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소그룹과 공동체
교회의 원형은 예수님과 열두 제자가 보여준 작은 공동체이며, 하나님의 존재 자체가 공동체이시므로 교회는 제국이 아니라 하나 된 공동체, 곧 소그룹으로 세상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메시지입니다.
순장은 자신을 내어주는 자리입니다
설교 앞부분에서 발표자는 하나님은 못난 자와 부족한 자를 들어 쓰신다고 고백합니다. 모세가 혈기를 부려 광야로 쫓긴 뒤 여든에 부름받았고, 바울도 완전히 꺾인 뒤에야 쓰임받았다고 말합니다. 그는 작년 초 처음 순장이 되어 영등포 19순을 섬기면서 순식구들을 분순으로 내보내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때 떠오른 것은 옛 순장(殉葬) 풍습, 곧 주인과 함께 죽는 종의 모습이었습니다. 순장은 희생과 사랑의 표현이며, 베푸는 자와 섬기는 자가 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깨달았다고 나눕니다.
작은 공동체 안에서 사랑과 격려로 순이 살아납니다
발표자는 순을 교회의 실핏줄에 비유합니다. 실핏줄이 몸 구석구석에 돌지 않으면 몸이 썩듯, 순이 없으면 새 신자는 교회에서 고아처럼 외롭게 지내게 됩니다. 그는 한 새 가족에게 시간의 10분의 1을 투자하고 디자인 작업을 무료로 해 주는 등 관심과 대화의 기회를 먼저 내어 주었고, 열 번을 거절당한 끝에 그 가족은 가장 믿음직한 순식구가 되었습니다. 충고와 질책은 사람을 떠나게 하지만, 사랑과 격려는 순에 힘과 탄력을 줍니다. 그는 이제 가르치기보다 순장이 나를 사랑한다고 느끼게 하는 데 힘쓴다고 고백합니다.
교회의 원형은 열두 명이며 공동체는 하나님의 존재 양식입니다
예수님은 교회의 원형을 친히 보여 주셨는데, 그것이 예수님과 열두 제자입니다. 오순절에 성령이 임한 곳은 개인이 아니라 120명이 모인 공동체였습니다. 하나님은 성부, 성자, 성령이 하나 된 공동체이시며, 예수님은 요한복음 17장에서 제자들이 하나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분열은 마귀의 특징이고 연합과 하나 됨은 하나님의 특징이며, 공동체 출현은 천국의 특징입니다. 교회는 공동체로 출발했고 공동체로 탄생했습니다.
큰 집단이 아니라 12명의 예수 공동체를 추구합니다
발표자는 교회의 맥시멈 사이즈가 열두 명이라고 정의합니다. 120명, 1200명이 모인 집단은 제국을 만들지만, 예수님의 공동체는 나눔과 협력으로 세워집니다. 바울은 두란노 서원에서 2년 동안 열두 명을 양육했고, 그 적은 숫자로 아시아 전체가 복음을 듣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는 강동진 목사의 사례를 들어, 사례를 받지 않고 동네를 섬기며 교회를 세우기보다 삶으로 공동체를 이룬 모습을 소개합니다. 직업인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현장으로 목회에 임하고, 무리한 일보다 주어진 만큼 일하는 겸손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소그룹은 삶을 나누고 전도하며 치유하는 공동체입니다
소그룹은 성경 공부 모임이 아니라 한 주의 삶과 큐티를 나누는 자리여야 합니다. 영국의 가정교회와 최영기 목사의 사례처럼 작은 모임이 교회 예배보다 더 많이 모이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이 되기도 합니다. 소그룹은 믿는 사람끼리 모이는 곳이 아니라 새 신자를 중심에 둔 전도 공동체여야 하며, 새 신자가 들어와야 공동체에 생기가 돕니다. 또한 실수를 용납하고 위로받는 치유 공동체이며, 은사대로 봉사하는 일감이 있어야 살아납니다.
공동체는 이기심을 경계하며 하나 됨을 이룹니다
공동체는 속성상 이기적이 되기 쉬우므로 늘 경계해야 합니다. 교파와 교단의 이기주의 벽을 넘지 못해 교회가 세상을 변화시키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발표자는 감동은 괜찮지만 부러움을 일으키면 경쟁심을 유발한 것이라고 구분하며, 교회끼리, 목사끼리 경쟁하는 모습을 반성합니다. 작은 교회도 기적을 일으킬 수 있으니 숫자 때문에 기죽지 말고 비교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우리 순에서 새 신자를 중심에 두고 환영하며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입시다.
- 순식구를 가르치기보다 사랑하고 격려하는 순장이 되기를 힘써 봅시다.
- 주변 사람들과 삶을 나누는 큐티 중심의 소그룹에 함께 참여합시다.
- 교회의 숫자보다 하나 됨과 공동체의 본질을 소중히 여기며 서로 경쟁하지 맙시다.
- 주어진 자리에서 은사대로 봉사하며 이웃과 교회를 섬깁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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