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광야에서도 여전히 (시 63:1~11)
다윗은 도망자로 선 유다 광야에서 하나님을 갈망하고 예배하고 기뻐했습니다. 우리도 인생의 광야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점검해야 합니다.
광야 한복판에서 쓴 시편 63편 (1절)
시편 63편은 다윗이 예루살렘 성소가 아니라 유다 광야 한복판에서 지은 시입니다. 성경학자들에 따르면 다윗은 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도망자의 삶을 살았고, 그 도피 길에서 시편 열 편을 썼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시에는 원수의 이름도, 분노도, 자신의 어려운 형편에 대한 이야기도 없습니다. 다윗은 오직 하나님과 자신의 관계만 묵상했고, 하나님은 그 광야에서 다윗을 새롭게 만나 주셨습니다. 관계, 미래, 결혼, 재정, 건강, 믿음의 광야를 지나는 우리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먼저 점검해야 합니다.
나는 여전히 하나님을 갈망하고 있습니까?
광야에서 다윗은 물이 없어 목마르지만, 물보다 주님을 더 갈망한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성소에서 만났던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을 다시 보기를 원했습니다. 설교자는 농구 선수 마이클 조던을 보려고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앞에서 3일을 줄 서서 기다렸던 일을 들려주며, 우리가 사람이나 물질, 세상의 것을 갈망하기 쉽다고 말합니다. 반면 1980년대 찬양사역자 마튼 니스트롬은 19일째 금식하던 새벽에 시편 42편 1절을 받고 '목마른 사슴'을 썼습니다. 광야는 갈망이 사라지는 자리가 아니라 더 깊어지는 자리이며, 나와 하나님만 남는 자리입니다.
생명보다 나은 주의 인자, 그래서 예배합니다
다윗은 목숨을 지키려고 광야까지 도망쳤지만, 거기서 생명보다 나은 주의 인자를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통장이 비어도, 관계가 깨져도, 병들어도, 사랑하는 이와 죽음으로 이별해도 하나님은 선하십니다. 설교자는 천국 환송 예배에서 유가족에게 '굿바이'가 아니라 '굿나잇'이라고 인사하도록 권했다고 전합니다. 다시 만날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의 인자가 생명보다 낫다고 깨달은 이들이 드리는 최고의 반응이 예배이며, 다윗은 입술로 영광을 돌리고 살아 있는 동안 찬양하며 손을 들겠다고 고백합니다. 예배가 없는 곳에 예배를 세우는 것이 선교이므로, 다윗은 광야에 새 예배를 세운 셈입니다.
과거의 은혜를 기억할 때 기쁨이 돌아옵니다
광야에서 하나님을 만난 다윗의 마음에는 기쁨이 생겼습니다. 영혼이 진수성찬을 먹은 듯 배부르고, 입술은 기쁨으로 주를 찬양합니다. 6절의 기쁨은 하나님이 베푸신 과거의 은혜를 기억하는 데서 나옵니다. 막내인 자신을 왕으로 세우셨고, 예루살렘에서 왕으로 살게 하셨으며, 아들의 반란을 알아채고 도망칠 수 있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설교자는 이날 주차를 돕던 청년의 수고에 감사했던 경험을 들려줍니다. 남자친구와 헤어지거나 직장이 안 풀려도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가 사라진 것은 아니므로, 과거의 은혜를 기억하면 기쁨이 회복됩니다.
현재의 보호와 미래의 인도하심을 신뢰합니다
7절은 현재의 보호하심입니다. 하나님의 날개 그늘이 지금 이 시간 나를 지키시니, 영어로 선물(present)인 '지금'이 황금이나 소금보다 귀합니다. 8절은 미래의 인도하심입니다. 주님의 오른손이 나를 붙들고 인도하십니다. 설교자는 '하나님의 오른팔'이라는 뜻의 이름 벤저민을 아기에게 지어 준 일을 말하며, 미래는 우리가 열심히 해서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11절에서 다윗은 자신을 다시 왕이라 부르며 왕은 하나님을 즐거워할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시력을 잃고도 8천 곡을 쓴 크로스비
페니 크로스비는 1820년에 태어나 1915년까지 94년을 살았고, 태어난 지 6주 만에 의사의 실수로 시력을 잃었습니다. 그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찬송가와 복음송 8천 곡을 썼습니다. 설교자는 청년들에게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나의 영원하신 기업',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가운데 한 곡을 골라 함께 부르게 했습니다. 앞을 보지 못하는 가운데 쓴 이 찬송들에는 하나님을 갈망하고 예배하고 기뻐하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설교자는 전날 청소년 집회에서 아침 10시부터 앞줄에서 뛰며 찬양하는 학생들을 보았고, 그 예배당이 흔들리는 듯했다고 전합니다. 여호수아 청년부가 하나님을 갈망하고, 예배하며, 기뻐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광야 같은 상황에서 원망하거나 도망치기보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먼저 점검합시다.
- 사람이나 물질, 세상의 것보다 하나님 한 분을 먼저 갈망합시다.
-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선하시다고 고백하며, 서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을 예배합시다.
- 하나님이 베푸신 과거의 은혜를 기억하며 기쁨을 회복합시다.
- 지금 보호하시고 앞으로 인도하실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을 갈망하고 예배하고 기뻐하는 공동체로 살아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예배 전체를 받아쓴 원문입니다. 문장을 누르면 그 장면부터 재생합니다. 자동으로 받아쓴 원문이라 틀린 글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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