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실수와 하나님의 신실함

2010.09.17하용조창세기 20:1-18

사람은 나이가 들고 시련을 겪는다고 저절로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실수하는 자녀를 끝까지 용서하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의지할 것은 우리의 선함이 아니라 택하신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나이가 들어도 사람은 저절로 성숙하지 않습니다

아브라함은 25년 전 애굽으로 피신했을 때 아내를 누이라고 속이는 실패를 했고, 25년이 지난 창세기 20장에서 같은 실수를 다시 저지릅니다. 나이가 든다고 성숙해지지 않으며, 책을 읽고 공부한다고 성숙해지지도 않습니다.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들면 점잖아 보여도 욕망 덩어리로 변하기도 합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을 목격하고 하나님께 수차례 말씀과 약속을 받고도 아브라함은 쉽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이 참으로 변하는 때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거듭날 때입니다. 나이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예수 믿고 구원받을 때 인간은 본질적인 변화를 경험합니다.

하나님은 실수한 자녀를 끝까지 용서하십니다

아브라함이 실수할 때마다 하나님은 그를 용서하시고 다시 받아들이셨습니다. 하나님의 신실함은 영원하여 한두 번이 아니라 반복된 죄도 용서하시며, 젊을 때의 죄뿐 아니라 늙어서 지은 죄도 용서하십니다. 하나님은 결정적인 순간에 개입하셔서 아비멜렉의 꿈에 나타나 그가 사라에게 가까이 가지 못하게 막으셨습니다. 아비멜렉에게는 잘못이 없었고 잘못은 거짓말한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있었지만, 하나님은 아브라함 편에 서셨습니다. 이는 불공정한 편애가 아니라 망나니 자식이라도 끝까지 사랑하는 부모의 사랑처럼 택하신 자녀를 향한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의 거짓은 주변 사람까지 아프게 합니다

아브라함은 두려워서 거짓말했다고 변명했지만 믿음의 사람이 할 수 없는 말입니다. 사라가 이복누이라는 말도 인척관계일 뿐 아내라는 사실을 가릴 수 없으며, 둘이 그렇게 약속했다는 것도 변명이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택한 사람이 잘못 판단하고 거짓말할 때 주변 사람이 고통을 겪습니다. 요나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을 때 함께 배에 탄 사람들이 풍랑을 만나 죽을 위기에 처했던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으면 그 주변 사람이 피해를 본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찾는 이에게도 택함받은 자와 같은 은혜가 임합니다

아비멜렉은 아브라함에게 양과 소와 노비를 주어 후대했고, 사라를 곱게 돌려보내며 은 천 개를 주어 수치를 풀게 했습니다. 택함받지 않은 이방인이라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순종하는 사람은 같은 은혜와 축복을 받습니다. 여리고의 한 기생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진짜 하나님임을 알아보고 신뢰하여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탈리아 백부장 고넬료는 율법 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하나님을 경애하여 복음과 성령을 받았습니다. 마태복음 15장의 여인은 자신을 개라 낮추며 주님께 나아가 믿음을 인정받고 딸이 나았습니다.

택하신 자녀를 위한 기도를 하나님은 들으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선지자이기에 그의 기도를 받으라고 아비멜렉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아비멜렉을 위해 기도하자 닫혔던 태가 열렸습니다. 아브라함이 소돔과 고모라를 위해 기도했을 때 하나님은 롯을 건져 주셨습니다. 이것은 택한 자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입니다. 교회 밖의 많은 사람의 기도보다 하나님은 택한 백성인 여러분의 기도를 더 들어주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이 도덕적으로 훌륭하거나 거짓말을 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택함을 받았기 때문에 여러분의 기도가 가정을 살릴 수 있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나이가 들었다고 성숙을 당연하게 여기지 말고 날마다 자신을 돌아봅시다.
  • 실수하고 넘어져도 포기하지 말고 하나님께 다시 나아갑시다.
  • 이해되지 않는 일을 만나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말고 그분의 옷자락을 붙듭시다.
  • 거짓과 변명을 버리고 말과 행실을 정직하게 살아갑시다.
  • 가정과 이웃을 위한 중보기도의 자리를 지킵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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