내게 잘된 일에서만 찾지 말고, 구원해 주시고 말씀을 주신 데서 기억합시다.
- 내 기준으로 보답을 정하지 말고, 하나님이 사랑으로 주신 말씀을 소중히 여겨 마음에 새기고 순종합시다.
- 나는 할 수 있다는 태도를 내려놓고, 성령께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열정을 일으켜 주시기를 구하며 힘써 계명을 지킵시다.
- 말씀대로 살고 싶은 마음이 없다면 굳은 마음임을 인정하고 회개하며 주의 도우심을 구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예배 전체를 받아쓴 원문입니다. 문장을 누르면 그 장면부터 재생합니다. 자동으로 받아쓴 원문이라 틀린 글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원문을 불러오는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