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기도하지 않은 결과
예수님은 체포와 재판 앞에서도 기도로 준비하셨기에 흔들리지 않으셨지만, 기도하지 않은 베드로는 충동적으로 칼을 휘두른 뒤 두려움에 무너져 예수님을 세 번 부인했습니다. 고난 앞에서 두려워할 것은 고난 자체가 아니라 기도하지 않는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충동에 휘둘립니다 (12-14절)
예수님은 군인과 유대인 하속들에게 잡혀 먼저 안나스의 집으로 끌려가셨습니다. 이 자리에서 베드로는 칼을 빼 대제사장의 하속 말고의 귀를 깎았습니다. 베드로는 평소 칼을 가지고 다녔을 것으로 보입니다. 예수님은 떨어진 귀를 다시 붙여 주시며 칼을 칼집에 꽂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도하지 않은 사람은 순간의 충동에 따라 행동하고, 그 결과는 좋지 않습니다. 멋있어 보이는 충동적인 생각은 준비되지 않은 결과를 낳습니다.
인간적인 믿음은 위기에 드러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큰 소리로 헌신했지만, 체포의 순간 다른 제자들과 함께 도망갔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멀찍이 따라갔는데, 이는 가까이 가기에는 용기가 없었고 도망가기에는 양심이 괴로웠기 때문입니다. 베드로의 믿음은 성령으로부터 나온 믿음이 아니라 인간적인 믿음이었습니다. 이런 믿음은 평소에는 드러나지 않다가 고난과 오해가 올 때 그 실체가 드러납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19-22절)
대제사장이 예수님께 제자와 가르침에 대해 묻자, 예수님은 두려움 없이 당당하게 답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겟세마네에서 땀이 피가 되도록 기도하셨기에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으셨습니다. 하하수 손바닥으로 맞으시는 상황에서도 예수님은 잘못이 있으면 증거를 대라고 담담하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과 깊이 대화하는 사람은 돈과 권력, 폭력 앞에서도 교만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습니다.
졸음은 영적 준비의 부족입니다 (마가복음 14:51-52; 누가복음 22:54)
예수님이 기도하실 때 제자들은 깊이 잠들었고, 예수님이 세 번 깨우셨지만 그때마다 다시 잠들었습니다. 그 중요한 시간에 준비하지 못한 제자들은 십자가를 감당할 영적 준비가 없었습니다. 체포의 순간 제자들은 모두 도망쳤고, 한 청년은 벗은 몸으로 달아났습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위기가 와서야 준비 없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베드로는 세 번 부인하고 통곡했습니다 (25-27절)
베드로는 문 지키는 여자와 주변 사람들의 질문에 두려움으로 예수님의 제자임을 부인했습니다. 그는 세 번째 부인을 한 뒤 닭이 울었고, 밖에 나가 심히 통곡했습니다. 기도하지 않아 두려움에 사로잡힌 베드로는 자신의 비참함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고난을 겪을 것을 아시기에 기도하게 하시고 준비하게 하시며 깊은 교제로 이끄십니다.
삶에 적용하기
- 고난을 두려워하기보다 기도하지 않는 것을 두려워합시다.
-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고 그분의 음성과 말씀을 들읍시다.
- 위기가 오기 전에 기도로 마음을 준비합시다.
- 인간적인 분위기에 따라 봉사하지 않고 주님이 주신 믿음으로 섬깁시다.
- 어려움 가운데서도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말고 든든한 믿음을 붙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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