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거짓은 가정을 무너뜨린다 (창27:1-10)
가정은 사람의 가장 솔직한 모습이 드러나는 곳이며, 거짓이 들어오면 가정이 무너진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정 안의 거짓을 깨어 분별하고 진실과 인내로 가정을 지켜야 합니다.
가정 안의 거짓은 행복을 지옥으로 바꿉니다
사람은 사회에서는 가면을 쓰지만 가정에 돌아오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때로는 자신도 모르는 상처 때문에 쓴 가면이, 또 때로는 의도적으로 자신과 가족을 속이는 가면이 가족 앞에서도 쓰입니다. 이러한 거짓이 가정에 들어오면 행복은 깨어지고 가정은 지옥처럼 변합니다. 사탄은 우리가 가정에서 행복하기를 원하지 않기에 가족 누군가를 통해 거짓을 들여보내 가정을 무너뜨리려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깨어서 분별하고 기도하며 가정 안에 거짓이 들어오지 않도록 지켜야 합니다. 선의의 거짓말도 쌓이면 가정을 병들게 합니다.
야곱의 가정은 거짓으로 분열되었습니다 (1-10절)
야곱의 가정에서는 있어서는 안 될 일들이 계속 일어났습니다. 창세기 25장에서 에서와 야곱은 장자의 권리를 팥죽 한 그릇에 팔아넘기는 불행한 거래를 했습니다. 27장에서는 거짓이 가정에 들어와 아내와 아들이 남편을 속이고 거짓으로 축복을 가로챘습니다. 27장과 21장 전체에 나오는 여섯 번의 대화는 모두 1대1 대화였고, 온 가족이 함께 모인 대화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이는 가족 사이에 깊은 골과 넘을 수 없는 간격, 분열이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한 가족이 거짓으로 인해 갈라지는 모습이 이 본문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삭은 하나님의 뜻보다 자기 고집과 집착을 따랐습니다 (1-4절)
이삭은 에서만 은밀하게 축복하려 했습니다. 아버지가 가족 모두를 불러 모아 자녀들을 축복하는 것이 마땅한데, 이삭은 한 사람과만 축복을 나누려 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음에도 이삭은 에서를 축복하려 했습니다. 이는 모르고 하는 불순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알면서도 행한 의도적인 불순종입니다. 이삭의 사랑은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가져오면' 축복하겠다는 조건적이고 거래적인 사랑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죽음을 자주 말했지만 실제로는 이후 40년 이상을 더 살았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지 않으면 죽음의 두려움 속에 살게 됩니다.
이삭은 감각을 믿고 음성을 분별하지 못했습니다 (21-23절)
이삭은 야곱의 목소리를 듣고도 손의 촉감에 의지해 야곱을 에서로 착각했습니다. 목소리가 야곱인데 손을 만져보고 에서라고 판단한 것은 어리석은 분별입니다. 이것은 그가 믿음 없이 동물적이고 감각적인 인생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자신의 감각과 경험을 넘어 말씀과 하나님의 음성을 의지합니다. 사람의 소리와 자신의 경험을 더 중시할 때 우리도 이삭처럼 분별력을 잃게 됩니다.
리브가는 남편을 무시하고 조급하게 속였습니다
리브가는 하나님의 뜻이 야곱에게 있음을 알았고, 이삭이 에서를 축복하면 하나님의 뜻이 무너질 것이라는 조급함으로 거짓말을 사용했습니다. 그 밑바탕에는 남편에 대한 불신, 남편이 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믿지 않는 태도, 남편을 무시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향해 가더라도 그 여정이 옳지 않은 방법이라면 하나님은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헌금의 경우에도 배우자를 속여서 하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실 방법이 아니며, 동의를 구하고 설득하고 인내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리브가는 아들에게도 '저주는 내가 받겠다'며 거짓을 사주했고, 그 결과 온 가족이 저주 아래 놓였습니다.
거짓은 대대로 이어지고 심해집니다
아브라함이 애굽에서 사라를 누이라고 했던 거짓, 이삭이 그랄 왕 앞에서 아내를 누이라고 했던 거짓이 이어졌습니다. 이삭의 거짓은 아버지에게 배운 것이라기보다 죄가 유전된 것입니다. 야곱은 21장에서만 다섯 번이나 거짓말을 했고, 그의 아들들은 요셉을 팔고 피 묻은 옷으로 거짓말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한 세대의 거짓을 끊지 않으면 그 거짓은 자녀 세대로 이어지며 점점 심해집니다. 이 가정에서 이삭, 에서, 리브가, 야곱 모두가 희생자가 되었고 승자는 없었습니다.
부모의 말은 자녀의 삶에 힘을 가집니다
그 시대 사람들은 아버지의 축복이 곧 하나님의 축복이었고, 한번 한 축복은 취소되지 않고 이루어진다고 믿었습니다. 이삭이 속은 것을 안 뒤에도 에서에게 준 축복을 취소하지 않은 것은 말의 힘과 권위를 중시한 시대의 모습입니다. 오늘날은 말이 쉽게 번복되고 믿음을 잃었지만, 우리는 말의 힘과 신뢰를 회복해야 합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하는 말, 특히 축복과 저주는 그대로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하며, 자녀를 축복하는 말로 세워 가는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가정 안의 작은 거짓이라도 끊어내고 가족 간에 진실하고 투명한 대화를 나눕시다.
- 배우자를 무시하지 말고 존중하며 인내와 기다림으로 함께 하나님의 뜻을 분별해 갑시다.
- 믿음으로 살아가며 감각과 경험보다 말씀과 하나님의 음성을 의지합시다.
- 자녀에게 하는 말을 조심하고 축복의 말로 자녀를 세워 갑시다.
- 우리 세대의 거짓을 끊어 자녀에게 거짓이 대물림되지 않도록 돌아봅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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