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중심을 보시는 예수님

2010.09.17하용조요한복음 1:43-50

예수님은 완전하고 성숙한 사람이 아니라 불완전하고 미숙한 사람을 부르셔서 제자로 세우셨습니다. 예수님은 겉모습보다 사람의 중심을 보시고, 그 미래를 믿어 주시며 부르십니다.

예수님은 사람을 키우는 일을 먼저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가장 먼저 하신 일은 일이 아니라 사람을 키우는 일이었습니다. 소수의 제자를 부르시고 선택하시고 교육하시며 세워 주셨습니다. 완전한 사람이 아니라 불완전하고 미숙한 사람을 부르셔서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사람으로 만드셨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격려와 위로와 희망을 줍니다. 선택은 많은 것을 포기하고 버린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수천 명의 군중보다 열두 제자에게 시간을 투자하셨습니다. 30년을 준비하시고 3년을 일하신 생애에서 우리는 일보다 준비가 중요하고, 행동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웁니다. 예수님은 대중의 인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시고 새벽마다 산에 올라 하나님과 은밀한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예수님의 부름은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요한복음 1장에는 예수님이 네 사람을 부르시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안드레는 스승 세례 요한이 예수님을 소개하면서 예수님께 가게 되었고, 베드로는 동생 안드레의 전도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빌립은 누가 소개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직접 그를 선택하여 부르셨습니다. 빌립의 친구 나다나엘은 빌립의 소개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의 초청은 안드레에게는 '와 보라'는 간단한 말이었습니다. 전도는 많은 설명이 아니라 '와 보세요'라고 말하는 것이며, 참된 부름에는 즉각적인 응답이 따라야 합니다. 주님의 부름에 응답한 제자의 삶은 주일에만 교회에 나오는 교인의 삶과 다릅니다.

예수님은 현재가 아니라 미래를 보십니다 (43절)

예수님은 베드로를 만나자마자 그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라고 부르시며 반석이라는 뜻의 게바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현재 베드로는 외롭고 고달팠으며 이룬 것이 거의 없었지만, 예수님은 그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될 사람으로 보셨습니다. 빌립에게 예수님은 43절에서 갈릴리로 가시다가 그를 만나 '나를 쫓으라'고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그 길은 화려하고 넓은 길이 아니라 십자가의 고난의 길이었습니다. 세상에는 잘못된 사상과 잘못된 종교에 젊음을 송두리째 바치는 사람들이 많지만, 예수님의 부름은 소박하면서도 생명의 길입니다.

사모함이 있는 곳에 예수님이 만나 주십니다 (44-45절)

빌립은 안드레와 베드로와 같은 동네 사람이었기에 두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 신나게 전하는 이야기를 늘 들었을 것입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며 빌립에게는 예수님을 만나고 싶은 사모함이 생겼을 것입니다. 사모함이 있으면 예수님을 반드시 만나게 됩니다. 예수님을 참으로 만난 사람은 첫사랑을 느낀 사람처럼 감격하고, 마음의 평안과 기쁨과 삶의 목적을 얻습니다. 빌립이 예수님을 만나자마자 먼저 한 일은 친구 나다나엘을 예수님께 소개하는 것이었습니다. 빌립은 예수님에 대해 듣거나 이해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를 만났다'고 말했습니다. 제자란 예수님을 만나고 체험하여 그 이름을 전하고 그분을 위해 죽을 각오까지 된 사람입니다.

비판하는 사람도 예수님은 중심을 보며 받아들이십니다 (46-51절)

나다나엘은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고 냉소적으로 반응했습니다. 그는 착하고 간사함이 없는 순진한 사람이었지만 예수님과 교회에 대해서는 비판적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편협한 기질을 문제 삼지 않으시고, 그를 '참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다'고 보셨습니다. 그 사람이 가진 날카로움은 상처 많은 환경에서 온 것이고, 마음 깊은 곳에는 정직하게 살고 싶은 욕망이 있다는 것을 보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논쟁하지 않으시고 받아들이시며 축복하고 격려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마음을 좋게 믿어 주시고, 우리가 변할 것을 믿으셨습니다.

믿음으로 더 큰 일을 보게 됩니다 (48-51절)

나다나엘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며 이스라엘의 임금이라고 고백하자, 예수님은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보았다는 말씀으로 그의 믿음을 이끄셨습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이보다 더 큰 일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믿음입니다. 나이, 건강, 경제적 형편보다 믿음으로 주님께 나아갈 때 더 큰 영광을 보게 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실패하고 연약해도 끝까지 붙드시며, 성령을 보내 주셔서 제자들을 변화시키셨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예수님의 부름에 주저하지 말고 '아멘'하고 즉각 응답합시다.
  • 전도할 때 논쟁하지 말고 상대를 축복하며 끝까지 예수님 앞으로 인도하는 일을 포기하지 맙시다.
  • 예수님을 만나고도 과거의 삶에 머물지 않고 기쁨과 감격으로 걸음을 새롭게 합시다.
  • 나를 따르라는 주님의 부름을 기억하며 화려한 길보다 십자가의 좁은 길을 걸어갑시다.
  • 친구와 가족을 향한 사모함과 기도를 품고 주님께 계속 그들을 알려 드립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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