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가 당한 세번째 시험 - 영적시험

2010.09.17하용조마태복음 4:8-11

마귀의 세 번째 시험은 신앙을 흔들어 사탄에게 무릎 꿇게 하려는 가장 큰 시험입니다. 우리는 마귀의 방법과 약속을 분별하고, 말씀으로 물리치시고 시험 중에도 우리를 도우시는 예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가장 두려운 시험은 신앙을 흔드는 시험입니다

마귀의 세 번째 시험은 앞의 두 시험과 달리 영적이고 종교적인 시험이었습니다. 육체의 본능이나 이성과 자존심이 아니라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영역인 신앙을 흔드는 시험이기에 가장 두렵고 큰 시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시험의 요점은 예수님으로 하여금 사탄에게 무릎 꿇고 사탄을 경배하게 하는 데 있습니다. 우리는 쉽게 누가 사탄에게 경배하겠느냐고 생각하지만, 바로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 시험에 위험이 있습니다. 마귀는 사탄에게 경배하면 세상 권력과 우주의 권력을 주겠다며, 그 힘으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임을 증명하라고 도전했습니다.

마귀는 방법과 장소를 바꾸며 높은 자리에서 흔듭니다

마귀는 한 번의 공격으로 끝나지 않고 방법과 장소를 계속 바꿉니다. 광야에서 실패한 마귀는 거룩한 성전으로 장소를 옮겼고, 이어서 지극히 높은 산으로 데려가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주었습니다. 높은 산은 특정한 산이라기보다 인류사의 모든 영광을 한눈에 보여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사람은 조금 좋은 자리로 옮겨 주기만 해도 쉽게 마음이 흔들리며, 마귀는 교활하고 변덕이 심해 위장술의 천재입니다. 그러므로 정상에 오르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될 수 없고, 그것은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목적과 수단이 바뀌면 대혼란이 일어납니다.

마귀의 약속은 고난 없는 번영이지만 거짓입니다

마귀는 고난과 기다림 없이 모든 것을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마귀는 하나님의 약속을 흉내 내어 시편 2장 8절의 말씀을 가지고 예수님을 유혹했습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오래 기다려야 하고 오해와 모욕을 받는 십자가의 길이지만, 마귀의 방법은 그 모든 과정을 생략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진리는 대가를 치러야 하고, 신앙은 고난을 통해서만 성숙해집니다. 태초에 마귀가 선악과를 먹으면 하나님처럼 된다고 약속했지만, 그 결과는 하나님처럼 된 것이 아니라 마귀처럼 되어버린 것이었습니다. 번영은 좋은 축복이지만, 잘못하면 마귀가 쓸 수 있는 가장 큰 무기가 됩니다.

예수님은 단호한 거절과 말씀으로 이기셨습니다

예수님은 마귀의 유혹 앞에서 우물쭈물하거나 타협하지 않으시고, 즉각 사탄아 물러가라고 단호하게 거절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기록된 말씀인 신명기 6장 13절을 인용하여 마귀를 물리치셨습니다. 말씀을 정확한 때에 사용하셨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많이 외워도 시험이 오면 말씀이 떠오르지 않고, 감정에 휩쓸린 뒤에야 잘못을 깨닫곤 합니다. 중요한 것은 자기 생각을 성경에 갖다 붙이는 것이 아니라, 성경 말씀에 내 생각을 순종시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배하지 않으면 결국 마귀를 섬기게 되므로, 하나님만을 경배하고 섬겨야 합니다.

시험 중에는 시험보다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예수님은 시험을 받으셨기에 시험받는 우리를 능히 도우실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는 우리의 대제사장이 모든 일에 우리와 같이 시험을 받으셨지만 죄는 없으신 분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시험이 일어날 때 시험 자체만 생각하고 씨름하면 오히려 그 속에 빠지게 됩니다. 주님을 바라보는 것이 시험에서 이기는 길입니다. 마귀가 예수님을 떠났을 때 천사들이 나와 수종을 들었던 것처럼, 하나님은 지치고 피곤한 우리에게 성령님과 천사를 통해 위로와 새 힘을 주실 것입니다. 마귀는 최후에 심판 앞에서 패배할 것이므로, 우리는 끝까지 주님을 붙들어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시험이 올 때 시험 자체에 매달리지 말고 십자가와 부활의 주님을 바라봅시다.
  • 높은 자리나 성공을 목적으로 삼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여기며 겸손히 나아갑시다.
  • 고난 없이 얻는 번영을 경계하고, 고난을 통해 인격이 성숙해지는 신앙의 길을 걸어갑시다.
  • 내 생각을 성경에 맞추지 말고, 말씀에 내 생각을 순종시키며 시험 때마다 말씀으로 분별합시다.
  • 하나님을 경배하는 예배와 말씀 읽기의 자리를 지켜 마귀를 섬기는 자리에 서지 맙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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