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예배영상] 복음의 진리대로 바르게 (갈 2:1~14)
복음의 진리대로 바르게 믿는 것이 열심보다 중요합니다. 복음이 주는 자유를 지키려고 익숙한 관습과 세상 사상의 물결에 저항한 바울과 루터의 열정이 오늘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열심보다 중요한 것은 믿음의 내용입니다
올바른 방향이 없는 열심은 도리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무엇을 믿는가, 참된 복음의 진리를 바르게 믿고 있는가입니다. 바르게 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시험은 내 안에 참된 자유와 기쁨이 있는가입니다. 이 자유는 하고 싶은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진리 가운데 거함으로 누리는 자유이며, 예수님이 말씀하신 자유입니다. 바울은 갈라디아 성도들이 이 자유를 잃고 율법의 종이 되는 어리석음을 책망했습니다.
익숙한 것이 옳은 것은 아닙니다
갈라디아 성도들이 자유를 버리고 율법을 받아들인 것은 율법이 좋아서가 아니라 오랫동안 익숙했기 때문입니다. 율법은 그들의 문화가 되고 생각이 되고 세계관이 되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익숙한 것을 옳다고 착각합니다. 우리도 겉은 그리스도인이지만 속에는 유교문화와 무속신앙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문화에 긍정적인 면이 있어도 복음은 아니므로, 내 판단의 원리가 복음의 진리인지 살펴야 합니다. 바울을 괴롭힌 이들도 이방인이 아니라 율법도 지켜야 한다고 믿은 유대 그리스도인들이었습니다.
예루살렘에도 복음이 다시 전해져야 했습니다 (1-5절)
바울은 2장에서 세 가지 사건으로 자신의 열심을 전합니다. 첫째는 회심 후 18년쯤 지나,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디도와 함께 두 번째로 예루살렘을 방문한 일입니다. 율법주의가 지배하던 예루살렘 지도자들에게도 복음이 다시 전해져야 했기에 바울은 유명한 사람들을 따로 만났습니다. 헬라인 디도에게 할례가 강요되지 않은 것은 바울이 전한 복음이 그곳에서 확신되었다는 열매입니다. 고린도전서 7:18-19에 따라 바울은 디모데의 할례는 허용했습니다. 의롭게 되는 조건이라면 거부하되 문화와 관습의 문제라면 거부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교제의 악수로 확인된 바울의 사도 권위 (9-10절)
둘째 사건은 야고보와 게바와 요한이 바울과 바나바에게 교제의 악수를 청한 일입니다. 이는 깊이 논의해 합의했다는 표시로, 몇몇 영어성경은 the right hand of partnership으로 번역합니다. 그들은 유대인 중심으로, 바울과 바나바는 이방인 중심으로 사역하기로 서로 인정했습니다. 바울이 예루살렘 사도들에게 권위를 위임받아 사도가 된 것이 아니라, 동등하게 부르심을 받은 사도로서 사역 영역을 나눈 것입니다. 이는 바울의 권위를 공격하던 이들에게 중요한 답이 됩니다.
좋은 게 좋은 거라며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11-14절)
셋째 사건은 안디옥에서 베드로의 위선을 책망한 일입니다. 베드로는 이방인들과 식사하다가 야고보가 보낸 사람들이 오자 할례받은 사람들을 두려워해 슬그머니 자리를 떠났고, 바나바까지 그 위선에 휩쓸렸습니다. 바울은 사도 중의 사도인 베드로의 위치를 두려워하지 않고 얼굴을 마주 대해 책망했습니다. 우리도 서로 지적하고 책망할 수 있는 영적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복음의 능력과 기쁨을 앗아가는 인간적인 생각을 제거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믿음은 양보할 수 없고 세상 물결에 저항합니다
바울의 열정을 이어받은 마틴 루터는 로마서와 갈라디아서를 읽고 오직 믿음과 은혜로 의롭게 된다는 진리를 깨달아, 공로로 의를 얻는다고 가르치는 교황청에 저항했습니다. 세속 권력이 아니라 복음의 진리 하나만 붙잡았고, 하나님은 인쇄술 같은 시대의 기술로 그를 도우셨습니다. 루터는 사랑은 양보하지만 믿음은 양보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율법이 복음을 훼손하던 때와 달리 오늘은 과학과 인간의 사상이 복음을 훼손합니다. 역사가 바뀌지 않는 것은 복음을 붙잡고 저항하는 영혼이 부족하기 때문이므로 프로테스탄트 정신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내가 무엇을 믿는지, 복음의 진리를 바르게 믿고 있는지 점검합시다.
- 익숙한 관습과 문화가 내 판단의 기준이 되고 있지 않은지 복음의 진리로 돌아봅시다.
- 복음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대답할 수 있도록 복음을 끊임없이 새롭게 깨닫고 체험합시다.
- 서로의 삶이 복음에 합당하지 않을 때 지적하고 책망해 줄 수 있는 영적 공동체를 이룹시다.
- 세상 사상의 거센 물결에 휩쓸리지 말고 복음의 진리를 붙잡고 저항하는 믿음으로 삽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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