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의 불행한 거래 (창25:27-34)

2012.05.13반태효창세기 25:27-34

장자의 명분은 팥죽 한 그릇으로 팔 수 있는 것이 아니며, 하나님의 영원한 축복을 붙들어야 한다는 것이 설교의 핵심입니다. 세상의 것을 얻으려 믿음을 동원하지 말고, 세상 것을 내려놓고 영원한 축복을 붙드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가정을 1대1로 다시 세우셨습니다

노아 홍수 이후에도 인간의 불신앙은 빠르게 가속화되어 아브라함 때에는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브라함 가정을 택하셨고, 아브라함, 이삭, 야곱을 직접 1대1로 믿음의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이 믿음의 가정들은 대부분 평탄하지 않았습니다. 그중 이삭의 가정은 상대적으로 평온했으나, 그 평온함 속에도 20년 동안 자녀가 없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자녀를 주시기 전에 부모를 먼저 준비시키셨고, 마침내 응답으로 쌍둥이를 주셨습니다.

형제는 뱃속에서부터 다르게 자랍니다

쌍둥이는 뱃속에서부터 싸웠고, 태어날 때에도 야곱은 형 에서의 발꿈치를 붙잡고 나왔습니다. 에서는 들에서 사냥하는 남자다운 사람이었고, 야곱은 장막에 머물며 생각이 많은 조용한 사람이었습니다. 이삭은 조용하고 온유한 자신을 닮은 야곱보다 사냥한 고기를 가져오는 에서를 더 사랑했고, 리브가는 야곱을 더 사랑했습니다. 이 편애는 부모의 갈등으로 이어졌고, 자녀 앞에서는 같은 목소리를 내고 편애를 드러내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이 주어졌습니다.

장자권을 향한 야곱의 열망이 드러납니다 (29-34절)

어느 날 들에서 돌아온 에서가 배고프다며 야곱이 끓이고 있던 붉은 죽을 달라고 했습니다. 야곱은 장자권을 조건으로 내걸었고, 에서는 당장 배고프다는 이유로 장자권이 자신에게 무슨 소용이냐고 말하며 쉽게 넘겼습니다. 야곱은 오늘 당장 맹세하라고 요구했고, 에서는 맹세한 뒤 죽을 먹고 가버렸습니다. 성경은 이 일을 두고 에서가 장자권을 소홀히 여겼다고 말합니다. 장자권은 집안의 대표권이자 상속권이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은약을 이어받는 자리였습니다.

팥죽 한 그릇과 바꾼 것은 영원한 축복입니다

히브리서 12장 16-17절은 음식 한 그릇에 장자권을 판 에서를 세속적인 사람으로 보며, 그가 나중에 축복을 구했으나 거절당했다고 전합니다. 야곱도 인간적인 방법을 썼기에 험악한 세월의 대가를 치렀지만, 하나님의 축복을 열망했기에 이스라엘의 조상으로 세움을 받았습니다. 우리 역시 세상의 자리와 지위를 탐하며 믿음을 세상을 얻는 수단으로 삼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원한 축복에 비하면 세상의 그 모든 것은 팥죽 한 그릇과 같습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상속자가 된 자녀입니다

로마서 8장 17절은 자녀이면 상속자이며,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해 그분과 더불어 권한을 받는 상속자라고 말합니다. 야곱이 붙들려 했던 장자권보다 더 놀라운 축복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졌습니다. 주님이 받으실 모든 상속의 영광을 예수 믿는 우리에게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것을 내려놓고 믿음을 붙드는 일은 결코 어리석은 일이 아니지만, 신앙 양심을 배반하고 믿음의 자리를 떠나는 일은 팥죽 한 그릇에 장자권을 판 것보다 더 어리석은 일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세상의 자리와 이익을 얻으려고 믿음을 수단으로 삼지 맙시다.
  • 하나님의 영원한 축복을 열망하며 날마다 믿음을 선택합시다.
  • 자녀를 편애하지 않고 부부가 같은 목소리로 자녀를 믿음 안에서 기릅시다.
  • 부모 노릇과 남편, 아내 노릇을 배우는 일에 시간을 드리고 헌신합시다.
  • 우리 삶의 선택에서 팥죽과 장자권 중 무엇을 붙들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 서빙고 2부 예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