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소경을 고치신 예수님

2010.09.17하용조마태복음 20:29-34

두 소경은 예수께서 지나가신다는 소식을 듣고 구걸하던 삶을 버리고 소리 질러 간구했습니다. 우리도 기회를 붙잡고, 방해에 굴복하지 않으며, 믿음으로 주님께 나아가 영안이 열리기를 구해야 합니다.

섬김이 천국의 질서이니 맡은 자리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누가 더 높은지 다투는 것을 보시고 섬김의 도리와 종의 원리를 가르치셨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천국의 질서는 섬김을 받는 데 있지 않고 섬기는 데 있습니다. 섬김을 받는 위치에 있거나 명령할 수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일수록 하나님 앞에서 더 기도하며 살아야 합니다. 자칫하면 지배자가 되기 쉽고 섬김을 받는 자가 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 자리와 특권은 이용하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섬기는 데 쓰라고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고 오셨습니다. 예수님의 관심은 오로지 하나님이셨고, 그리스도께 관심을 둔 사람은 어떤 대우를 받든 문제되지 않습니다.

오늘이 어제와 같은 소경 거지에게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마가복음과 누가복음은 여리고를 떠나는 무렵 소경 거지를 만났다고 기록합니다. 그들은 직업적 거지가 아니라 구걸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에게 오늘은 어제와 같았고 내일도 기대할 수 없는 날이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의 발자국 소리가 들리자 그들은 그날의 동냥을 기대하며 생기를 얻었습니다. 그러다 나사렛 예수께서 지나가신다는 소식을 듣는 순간 그들의 생각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돈을 얻으려던 기대는 사라지고 일생일대의 기회가 왔다는 생각이 그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변화, 곧 돈과 여러 세상 문제로 가득한 마음이 예수님을 만남으로 전환되는 변화가 있기를 바랍니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체면 없이 소리 질러 나아갔습니다 (30절)

소경들은 예수께서 지나가신다는 말을 듣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것은 체면을 차릴 때가 아니라 응급 환자가 소리치는 것과 같은 절박함이었습니다. 우리 인생은 죽게 되어 있는 응급 환자와 같으니 지성이나 체면을 따질 시간이 아닙니다. 이들은 많은 사람의 소음을 뚫고 예수님께 들리도록 외쳤습니다. 이 사건의 첫째 교훈은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그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뛰어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곤궁에 빠졌을 때 가까이 오시니, 그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방해에 굴복하지 않고 더욱 소리 질렀습니다 (31절)

무리가 소경들을 꾸짖어 잠잠하라고 했지만 그들은 더욱 소리를 질렀습니다. 마가복음과 누가복음의 원어에는 더욱 심히 소리 질렀다는 뜻이 담겨 있고, 그 소리는 비명에 가까웠습니다. 우리가 믿음의 선택을 하고 주님께 가까이 갈 때 주위 세력과 환경이 방해하는 일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방해하는 세력에 지지 말고 거기서 떨어지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임진각에서 통일을 달라고 기도하면서도 민족부터 깨끗하게 해달라고 기도할 수밖에 없었던 부끄러운 경험을 돌아보게 됩니다. 신앙을 편안하게 여기며 너무 쉽고 간단하게 대하지 않았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가난한 마음으로 자비를 구하고 믿음으로 요구했습니다 (32절)

소경은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외쳤습니다. 이것은 자기에게 아무것도 없다고 고백하는 가난한 마음의 기도입니다. 예수님은 이들을 불러 너희에게 무엇을 원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요구를 아시지만 믿음으로 요구하기를 원하십니다. 눈을 떠 주십시오라는 말에는 주님이 눈을 뜨게 하실 분이라는 믿음이 담겨 있습니다. 소경은 돈, 직장, 결혼, 집을 구하지 않고 보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거절하지 않으시고 걸음을 멈추어 서서 부르셨습니다. 주님은 여전히 우리를 부르시고 기다리시는 분입니다.

영안이 열리기를 구하는 기도로 주님께 나아갑니다 (34절)

예수님께서 불쌍히 여기사 눈을 만지시니 곧 보게 되었고, 보게 된 그들은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우리가 구할 것은 세상 것을 잘 보면서도 하나님께는 눈을 감고 있는 상태에서 벗어나는 일입니다. 세상의 소리는 예민하게 들으면서 하나님의 음성에는 귀 먹은 우리가 아닌지 돌아봅니다. 설교자는 이 소경들이 전하는 메시지가 영안이 열리고 육신과 신령한 눈을 얻어 예수님을 보고 말씀대로 따라가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두 소경처럼 눈을 뜨기를 구하며, 영적으로 깨어나고 거듭나기를 간구해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고 주님께 나아갑시다.
  • 주위의 방해에 굴복하지 말고 더욱 믿음으로 외칩시다.
  • 가난한 마음으로 주님의 자비를 구하며 믿음으로 요구합시다.
  • 세상의 소리보다 하나님의 음성에 예민하게 귀를 기울입시다.
  • 맡은 자리에서 섬기는 자로 살며 하나님 앞에 기도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 마태복음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