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용서하라 (요 8:3~7)
용서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를 만나 주시고 용서하시고 새롭게 하시는 주님께 용서받았으니, 먼저 자신을 돌아보고 서로 용서해야 합니다.
용서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시작됩니다
용서받지 못해 신음하는 사람도 있고, 용서해야 하는데 용서할 수 없어 고통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용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여 주신 사랑의 표현이며, 구원과 사랑의 시작이 모두 용서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용서로 먼저 손을 내미셨고 우리는 용서받음으로 그 손을 잡습니다. 십자가는 용서하시는 하나님 사랑의 절정이고, 그 은혜는 예수님의 보혈을 통해 나타났습니다. 간음하다 잡힌 여인을 향한 주님의 말씀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용서하라는 음성에 순종하자고 권면합니다.
첫째, 주님은 우리를 만나 주십니다 (3-6절)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의 질문은 예수님을 고소할 구실을 찾으려는 속셈이었습니다. 죽이라 하면 사형권이 없던 로마의 법을 어기게 되고, 살리라 하면 모세의 율법을 어기게 됩니다. 또 죄인의 친구라 하신 말씀과 어긋나게 되거나, 죄와 타협한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상대 남자는 잡아오지 않고 여자만 끌고 온 것도 의도된 음모를 짐작하게 합니다. 예수님은 이 모든 것을 아시고도 상황을 피하지 않고 여인을 만나 주셨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우물가에 나온 사마리아 여인도 찾아가 만나 주셨으니, 주님을 만나지 못할 인생은 없고 주님께 나가지 못할 영혼도 없습니다.
둘째, 죄 없는 자만이 돌을 던질 수 있습니다 (7절)
주님이 말없이 땅에 쓰시자 사람들은 의기양양하게 질문을 퍼부었고, 그때 주님이 일어나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에는 세 가지 뜻이 있습니다. 첫째, 죄 없는 사람만이 남을 정죄하고 벌줄 자격이 있습니다. 주님은 여인의 죄나 모세의 율법을 부정하신 것이 아닙니다. 둘째, 용서는 자기를 돌아보는 데서 시작됩니다. 갈라디아서 6장 1절은 온유한 마음으로 바로잡되 자기를 살펴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라고 합니다. 셋째, 주님은 논쟁하지 않고 사람의 양심, 곧 하나님의 영을 만지셨습니다. 그래서 무리가 나이 든 사람부터 하나둘 사라졌습니다.
셋째, 주님은 우리를 새롭게 하십니다 (10-11절)
사람들이 떠나고 주님이 여인에게 물으셨습니다. 정죄한 사람이 아무도 없느냐고 하시자 여인은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주님은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겠다. 이제부터는 다시는 죄를 짓지 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인의 처지를 불쌍히 여기고 죄를 용서하며 새 삶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수치와 부끄러움을 용서받고, 남을 용서하지 못하는 고통에서도 자유로워집니다. 다윗은 시편 51편 1절에서 하나님의 신실한 사랑과 크신 자비로만 용서받을 수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일만 달란트 빚을 탕감받은 사람처럼
베드로가 일곱 번까지 용서해야 하느냐고 묻자, 주님은 마태복음 18장 21-22절에서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고 하셨습니다. 이어 일만 달란트 빚진 자의 비유를 드셨습니다. 일만 달란트는 15만 년의 연봉이고, 한 달란트는 15년의 연봉입니다. 갚을 수 없는 빚을 탕감받고도 비교할 수 없이 작은 빚을 용서하지 않고 감옥에 가둔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이는 먼저 자신을 돌아보라는 말씀입니다. 에베소서 4장 32절은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용서하신 것처럼 서로 용서하라고 합니다.
용서하고 용서받아 자유를 누리십시오
용서에는 죄를 덮고, 치우고, 멀리 떠나보낸다는 세 가지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무 조건 없이 용서하셨으니 우리가 어찌 용서하지 않겠습니까. 발목을 잡는 상처와 사건이 있다면 이제 십자가에 태워 버려야 합니다.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이 있어도 주님의 권면에 순종해 용서할 수 있기를 구합니다. 용서를 구해야 할 사람이 있다면 용기를 내어 구하고, 가까이 없다면 주님께 고백해야 합니다. 이렇게 용서가 주는 자유와 기쁨을 누리며 사랑하라, 회복하라, 용서하라는 주님의 권면대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남을 정죄하고 판단하기 전에 먼저 나 자신을 돌아봅시다.
- 내 양심을 만지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입시다.
- 용서할 수 없었던 사람과 상처를 십자가 앞에 내려놓고 주님의 권면에 순종하여 용서합시다.
- 용서를 구해야 할 사람이 있다면 용기를 내어 용서를 구하고, 가까이 없다면 주님께 고백합시다.
- 나를 만나 주시고 용서하시고 새롭게 하시는 주님을 의지하여 과거의 죄와 상처에 매이지 말고 새 삶을 삽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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