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광야에서 찬양하라 (시 114:1~8)
광야는 홀로 걷는 죽음의 길이 아니라 하나님을 만나는 훈련의 자리입니다. 반석에서 물을 내시는 그리스도와 동행하며 광야에서 찬양합시다.
광야는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성소입니다
시편 114편은 유월절 식사 때 부르던 두 번째 찬양입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오자 유다는 하나님의 성소가 되고 이스라엘은 그분의 영토, 곧 그분이 통치하시는 백성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종살이하던 백성을 광야로 이끄셔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셨고, 찬양받으시기 위해 그들을 광야로 인도하셨습니다. 광야는 혼자 걷는 길이 아니라 주님과 함께 걷는 길입니다. 혼자라고 느끼는 순간 광야는 죽음의 길이 되지만, 날마다 먹이시고 입히시는 은혜를 체험하면 찬양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왜 우리를 광야로 초대하십니까
하나님은 다윗과 요셉 같은 사람들을 광야로 초대해 훈련하셨습니다. 다윗은 광야 끝에 아둘람 공동체를 이루었는데, 환난당한 자와 빚진 자와 억울한 자들이 모인 이 공동체가 다윗 왕국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광야 학교를 거치지 않았다면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애굽의 문화와 세상의 소음이 끊어진 광야에서 사람은 고난을 통해 자신이 누구인지 깨닫습니다.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도 절망해 보지 않은 사람은 영성을 가질 수 없다고 고백하며 세례를 받았습니다.
내 힘으로 살 수 없음을 배우는 광야 학교
40년 동안 스스로 자급자족할 수 없는 땅이 광야입니다. 흙과 바위뿐인 그곳에서는 하나님이 주시는 것으로만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말씀으로 사는 존재임을 깨닫게 됩니다. 찬양 '광야를 지나며'의 가사처럼 광야는 주님 손을 놓고는 하루도 살 수 없고, 나를 정결케 하시며, 성령이 내 영을 다시 태어나게 하는 곳입니다. 이를 일상에서 경험하려면 예수님의 습관을 따라 한적한 곳에서 주님과 만나는 시간, 전자기기를 끊은 침묵의 시간, 일한 만큼 쉬는 안식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바다와 산을 움직이신 주인공은 하나님입니다 (3-6절)
바다가 도망치고 요단이 물러간 것은 홍해와 요단강이 갈라진 사건이고, 산들이 뛴 것은 시내산에 하나님이 임재하셨을 때 산이 진동한 사건입니다. 바다와 강과 산은 흔들리지 않는 견고함을 뜻하는데, 하나님이 그 모두를 움직여 백성이 건너가게 하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기적 자체가 아니라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시편 기자는 5-6절에서 바다와 요단과 산에게 왜 그랬느냐고 묻습니다. 하나님이 백성을 살피시고 인도하시고 보호하시기 위해 하신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유월절에 과거 출애굽을 기억할 뿐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이 오늘도 나를 구원하실 것을 확신하며 이 찬양을 불렀습니다.
반석에서 물을 내신 분은 그리스도이십니다 (7-8절)
'떨라'는 말은 해산의 진통을 가리킬 때 쓰는 단어입니다. 온 땅과 사망의 권세는 하나님 앞에서 떨어야 하고, 성도는 그분이 우리를 안전히 보호하실 것을 바라보며 경외해야 합니다. 그분은 반석을 흐르는 물이 되게 하시고 단단한 바위를 샘물이 되게 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0장 4절에서 광야에서 동행한 신령한 반석이 그리스도라고 증거합니다. 요한은 십자가에서 군인이 옆구리를 찌르자 피와 물이 나온 장면을 증거하는데, 그 피와 물은 모든 인류를 구원하는 생명의 물이 되었습니다. 광야에서 주님과 동행하는 사람은 목마름이 해결되고 생수의 강을 누립니다.
삶에 적용하기
- 내가 지금 걷는 광야를 하나님의 초대로 받아들이고 주님과 함께 걷는 길임을 믿읍시다.
- 고난 속에서 나 자신을 깨닫고 내 힘이 아닌 하나님만 의지하며 찬양합시다.
- 한적한 곳에서 주님을 만나는 시간, 전자기기를 끊은 침묵의 시간, 안식의 시간을 날마다 가집시다.
- 나는 예수님과 함께 광야를 걷고 있는지, 목마름을 예수님으로 해결하고 있는지, 그분이 주신 생명을 누리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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