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하는 자에게 심판이 있다 (겔 25:12~17)

2026.07.17이기훈에스겔 25:12~17

복수는 죄를 짓는 일이며 자기 심령을 폐허로 만듭니다. 원수 갚는 일은 하나님의 일이니 모두 하나님께 맡기고 원수를 선대하는 것이 자기를 살리는 길입니다.

복수는 죄를 짓는 것입니다 (12절)

유다 땅이 바벨론에게 멸망할 때 기뻐한 일곱 족속 가운데 세 번째가 에돔입니다. 하나님은 에돔이 유다 족속에게 복수함으로써 크게 죄를 지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억울하고 분통이 터져 정의를 실행한다며 응징했더라도 복수는 죄를 짓는 것입니다. 에돔은 에서의 후손입니다. 야곱이 형 에서를 속이고 장자권과 아버지 이삭의 축복을 빼앗은 때부터 후손들의 마음에 복수심이 쌓였고, 오랜 세월이 흐른 뒤 유다에게 복수했습니다. 성경은 복수를 한 번쯤 해야 건강하다고 하지 않고 죄를 지었다고 말씀합니다.

복수는 자기 심령을 폐허로 만듭니다 (13-14절)

하나님은 에돔에 손을 뻗어 사람과 짐승이 사라진 폐허로 만드시고, 데만에서 느단까지 끝에서 끝까지 칼에 쓰러지게 하십니다. 복수하는 사람의 심령도 폐허가 됩니다. 복수와 보복을 한 사람들을 인터뷰한 오래전 프로그램에서 속이 시원하다거나 발 뻗고 자겠다거나 문제가 해결됐다고 답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모두 차라리 용서하고 그 사람에게서 자유할 걸 그랬다고 후회했고, 복수했더니 또 다른 억압이 심령을 누른다고 했습니다. 복수는 자기를 사랑하는 방법이 아니라 자기를 두 번 죽이는 행위입니다.

원수는 선대하고 갚는 일은 맡깁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5장 38-41절에서 원수를 대적하지 말고, 오른뺨을 치면 왼뺨을 대고, 속옷을 달라면 겉옷을 주고, 오 리를 가자면 십 리를 가 주라고 하셨습니다. 원수를 선대하는 것이 자기를 사랑하는 방법이고, 보복하지 않는 것이 자기를 지키는 방법입니다. 다윗은 사울에게 복수할 절대적인 기회가 두 번 있었지만, 하나님이 기름 부으신 자를 하나님이 처리하시도록 맡겼습니다. 로마서 12장 19절도 스스로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고 말씀합니다. 원수 갚는 일은 사적인 일 같아도 내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입니다.

군대에서 처음 하나님께 맡겨 보았습니다

원수 갚는 일을 하나님께 맡기는 저의 첫 훈련은 군대 생활이었습니다. 대학을 다니다 왔다고 꼬투리를 잡혔고, 영문학을 공부했다고 고참 백영기가 사전을 들고 와 처음 듣는 단어를 물어 하나 틀릴 때마다 두 대씩 때렸습니다. 교회에 갔다 온다고 때린 김승구도 있었습니다. 속이 상했지만 말씀대로 실천해야 했기에 그들이 예수 믿게 해 달라고 기도했고, 그들의 손을 좀 봐 달라고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하나님이 정말 손보신 일을 여러 차례 경험했습니다.

블레셋도 보복하다 심판받았습니다 (15-17절)

네 번째 심판의 대상은 블레셋입니다. 블레셋은 복수심으로 행동하고 마음속으로 경멸해 보복했으며, 오랜 적대심으로 이스라엘을 멸망시키려 했습니다. 하나님은 블레셋에 손을 뻗어 그렛 사람들을 죽이고 해변에 살아남은 사람들을 멸망시키겠다고 하십니다. 그렛은 블레셋의 한 지파로, 바벨론이 점령할 때 초토화되고 그 땅에서 추방당했습니다. 블레셋은 지금까지도 이스라엘과 적대 관계에 있습니다. 심판의 목적은 "내가 여호와임을 그들이 알게 될 것이다"라는 말씀에 담겨 있습니다.

모든 나라를 다스리시는 하나님께 맡깁니다

하나님은 예수 믿는 사람들과 교회, 택하신 이스라엘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모든 나라와 민족을 다스리고 통치하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일 예배 때마다 장로님들이 한두 문장으로 어느 나라를 위해 기도하듯 중보기도를 합니다. 우리가 할 일은 그 나라에 하나님의 공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복수는 죄를 짓는 것이고 복수하는 일은 하나님이 하십니다. 보복할 사람들을 모두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자기를 사랑하고 살리며, 보복의 감정으로부터 영혼이 손상되지 않게 지키는 길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마음에 품은 복수심과 보복하려는 생각을 오늘부터 모두 하나님께 맡깁시다.
  • 복수가 죄이며 내 심령을 폐허로 만든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보복하지 맙시다.
  • 원수를 대적하지 않고 오히려 선대하며 용서로 자유를 누립시다.
  • 원수 갚는 일은 하나님의 일임을 믿고 하나님이 대신 일하시도록 맡깁시다.
  • 모든 나라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믿고 그 나라 가운데 하나님의 공의가 이루어지도록 중보기도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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