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가 되어 행하십시오(2) - 일치의 실제

2010.09.17하용조에베소서 4:7-16

그리스도인과 교회는 하나가 될 때 힘을 얻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마다 다른 은사를 주셨으니 서로 비교하거나 비판하지 말고 각자의 자리에서 봉사하며 함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 갑시다.

하나 되면 실패도 성공이 되고 나뉘면 성공도 실패합니다

그리스도인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살아갈 때 가장 큰 설득력은 하나 됨에 있습니다. 하나가 되지 못하면 어떤 성공도 결국 실패로 끝나고, 하나가 되면 어떤 실패도 성공으로 결론 짓게 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신비입니다. 고기를 먹고 싸우기보다 채소를 먹고 사랑하는 것이 낫다는 말처럼, 가정에서도 형제와 부부가 사랑하지 못하면 사회적으로 아무리 성공해도 쓰디쓴 실패를 맛보게 됩니다. 가장 아름다운 부부상은 지위나 집이 아니라 주 안에서 하나 되어 서로 아끼며 한 몸으로 사는 부부입니다. 교회 역시 얼마나 큰가보다 성도와 성도, 성도와 목사 사이에 아름다운 교제와 사랑과 일치가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저마다 다른 사람과 다른 은사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똑같이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얼굴도 성격도 생각도 취미도 모두 다르게 지으셨고, 쌍둥이라도 다르게 만드셨습니다. 사람은 비교의 대상이 아니며, 비교를 부추기는 것은 마귀의 공격입니다. 비교는 우월의식과 열등의식을 낳고 결국 교만과 절망에 빠지게 하므로, 이는 창조의 원리에 위배되는 사탄의 역공격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다는 말씀처럼, 우리는 남의 용모나 체질이나 은사를 비판하거나 경멸해서도, 부러워해서도 안 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을 감사하고 영광을 돌리며 최대로 활용할 때 서로 다른 것이 주 안에서 조화를 이루어 창조의 극치를 이룹니다.

교회는 하나님과 이웃과 자신을 위해 존재합니다

교회는 세 가지 측면에서 이해되어야 합니다. 첫째, 하나님을 위해 존재하므로 예배하는 공동체입니다. 교회사는 이 부분을 강조해 왔고, 그래서 교회당은 크고 화려하게 지어졌습니다. 둘째, 세상을 위해 존재하므로 선교와 구제로 빛과 소금이 되는 공동체입니다. 이 강조는 성경을 깊이 연구한 결과 최근에 와서 드러난 것입니다. 셋째, 교회 자신을 위해 존재하므로 교제하고 교육하고 훈련받는 공동체입니다. 어느 한쪽만 지나치게 강조하면 불균형이 생기고 교회는 오히려 역기능을 갖게 되므로, 이 세 가지가 모두 균형 있게 세워져야 합니다.

직분은 성도를 온전케 하여 봉사하게 합니다

에베소서 4장 11절은 하나님이 사도, 선지자, 복음 전하는 자, 목사와 교사를 주셨다고 기록합니다. 이 직분의 목적은 성도를 온전케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데 있습니다. 온전케 함은 철저한 전도훈련과 제자훈련과 삶의 훈련을 통해 물질문명과 우상과 철학과 여러 휴머니즘 사상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말씀에 굳게 서는 성도를 만드는 일입니다. 교회에 나와 위로만 받고 편한 설교만 바라는 신앙에서 벗어나, 악과 세상과 사탄과 자기 정욕과 싸우는 분명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모든 성도가 받은 은사대로 각자의 처지에서 봉사에 참여할 때 교회의 사명이 본질적으로 완수됩니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 갑시다

교회는 믿는 것과 아는 것이 하나 되어 온전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십니다. 에베소서 4장 13절은 그 목표를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로 제시합니다. 한국 교회 성도들 가운데는 오래 믿었어도 자기 중심적이고 수동적인 어린아이 신앙에 머문 사람이 많습니다. 14절이 말하듯 어린아이는 간사한 유혹에 쉽게 흔들리고 세상의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다닙니다. 그러므로 어린아이 신앙에서 벗어나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며 범사에 그리스도께 자라가야 합니다. 말씀에 분명히 서 있는 성숙한 성도 한 사람이 큰일을 감당하며, 교회의 가치는 숫자가 아니라 진실한 성도에게 있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예배하는 한 사람으로만 만족하지 말고 지력과 건강과 믿음과 손과 발을 드려 봉사합시다.
  • 나에게 주신 은사를 감사하며 남의 은사와 형편을 비교하지 말고 서로를 인정하고 용납합시다.
  • 교회의 각 지체로서 맡겨진 교육, 훈련, 선교, 구제의 자리에 힘을 보태어 함께 교회를 세워 갑시다.
  • 편안한 위로만 구하지 말고 말씀으로 훈련받아 세상과 싸우는 분명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힘씁시다.
  • 믿음을 아는 데서 그치지 않고 삶으로 행하여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 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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