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선택

2010.09.17하용조창세기 24:49-67

결혼은 사람을 비교하고 고르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당사자가 ‘당신과 결혼하겠습니다’라고 결단해야 완성됩니다. 구원도 같아서 ‘예수님을 믿겠습니다’라는 선택이 있어야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결혼은 마지막 한마디를 본인이 해야 완성됩니다

결혼이 성사되기까지 오래 교제하고 열렬히 사랑했는지보다 중요한 것은 마지막 순간에 ‘당신과 결혼하겠습니다’라고 결정하는 일입니다. 많은 사람이 사랑하고 오래 기다리면서도 이 한마디를 하지 못해 결혼에 이르지 못합니다. 이 과정은 구원과 아주 흡사합니다. 결혼이 하나님의 섭리이듯 구원도 하나님의 일방적이고 조건 없는 사랑과 예정입니다. 그러나 결정적인 단계에서 ‘예수님을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으로 믿고 영접하겠습니다’라고 말해야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좋아하고 교회에 나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믿겠다는 결정이 있어야 합니다.

결혼은 고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그 여자가 누구냐보다 하나님의 뜻이 어디 있느냐를 끊임없이 묻고 구했습니다. 그는 여러 사람을 놓고 비교하거나 고르지 않았고, 하나님의 뜻이라면 선택해 달라고 기도하며 나아갔습니다. 여러 사람을 놓고 밤새 저울질하면 비극적인 결혼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을 찾는 사람은 비교하는 사람처럼 비굴하지 않고, 일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떳떳하며 사람에게 아부하지도 않습니다.

부모는 자기 의견보다 하나님의 뜻을 앞세워야 합니다

리브가의 부모는 ‘이 일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으니 우리가 가부를 말할 수 없다’고 답하고 결정을 본인에게 맡겼습니다. 많은 부모가 하나님의 뜻보다 자기 의견과 기준을 강하게 내세워 자녀에게 옛 생각을 강요하고, 그 때문에 자녀에게 평생 상처를 줍니다. 자녀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만큼 성숙하다면 결혼의 선택권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판단 기준이 없는 자녀에게 무조건 맡기는 것은 위험하므로 부모가 막아야 합니다. 결혼의 적령기는 나이가 아니라 성숙의 문제입니다.

결혼은 하나님이 준비하셨다는 믿음으로 시작합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리브가를 만나기 전부터 하나님께서 신부를 예비하셨다고 믿었기에 무거운 혼수감을 모두 준비해 떠났습니다. 리브가의 가족은 결정을 본인에게 맡기면서도 열흘이라도 함께 있자며 시간을 두려 했고, 이 과정에서 의견이 부딪혔습니다. 결혼은 날짜, 예식장, 혼수 같은 주변 문제 때문에 본질을 잃고 상처와 헤어짐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이때의 해답은 당사자에게 맡기는 것입니다. 리브가는 가족의 기대를 내려놓고 ‘가겠나이다’라고 용기 있게 결단했습니다.

자녀에게 상처가 아닌 축복을 주어야 합니다

리브가의 부모는 딸의 선택이 자기 뜻과 달라 섭섭했지만 야단치거나 상처 주지 않고 떠나는 딸을 축복했습니다. ‘우리 누이여 너는 천만인의 어미가 될지어다’라고 빌어 보냈습니다. 많은 부모가 자녀를 사랑한다는 명목으로 야단치고 강요하며 상처를 주고, 그 상처는 다음 세대로 전해집니다. 자녀가 잘못된 선택이나 실수를 하더라도 받아주고 인정하며 축복해야 합니다. 가정에서 인정받고 축복받은 자녀는 회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며 결혼과 신앙의 중요한 결정을 내립시다.
  • 예수님을 나의 주님과 하나님으로 믿겠다고 결단하고 고백합시다.
  • 사람을 비교하고 고르기보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길을 믿고 기다립시다.
  • 자녀의 선택을 존중하되 중요한 결정 앞에서는 함께 기도하며 돕습시다.
  • 자녀에게 상처가 되는 말 대신 인정과 축복의 말을 건넵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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