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동양과 서양_전체
여러분이 이 자리에 온 것은 정보나 지식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생명인 라이프를 찾기 위해서입니다. 문화는 세상을 서로 다르게 나누어 보게 하지만, 복음은 문화의 벽을 넘어 사랑으로 자유와 평등을 잇고 모든 이웃을 품게 합니다.
정보와 지식을 넘어 생명을 찾아야 합니다
엘리엇은 삶의 단계를 정보, 지식, 지혜, 리빙, 라이프 순으로 나누어 말합니다. 정보가 지식을 헛되게 하고, 지식이 지혜를 사라지게 하며, 생계를 위한 삶이 지혜마저 잃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일상을 멈추고 가족과 직장을 떠나 이 자리에 모인 것도 정보나 지식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삶, 곧 라이프를 찾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붙잡아야 할 것은 정보보다 높은 생명입니다.
같은 세상도 문화에 따라 다르게 나뉩니다
무지개는 나라와 시대마다 몇 가지 색으로 보이는지가 다릅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다섯 색으로 보았고, 옛 서양 그림은 여섯 색으로 그렸으며, 우리는 일곱 색으로 배웁니다. 아프리카 쇼나족은 두 색으로 본다고 합니다. 태양도 한국과 일본 아이들은 빨갛게 그리고 서양 아이들은 노랗게 그립니다. 이런 차이는 진리가 아니라 문화가 세상을 나눈 방식이므로, 우리는 각자 쓰고 있는 문화의 색안경을 알아차려야 합니다.
문화의 벽을 넘어 복음은 하나로 전해집니다
문명이 충돌한다는 말은 일신교 때문이라는 주장으로 이어지지만, 그 해석은 잘못되었습니다. 성경에는 자기와 다른 사람을 배제하라는 말이 없고, 이웃은 특정한 이웃이 아니라 무한한 이웃입니다. 한국어 성경은 창세기 1장 1절의 혼돈, 공허, 암흑을 두 글자씩 나누어 옮겨 원문의 뜻을 더 생생하게 전합니다. 또 '사람은 밥만으로 살 수 없다'는 말씀은 밥이라는 번역으로 우리의 삶 속에서 더 분명하게 다가옵니다.
먹는다는 것은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님은 빵을 내 살이라 하시고 포도주를 내 피라 하셨습니다. 한국 사람은 꽃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꽃을 먹듯 대상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먹는 것은 상대와 나 사이의 거리를 없애는 가장 가까운 일이며, 진리도 바깥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몸 안으로 들어올 때 살이 되고 피가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복음은 말로만 듣는 것이 아니라 먹어서 나의 생명이 되어야 합니다.
사랑이 자유와 평등을 하나로 잇습니다
프랑스 혁명의 구호인 자유, 평등, 박애 가운데 자유와 평등은 서로 갈라져 냉전으로 싸웠고, 형제라는 말은 같은 편만 가리키는 배타적인 말이었습니다. 그러나 박애라고 번역한 한자어는 사랑을 담아 기독교의 메시지를 더 잘 전합니다. 최후의 만찬 그림에서 예수님은 한 손은 펴서 받아들이시고 한 손은 쥐어 악을 심판하시는데, 이 두 손을 함께 가진 지도자가 참된 지도자입니다. 자유와 평등을 사랑으로 결합하는 것이 오늘 우리가 가져야 할 힘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정보와 지식에만 머물지 말고 그리스도인의 생명인 라이프를 찾읍시다.
- 문화의 색안경을 벗고 나와 다른 사람도 하나님의 무한한 이웃으로 품읍시다.
- 자유와 평등 사이에 사랑을 두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힘씁시다.
- 말씀을 귀로만 듣지 않고 삶 속에 받아들여 나의 살과 피가 되게 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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