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목자를 배척하다 (슥 11:4-17)

2012.11.11이재훈스가랴 11:4-17

잡아먹힐 양떼를 구하러 오신 참목자 예수 그리스도를 배척하는 것은 스스로 멸망을 택하는 가장 어리석은 선택입니다. 우리는 은혜와 연합 가운데 그분의 음성에 순종하는 양떼가 되어야 합니다.

잡아먹힐 양떼를 구하시려 참목자를 보내신 하나님 (4-7절)

하나님은 잡아먹힐 운명에 처한 양떼를 버리지 않으시고 기르라고 목자에게 명령하셨습니다. 목자의 보호 아래 있어야 할 양떼가 잡아먹힐 처지에 놓였다는 것은 인간의 실제 모습이 잘못되었다는 뜻입니다. 메시아는 이 양떼를 구하고 기르시려고 오셨고, 그분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셨습니다. 목자의 막대기와 지팡이는 양을 인도하고 위험에서 지키는 도구이며, 본문의 두 막대기는 은혜와 연합의 원리를 보여줍니다. 은혜는 위에서 주어지는 수직적 축복이고, 연합은 그 은혜를 고백한 백성들 사이에 이루어지는 수평적 축복입니다.

참목자를 싫어하고 배척한 지도자들 (8절)

하나님이 보내신 목자는 한 달 만에 쫓겨났습니다. 양떼가 그분을 마음으로 싫어했기 때문입니다. 이 새 목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해석은 40여 가지가 넘지만, 가장 믿을 만한 해석은 왕, 선지자, 제사장이라는 백성의 대표 리더십들이 모두 메시아를 거부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유대 지도자들과 바리새인들, 율법을 잘 안다고 자부하던 사람들이 참목자를 배척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거짓과 시기심, 욕망을 감추고 채우기 위해 그렇게 했습니다. 기적을 행하실 때 높았던 예수님의 지지율은 그들이 여론을 조작해 십자가로 내몰자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인기가 떨어졌다고 해서 옳지 않은 분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은삼십에 팔린 목자, 그분이 원하는 몸값 (12-13절)

본문 12-13절에는 목자의 몸값을 은돈 삼십으로 매긴 일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출애굽기 21장에 따르면 은 삼십은 종이 소에 받혀 죽었을 때 지불하는 값으로, 그만큼 가치 없이 여긴 거래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모욕하려고 일부러 그 액수를 정했고, 자신들이 스가랴의 예언을 이루고 있다는 것은 알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운명의 희생자가 아니라, 선한 목자로서 자기 생명을 스스로 내놓으신 분입니다. 목자가 원하는 몸값은 돈이 아니라, 양떼가 그분의 음성을 듣고 믿고 순종하는 삶입니다. 많은 헌금을 드려도 순종이 없다면 그것은 은삼십과 같다고 하나님이 여기실 것입니다.

불쌍히 여김과 약속을 거두시는 하나님의 심판 (6절, 10절, 14절)

하나님은 참목자를 배척하는 백성을 더 이상 불쌍히 여기지 않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숨 쉬며 사는 것도 하나님이 날마다 불쌍히 여기시기 때문이므로, 그 긍휼이 그치는 것은 큰 멸망입니다. 10절과 14절에서 하나님은 은혜의 막대기와 연합의 막대기를 부러뜨리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백성과 맺은 약속을 깨뜨리셨다는 뜻입니다. 창세기의 언약은 짐승을 쪼개고 그 사이를 지나며 생명을 걸고 맺은 약속이었고, 하나님은 그 대가를 십자가에서 친히 치르셨습니다. 아직 은혜의 막대기가 있는 지금이 은혜받을 때이지만, 끝까지 그 대가를 거절하는 자에게는 그 막대기가 부러질 날이 옵니다.

선한 목자를 거부하면 악한 목자의 다스림을 받습니다 (16절)

하나님은 은혜의 막대기로 양떼를 지켜 주셨지만, 그 보호가 물러나자 악한 목자가 일어납니다. 16절의 악한 목자는 잃은 양을 찾지 않고, 상처 입은 양을 고쳐 주지 않으며, 튼튼한 양을 기르지 않습니다. 살찐 양을 잡아먹고 양들의 발굽을 찢는 잔혹한 자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악을 주장하신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막으심이 없어질 때 악한 세력이 지배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선한 목자의 다스림을 거부하는 인생은 반드시 악한 목자의 다스림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참목자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선택입니다. 하나님의 최후의 사랑을 거부하는 자에게는 최후의 심판만이 남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날마다 아침에 하나님께 이 땅과 우리 가정, 민족, 그리고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시기를 기도합시다.
  •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인생의 참목자로 모시고 그분의 음성에 순종합시다.
  • 헌금과 봉사를 몸값으로 여기지 않고 우리의 전부를 드리는 마음으로 드립시다.
  • 은혜와 연합 가운데 성도들과 서로 격려하며 말씀으로 양육하는 공동체가 됩시다.
  • 1대1 사역으로 서로를 세우며 그리스도를 닮아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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