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새 영을 내속에 두리니
사람을 살리고 교회를 새롭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영이다. 하나님은 심판 중에도 백성을 남기시며, 자기 이름의 거룩을 위해 우리를 통째로 새롭게 하시는 새 영과 새 마음을 부어 주신다.
살리는 것은 영이며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이다 (요한복음 6:63 인용)
이 세상 모든 사물에는 실체와 영이 있으며, 영이 임하면 물질도 살아 있는 생명으로 변합니다. 요한복음 6장 63절에 살리는 것은 영이라고 했듯이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이고 영입니다. 말씀이 들어가면 죽은 자도 살아나고 절망도 희망으로 바뀝니다.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오셨고, 그분이 성령으로 다시 오셔서 우리는 성령을 경험하며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육은 한 줌의 흙이지만, 그 안에 하나님의 생기가 들어올 때 사람은 생령이 됩니다. 사람이라고 다 생명이 있는 것이 아니듯, 민족과 역사와 언어와 노래에도 생명이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을 떠난 백성은 죽은 백성이며 심판은 대기 중이다 (19-20절)
에스겔 시대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태어난 백성이었지만 열방 중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혔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죽은 백성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죽은 백성은 숫자가 많고 힘과 군대가 있어도 능력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죄를 그냥 두지 않으시며 우상 숭배와 살인과 간음을 눈감지 않으십니다. 심판은 지나간 것이 아니라 대기 중이며, 행한 대로 갚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법칙입니다. 여호와의 백성이라도 여호와를 떠나면 더 이상 그 백성이 아니며, 고난과 시련과 심판은 그 사실을 깨닫게 하십니다.
심판 중에도 남기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뿌리 (역대하 7:13-14 인용)
그러나 하나님은 심판하시되 완전히 죽이지 않으시고,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며 꺼져가는 불을 끄지 않으십니다. 역대하 7장 13-14절은 하나님의 백성이 악한 길에서 떠나 겸비하고 기도하며 얼굴을 구할 때 하나님이 듣고 죄를 사하고 땅을 고치신다고 말씀합니다. 오늘날 세계와 한국 사회가 더 나아지지 않고 해결의 희망이 보이지 않는 것도, 교회가 많아도 세상의 희망이 되지 못하는 것도 우리가 고난의 이유를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고난은 하나님을 깊이 생각하고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됩니다.
하나님이 구원하시는 것은 그분의 이름을 위해서이다 (22-23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때 그들을 사랑하셨기 때문이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 더럽혀진 자신의 이름을 위해서이기도 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자녀가 잘못하면 부모와 조상의 이름이 욕되듯, 교회가 잘못하면 하나님의 이름이 욕을 먹게 됩니다. 하나님은 열방 중에 더럽혀진 자기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겠다는 열심으로 일어나십니다. 우리가 의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자기 이름을 위하여 역사에 개입하시며, 우리는 겸손히 눈물을 흘리며 그 회복의 일에 동참하는 자입니다.
부분 수선이 아니라 새 영으로 통째로 바꾸신다 (24-27절)
하나님은 세 가지를 하십니다. 첫째, 흩어진 백성을 고토로 돌아오게 하십니다. 둘째, 맑은 물로 정결하게 하사 우상과 세속적 가치관, 더러운 욕망에서 씻기십니다. 셋째, 새 영을 우리 속에 두시고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시며 하나님의 신을 두어 규례를 행하게 하십니다. 우리 인간의 의는 헤어진 옷과 같아 수선으로는 안 되고, 하드웨어는 두고 소프트웨어를 통째로 바꾸시는 것이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새로운 가치관과 사고방식과 삶을 부어 주십니다.
새 영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풍성함을 누린다 (28-31절)
하나님은 우리에게 너는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의 하나님이 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가슴과 가슴이 닿지 않던 관계가 하나님과 깊이 맞닿는 관계로 회복됩니다. 그때 기근이 끝나고 풍성한 곡식이 넘치며, 다시는 열방의 손가락질을 받지 않게 됩니다. 우리가 죄악의 길에 들어선 것은 우리가 구조적으로 부족한 존재이기 때문이며, 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십니다. 새 영을 구하는 기도는 성령의 인도를 따라 하나님의 음성과 임재를 구하는 기도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 앞에서 나의 과거와 허물을 돌아보고 겸손히 회개합시다.
- 더러운 욕망과 세속적 가치관, 우상과 같은 것들을 내 삶에서 씻어냅시다.
- 내 의지가 아니라 성령으로 기도하며 새 영과 새 마음을 구합시다.
- 말씀을 머리로만 믿지 않고 그대로 믿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 교회와 나의 이름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않도록 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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