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의 유혹 (창11:1-9)

2012.06.24조정민창세기 11:1-9

인기를 얻으려는 욕망은 돈, 성, 권력의 유혹과 같이 본질이 허상입니다. 사람의 인정에 목말라 하지 않고 나는 하나님의 것이라는 사실을 붙들 때 우리는 그 유혹에서 자유할 수 있습니다.

인기도 돈과 성, 권력처럼 허상입니다

인기는 돈, 성, 권력과 마찬가지로 본질이 가짜이며 허상입니다. 돈은 개념이지 실체가 아니고, 성은 사랑이 아니며, 권력을 가져도 사람은 행복해지지 않습니다. 사람을 부릴수록 사람의 가치는 떨어지고, 사람을 섬길 때 가치가 올라갑니다. 서커스 대포알이 되어 박수를 받는 사람도 빈 무대에 혼자 남았을 때 과연 기쁜지 회의합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의 말만 듣고 살지 말고, 깊이 생각하고 믿음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사람들은 벽돌과 탑으로 이름을 내려 했습니다 (1-4절)

창세기 11장 1-4절에 따르면 온 세상이 같은 언어를 쓰던 때 사람들은 동쪽 시날 땅에 정착했고, 돌 대신 벽돌을 굽고 진흙 대신 역청을 쓰며 도시와 탑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벽돌로 주거 혁명을 이룬 인간은 도시를 만들고 높은 것을 추구하는 문명을 세웠습니다. 그들은 우리를 위해 이름을 내고 흩어지지 말자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문제를 우리가 해결할 수 있다는 문명적 발상이며, 하늘까지 닿는 탑으로 하나님과 겨루려는 마음입니다. 전능한 신이 되고 싶은 욕망이 사람의 깊은 뿌리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뭉쳐서 못할 일이 없는 인간의 언어를 흩으셨습니다 (5-9절)

5-9절에서 여호와께서는 사람들이 쌓는 성과 탑을 보시려고 내려오셨습니다. 하나님은 한 민족이 한 언어로 뭉쳐 못할 일이 없게 된 것을 보시고 그들의 언어를 혼란하게 하셨습니다. 언어는 하나님이 주신 큰 축복입니다. 말이 통해야 대화가 이어지고 공동체가 세워지는데, 같은 나라 같은 집에 살아도 말이 통하지 않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가정이 무너지고 부모와 자녀의 대화가 끊어지는 것도 같은 까닭입니다. 뭉침 자체가 목적이 될 수 없고, 무엇을 위해 뭉치는지가 분명해야 합니다.

인기를 좇을수록 목마름은 커지고 영혼은 병듭니다

인기를 얻으면 이상하게도 목마름은 더 커지고 만족은 오지 않습니다. 인기가 생길수록 뒤에서 험담하는 사람도 생깁니다. 무대 위의 인생과 무대 아래의 인생이 헷갈리게 되는데, 인기는 무대 위에서만 주어지고 아침 안개처럼 해가 뜨면 사라집니다. 그것을 붙들려고 애쓰면 결국 영혼이 병들고 실족하며 가정도 병듭니다. 모든 유혹의 목적은 우리의 영혼을 채가는 것이며, 인기는 그 낚시 바늘입니다.

예수님은 인기에 묶이지 않고 기도와 소명으로 이기셨습니다

예수님은 당시 누구보다 인기 있던 슈퍼스타였지만 인기에 묶이지 않으셨습니다. 마가복음 1장 35절에서 예수님은 아직 어두운 이른 새벽에 일어나 외딴 곳으로 가서 기도하셨습니다. 사람을 만나기 전에 하나님과 교제하셨고, 사람의 말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들으셨습니다. 사람들이 몰려들 때에도 한적한 곳으로 물러가 기도하며 사람을 피하셨습니다. 또 십자가를 지러 오셨다는 소명을 놓치지 않으셨기에 사람들이 임금으로 삼으려 해도 관심이 없으셨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것이므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이사야 43장 1절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시고 건져주셨으며 우리 이름을 부르셨으니 너는 내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누구의 것입니까? 하나님의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것이라면 돈이든 힘이든 인기든 모두 하나님께 되돌려 드릴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 인정받으려는 목마름을 버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것을 하나님을 위해 쓰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때 우리는 자기 자신으로부터도 자유하는 참된 자유를 경험하게 됩니다.

삶에 적용하기

  • 새벽에 가장 먼저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기도의 자리를 지킵시다.
  • 뉴스나 사람의 말을 듣기 전에 먼저 성경을 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읍시다.
  • 사람들의 인정을 바라기보다 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 시간을 가집시다.
  • 나를 부르신 소명을 날마다 붙들고 인기와 반응에서 자유로워집시다.
  • 상사와 동료와 가족을 인정받으려 하기보다 섬기며 채워 줍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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