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요셉의 크리스마스 (마1:19-25)
요셉은 의롭고 사려 깊고 순종하며 경건한 사람이었고, 그의 크리스마스는 구원자이자 예언의 완성자이며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보여 줍니다.
의롭고 사려 깊었던 요셉 (19-20절)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약혼녀 마리아가 임신한 것을 알았을 때 남자로서 견딜 수 없는 분노가 일 수 있었고, 신명기 22:21의 율법대로라면 마리아를 돌로 쳐 죽일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마리아를 수치스럽게 하지 않고 조용히 파혼하여 보호하려 했습니다. 또한 그는 욱하는 감정대로 행동하지 않고 신중하게 생각하며 기도했고, 그때 하나님이 천사를 통해 뜻을 알려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사정과 형편을 아시므로, 감정에 휩쓸리지 말고 기도하고 묵상하며 그분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①
이해할 수 없어도 순종하고 경건을 지킨 요셉 (24-25절)
요셉은 천사가 명령한 대로 마리아를 아내로 맞고 아기 이름을 예수라 지은 순종의 사람이었습니다. 이해되고 예측되기에 따르는 것은 참 순종이 아닙니다. 어려운 가시밭길인 줄 알면서도 내 의지와 이성과 경험을 내려놓고 말씀을 믿어 따르는 것이 참 순종입니다. 요셉의 순종으로 인류를 향한 구원의 역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또 요셉은 아들을 낳을 때까지 마리아와 잠자리를 같이하지 않으며 자신의 감정과 욕정을 통제했고, 믿음과 인내와 절제의 경건으로 가정을 거룩한 가정으로 만들었습니다.
죄에서 구원하시고 예언을 이루시며 함께하시는 예수님 (21-23절)
예수라는 이름은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신다는 뜻입니다. 성탄의 목적은 우리를 심판하려는 것이 아니라 죄와 사망과 어둠에서 건져 생명과 영생으로 인도하시는 것이며, 요한복음 3:16이 이를 잘 설명합니다. 또 예수님은 구약의 모든 예언을 완성하신 분이므로 우리의 삶도 죽음 이후까지 완성하실 것입니다. 이사야 7:14의 임마누엘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뜻입니다. 사람들은 배신하고 떠나도 예수님은 우리를 홀로 버려두거나 모른 척하지 않으십니다.
요셉의 크리스마스가 보여 주는 하나님의 아들
처녀가 성령으로 잉태한 일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보여 줍니다. 이스라엘의 정혼은 같이 살지 않아도 법적으로 부부의 효력이 있어서, 이 기간에 잉태된 예수님은 법적으로 요셉의 아들, 곧 다윗의 자손이 되셨습니다. 죄인이 죄인을 구원할 수 없으므로 구원자는 죄 없는 하나님이셔야 했고, 우리의 아픔과 유혹을 아시려면 참 인간이셔야 했습니다.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되어 원죄 없이 태어나셨고 요셉의 자손으로 오셔서 우리와 같은 고통을 지셨습니다. 로마서 1:3-4도 이를 증거합니다.
구주로 오신 예수님이 소원을 이루십니다
요셉의 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이 우리의 구주이시며 우리와 함께하시는 분임을 알려 줍니다. 엘레나 파스쿨리의 동화에서 세 나무는 보석 상자, 호화 유람선, 왕의 보좌가 되길 꿈꿨지만 구유와 어선과 십자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구유에는 아기 예수가 누우셨고, 어선에는 위대한 왕이 타셨으며, 십자가는 부활로 생명나무가 되어 꿈이 이루어졌습니다. 주님이 우리 삶에 오시면 우리의 소원도 이루어 주십니다. 찬송가 112장 3절은 짐 진 자를 부르시는 성탄의 의미를 노래하며, 그 가사로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감정대로 행동하지 말고 먼저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합시다.
- 이해되지 않고 어려워도 말씀에 순종하는 결단을 합시다.
- 거룩하고 경건한 삶으로 세상 앞에 구별된 모습을 보입시다.
- 우리와 함께하시는 구주 예수님을 맞이하고 그 안에서 쉼과 힘을 얻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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