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회개(5) 스스로 부끄러워하리라 (겔 36:26~31)

2019.09.29이재훈

사람은 스스로 개선되는 존재가 아니라 성령의 은혜로 근본적인 회개가 필요한 존재이며, 참된 회개의 증거는 자기 죄를 부끄러워하고 숨기지 않는 것입니다.

인간은 개선이 아니라 근본적 회개가 필요합니다

세상은 인간이 환경과 교육으로 개선되기만 하면 발전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성경은 인간이 근본적으로 악하며 돌이킴과 다시 태어남이 필요한 존재라고 말합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떠나 방황하고 자기 자신을 섬기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오신 것은 인간이 참된 회개를 통해 구원을 얻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인간의 권리만 강조하고 의무를 잃은 사회에서 악이 번져 나가는 것도 이 진리를 떠난 결과입니다.

마음의 할례는 죽음과 새 마음을 뜻합니다

성경은 마음의 할례라는 표현을 씁니다. 모세의 어눌한 입, 예레미야 때의 막힌 귀는 모두 할례받지 못한 입과 귀로 번역되며, 마땅히 들어야 할 말씀을 듣지 못하고 말해야 할 것을 말하지 못하는 상태를 뜻합니다. 신명기 10장 16절은 마음의 할례를 행하라고 명하고, 신명기 30장 6절은 하나님께서 그 마음의 할례를 베푸실 것을 예언합니다. 골로새서 2장 11-12절은 이것이 그리스도의 할례이며 세례로 이어진다고 말합니다. 할례와 세례의 공통된 의미는 죽음이며, 옛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새 생명으로 살아나는 것입니다.

참된 회개는 성령으로 굳은 마음이 부드러워지는 것입니다 (25-27절)

에스겔 36장 25-27절은 하나님께서 성령을 주셔서 백성이 법령을 따르고 행하게 하신다고 말씀합니다. 율법은 줄 수 없는 것을 요구하지만 은혜는 요구하는 모든 것을 주십니다. 할례를 행하고 세례를 받아도 마음이 변하지 않으면 종교적 의식일 뿐입니다. 돌처럼 굳은 마음은 하나님께 반응하지 않고 죽어 있는 마음입니다. 참된 회개는 이 굳은 마음이 살처럼 부드러워져 아픔과 기쁨을 느끼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마음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이 변화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성령의 임재로만 이루어집니다.

참된 회개의 특징은 자기 죄를 부끄러워하는 것입니다 (31절)

에스겔 36장 31절은 백성이 자기의 악한 행실을 기억하고 스스로를 몹시 싫어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절망이 아니라 자신의 죄가 얼마나 가증한지 깨닫고 거부하며 부끄러워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고 물으셔서 부끄러움을 느끼고 돌이키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는 부끄러움을 숨었습니다. 감춘 부끄러움은 수치심이 되어 더 깊은 죄와 병을 낳으며, 결국 자기 자신으로부터도 숨게 만듭니다.

십자가 앞에서 부끄러움이 치유됩니다

조지 맥도날드는 지난 일을 감추지 않고 부끄러워야 할 곳에서 기꺼이 머리를 숙이는 사람은 과거에 해를 입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겸손하게 부끄러워하는 것은 진리의 욕조에 몸을 담그는 일입니다. 히브리서 12장 2절은 예수님께서 부끄러움을 개의치 않으시고 십자가를 참으셨다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나체로 십자가에 달리시며 우리의 부끄러움을 친히 담당하셨습니다. 죄를 고백하고 십자가 앞에 나아갈 때 하나님은 부끄러움을 치유하시고 죄를 거부할 영적 능력을 부어 주십니다.

삶에 적용하기

  • 우리의 죄를 숨기지 말고 하나님 앞에 고백합시다.
  • 필요하다면 공동체 앞에서도 부끄러운 일을 고백하고 치유받읍시다.
  • 죄를 죄로 깨닫고 그것을 미워하며 부끄러워하는 마음을 구합시다.
  •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은 부드럽게, 죄에는 단호하게 서기를 힘씁시다.
  • 날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나아가 참된 회개의 삶을 살아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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