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관계에서 사랑의 열매를 맺으라 (요일 4:7~12)
하나님은 우리가 행복하도록 사랑을 주셨고, 사랑하다 실패해도 이해하고 응원하십니다. 사랑의 목표는 그 사랑으로 아직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정직한 질문이 회복의 매듭이 됩니다
1998년 미국 시러큐스 대학교의 조슈아 스미스 박사는 치유에 관한 연구 13건을 분석했습니다. 상처를 누군가에게 고백하고, 상담가의 좋은 질문을 받고, 그 이야기를 글로 정리한 사람들은 회복이 12배 이상 빠르고 견고했습니다. 병원을 찾는 횟수가 줄었고 스트레스 수치와 우울지수는 10분의 1로 떨어졌으며, 삶의 질과 면역체계도 좋아졌습니다. 신앙의 문제와 성경을 보며 떠오르는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은 대나무의 매듭과 같습니다. 그래서 사랑을 가르치는 요한일서 앞에서 세 가지 본질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꼭 사랑해야 할까요? 행복의 뿌리는 관계입니다 (7-8절)
하버드대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 로버트 월딩어는 좋은 차나 집이 주는 행복은 보통 1~3개월, 길어야 6개월이면 이야깃거리가 끝난다고 보았습니다. 여행 같은 경험의 행복은 1년 6개월 넘게 가고, 좋은 사람과의 관계가 주는 행복은 10년, 20년도 갑니다. 하버드가 814명을 72년간 추적한 연구에서 조지 베일런트 교수는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계이며 행복은 결국 사랑에서 온다고 결론지었습니다. 그 뿌리는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독처하는 것이 좋지 않다 하시며 아담에게 돕는 배필 하와를 주셨고, 돕는 자를 뜻하는 '에젤'은 하나님께도 쓰이는 말입니다. 홀로 완벽한 사람은 없으며, 사랑이 없으면 관계도 성장도 없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이 주신 영적 안전망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랑은 하나님과의 사랑, 아내와 자녀를 향한 가정의 사랑, 교회 공동체를 향한 사랑, 그리고 세상과의 관계입니다. 사람은 경찰서와 소방서, 전기와 수도 시스템이 있는 사회 안에서 무인도보다 훨씬 안전하게 삽니다. 교회도 같은 전제를 가집니다. 함께 신앙생활을 할 때 하나님을 더 알고 닮아가기에 유익합니다. 우리는 세례요한이나 엘리야가 아니라 보통 사람이고, 목회자도 다른 이의 설교와 찬양으로 은혜를 받고 중보 기도를 받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번거롭게 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영적 안전망을 주시려고 교회를 주셨으니, 공동체와 나눌 사람과 동역자가 필요합니다.
사랑에 실패해도 예수님이 이해하십니다 (10절)
사랑하려다 좌절하는 우리는 '전 정말 나쁜 엄마인가봐요'라는 맘카페 글을 쓴 엄마와 같습니다. 그 글에는 같은 엄마들이 연약함과 죄책감을 이해하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히브리서 4장 15절은 우리의 대제사장 예수님이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시고,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셨으나 죄는 없으시다고 말합니다. 같은 아픔을 겪은 사람이 가장 크게 공감하듯,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의 사랑을 아시는 예수님이 우리를 가장 크게 이해하십니다. 에미 베르너가 하와이 카우아이섬의 고위험군 아이 698명을 40년 추적하니, 230여 명이 건강하게 자랐습니다. 공통점은 10~15년 동안 '난 네 편이야'라고 말해 준 어른이 한 명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으니, 사랑받은 자가 사랑하는 자로 자랍니다.
은혜의 보좌 앞에서 하나님의 응원을 들으십시오
히브리서 4장 16절은 긍휼하심, 곧 공감받음을 얻도록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라고 합니다. 안식월에 집에 있던 설교자가 딸을 서운하게 한 일이 있습니다. 딸이 응원하려고 현관으로 달려왔을 때 아빠가 이미 나가 버렸기 때문입니다. 응원하는 사람이 있어도 귀 기울이지 않으면 그 응원은 들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응원이 없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분께 귀 기울이지 않을 때가 있을 뿐입니다. '내가 사랑할 수 있을까' 물으면 하나님은 넘어질 때도 있겠지만 사랑할 힘을 주시고, 네가 사랑하지 못해도 나는 너를 사랑한다고 하십니다. 네가 너를 믿을 수 없을 땐 너를 믿는 나를 믿으라고 하십니다.
사랑의 목표는 한 영혼이 하나님을 보는 것입니다 (11-12절)
11~12절은 하나님이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고,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시며 그 사랑이 우리 안에서 온전해진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3장 34절에서 서로 사랑하면 세상이 우리가 제자인 줄 알 것이라 하셨습니다. 사랑을 알면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면 하나님을 닮습니다. 고등부 다윗 학교 훈련에서 한 선교사님은 하나님이 사람들 때문에 슬프기로 작정하시고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 우신다고 했습니다. 설교자는 열방을 위해 기도하다 눈물을 흘렸고, 태국에서 만난 영혼마다 손잡고 울며 '네가 우는 게 아니라 내가 너의 눈을 통해 운다'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우리의 사랑을 통해 아직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이 복음과 생명을 만나는 것이 사랑의 목표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과의 관계, 가정, 교회 공동체, 세상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사랑의 사람이 됩시다.
- 혼자 신앙생활을 하려 하지 말고 나눌 사람과 동역자가 있는 교회 공동체 안에 머뭅시다.
- 사랑하다 실패하고 스스로를 정죄할 때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 우리를 이해하시는 예수님의 응원에 귀 기울입시다.
- 하나님의 눈물에 동참하여 한 영혼을 위해 울고 기도합시다.
- 복음을 전해야 할 믿지 않는 가족과 친구, 동료의 이름을 구하고, 그 사람을 사랑하고 섬김으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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