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연합의 제자도 (3) 혼자 있고 싶은데, 홀로인 건 싫다면 (막 1:32~38)
예수님은 외딴 곳에서 홀로 하나님 앞에 서고, 동역자와 마음을 나누며, 맡겨진 일에 집중하고 나머지는 사람을 세워 맡기심으로 균형을 잡으셨습니다. 우리도 이 세 원리를 본받읍시다.
내향성과 외향성, 완벽한 균형은 예수님께
피터 홀린스는 『혼자 있고 싶은데 홀로인 건 싫어』에서 어디서 에너지를 얻는지가 내향성과 외향성의 기준이라고 합니다. 내향적인 사람은 여럿이 있는 곳에서 에너지를 쓰고 혼자 있을 때 충전하며, 외향적인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있을 때 힘을 얻습니다. 1920년대에 이 말을 처음 쓴 칼 융도 완전히 내향적이거나 완전히 외향적인 사람은 없다고 했습니다. 오른손잡이도 왼손을 쓰듯 우리 안에는 두 성향이 다 있고 주로 쓰는 쪽이 있을 뿐이며, 홀린스는 이를 양향성이라 부릅니다. 사람에게 나아가는 일과 물러나 홀로 영성을 가다듬는 일의 가장 완벽한 균형을 가지신 분은 사람의 성향을 만드신 예수님입니다.
때로는 외딴 곳에서 하나님과 독대하라 (35절)
예수님은 사람들을 사랑하고 고치셨지만, 새벽 어둑할 때 외딴 곳으로 가 하나님 앞에 홀로 서는 시간을 반드시 지키셨습니다. 시편의 '셀라'는 멈춰 서서 읽고 다시 생각하라는 뜻으로, 예수님께는 이런 셀라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우리 시대는 성찰보다 노출이 많고, 청년들은 불안을 덜려고 짧은 영상을 보며 좋아요와 평가에 마음이 흔들립니다. 예수님은 소문과 평가에 일일이 해명하지 않고 하나님의 절대적인 음에 자신을 조율하셨습니다. 중요한 일과 만남, 소개팅과 시험 전에 먼저 하나님께 묻고 시작하는 사람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동역자와는 마음을 나누라 (36-37절)
수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찾았지만 실제로 찾아낸 이들은 시몬 베드로와 제자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생각과 감정과 일상을 열어 보이셨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5장 15절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친구라 부르셨으니, 제자의 본질은 동역이고 우정입니다. 내향적인 사람에게는 기도 제목을 나누고 "당신은 소중합니다"라고 말할 용기가 필요합니다. 외향적인 사람은 모임은 많아도 만남이 없고 재미 속에 마음을 숨기기 쉬우니, 한 번에 한 사람에게 집중하는 힘이 필요합니다. 순모임에서 남의 이야기를 평가하지 말고 끝까지 들으십시오.
모든 일을 해내려 하지 말고 맡기라 (38절)
예수님은 가까운 이웃 마을로 가자고 하시며 모든 지역의 모든 사람을 직접 만나려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일은 제자들과 그들을 움직이실 성령님께 맡기고,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에 집중하셨습니다. 우리는 불안과 완벽주의 때문에 일을 맡기지 못하고 혼자 하다 지치며, 할 일이 너무 많아 비전을 찾지 못하기도 합니다. 웨슬리는 "전 세계가 나의 교구"라 했지만 실제로는 영어권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달란트 비유에서 주인이 종에게 바라는 효율은 주인이 원하시는 자리를 찾아가 일하는 것이며, 우리는 몸의 지체로서 내 역할을 알고 다른 이의 은사를 세워야 합니다.
기질은 하나님 손에서 강점의 재료가 된다
예수님은 마지막에 사람을 남기고 승천하셨으니, 우리도 함께한 순원과 팀원 중에 하나님을 섬길 사람이 세워지기를 꿈꿔야 합니다. 일을 크게 맡겨 보고 섬길 기회를 주십시오. 혼자 있고 싶지만 홀로이기 싫을 때, 외딴 곳에서 하나님 앞에 서고, 동역자와 마음을 나누고, 맡겨진 일에 헌신하며 나머지는 사람을 세우는 데 쓰십시오. 약점은 강점의 발판이 되니, 두려움은 기도로, 분노는 열정으로, 우울함은 남을 위로하는 섬세함으로 바뀝니다. 열정적인 베드로, 의심 많던 도마, 질투 많던 요한도 하나님의 손에서 강점으로 변했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중요한 일과 만남을 앞두고 먼저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묻는 습관을 가집시다.
- 외딴 곳에서 멈춰 서서 하나님과 독대하며 소문과 평가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나를 조율합시다.
- 동역자에게 용기를 내어 기도 제목을 나누고, 순모임에서 남의 이야기를 평가하지 말고 끝까지 들어줍시다.
- 하나님이 내게 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구하고, 그 일에 집중하며 나머지는 사람들을 믿고 맡겨 세워줍시다.
- 나의 기질과 약점을 원망하지 말고 하나님 손에 올려드려 강점의 재료로 쓰임받게 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예배 전체를 받아쓴 원문입니다. 문장을 누르면 그 장면부터 재생합니다. 자동으로 받아쓴 원문이라 틀린 글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원문을 불러오는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