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의사 누가
누가는 헬라인을 대상으로 예수님을 참 인간이자 인자로 기록했고, 정확하고 치밀하게 사건을 기록하며 겸손히 바울의 동역자로 섬긴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도 그처럼 말씀을 관찰하고 해석하며 삶에 적용하는 충성된 기록자와 동역자가 되어야 합니다.
누가는 헬라인을 위해 치밀하게 기록한 사람입니다
누가는 마가와 대조적으로 복합문과 압축된 문장을 쓰는 헬라 문화에 정통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헬라인을 대상으로 복음서를 썼고, 히브리적 표현을 헬라식으로 풀어 설명했습니다. 족보를 아브라함이 아니라 예수님에게서 시작해 아담, 그리고 하나님께까지 올라가 기록한 것도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려는 태도입니다. 누가는 사건의 원인과 경과와 결과를 기승전결로 정확하게 기술했고, 의사이자 과학자처럼 사실을 합리적으로 기록하려 애썼습니다. 이것이 감성이 풍부한 마가와 구별되는 누가의 모습입니다.
누가는 데오빌로를 위해 두 책을 기록했습니다 (1-4절)
누가는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저술했고, 두 책 모두 데오빌로에게 보냈습니다. 데오빌로는 로마에서 지위가 높았던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으로, 그 이름은 하나님의 친구라는 뜻입니다. 누가는 여러 사람이 예수님에 대해 글을 썼던 상황에서 자신이 기록하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는 목격자로서 흥분과 단편에 치우치기 쉬운 1차 사료보다, 사건을 근원부터 자세히 살펴 한 세대가 지난 뒤 체계적으로 기록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말씀을 바르게 읽으려면 그 기록의 과정을 존중해야 합니다.
누가는 바울의 곁에서 겸손히 섬긴 동행자였습니다 (10-17절)
사도행전 16장에서 누가는 '우리'라는 대명사 속에 자신을 숨기며 바울의 발자취를 따라갑니다. 그는 자기 이름을 드러내지 않고 그림자처럼 뒤에서 함께 걸었습니다. 누가는 의사로서 바울의 몸을 돌보는 주치의였고, 골로새서 4장 14절에서 '사랑을 받는 의원'으로 불립니다. 바울은 누가를 깊이 사랑했고, 누가는 끝까지 곁을 지켰습니다. 이 아름다운 동역 관계는 우리 교회가 본받아야 할 모습입니다.
누가는 끝까지 곁을 지킨 동역자였습니다 (9-16절)
바울은 마지막 편지인 디모데후서에서 많은 사람이 자기를 떠났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누가만은 바울과 함께 있었습니다. 바울은 목회자들이 교회 안의 직분과 계급을 넘어서 모두 하나님의 동역자라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보여줍니다. 또 바울이 제자를 친구라 불렀듯이 우리도 사람을 세우고 기르는 꿈나무를 키워야 합니다. 누가는 사람을 사랑했고, 그 사랑이 그의 복음서에 담겨 있습니다.
사도행전은 지금도 끝나지 않고 기록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1:8; 28:30-31)
구약은 죽음으로 끝나지만 사도행전은 끝이 없는 책입니다. 사도행전 1장 8절의 말씀대로 복음은 예루살렘에서 유대와 사마리아를 거쳐 땅끝까지 확산되었습니다. 이 기록은 28장 31절에서 끝나지만, 성령께서는 지금도 사람을 통해 행전을 이어 쓰고 계십니다. 우리는 누가와 같이 오늘의 사도행전을 기록하는 사람들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말씀을 관찰하고 해석하며 삶에 적용하는 과정을 거쳐 성경을 공부합시다.
- 큐티한 말씀을 머리에만 두지 말고 노트에 손으로 기록하는 습관을 가집시다.
- 우리의 직업과 일상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마음으로 일합시다.
- 교회 안의 직분과 계급을 넘어서 서로를 하나님의 동역자로 존중합시다.
-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믿음의 제자와 꿈나무를 세워 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문장을 누르면 그 장면부터 재생합니다. 자동으로 받아쓴 원문이라 틀린 글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원문을 불러오는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