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으로의 초대 (신33:29,마25:14-15)

2012.07.08김도일신명기 33:29,마25:14-15

하나님이 우리를 청지기로 부르신 더 큰 목적은 일을 완성하는 데 있지 않고, 우리를 성장하고 성숙하게 하여 하나님의 사람으로 빚으시는 데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행복으로의 초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필요해서 일을 맡기시지 않습니다 (14-15절)

주인이 종들에게 달란트를 맡기고 떠난 비유에서, 한 달란트를 받은 종은 주인을 무섭고 지독한 분으로 오해하여 그 달란트를 땅에 묻어 두었습니다. 그는 주인이 자기에게 공정하지 않다고 여겼지만, 이 오해는 사실 우리 모두가 가질 수 있는 신앙의 오해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없어도 일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를 쓰시는 까닭은 우리가 하나님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맡겨진 일을 해 나가는 과정에서 왜 살고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깨닫고, 그렇게 성장하고 성숙하는 법을 배웁니다.

청지기로 부르심의 더 큰 목적은 우리의 성숙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청지기로 부르신 더 중요한 이유는 일의 완성이 아니라, 청지기로 살아가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되는 데 있습니다. 청지기의 삶 속에서 우리는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배웁니다. 내게 있는 모든 것이 잠깐 맡겨진 것임을 깨닫고, 명예나 소유나 권력에 집착하지 않는 초연함을 배웁니다. 이 모든 과정은 삶의 우선순위가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배우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가장 큰 혜택을 받고 변하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자신입니다.

맡은 일을 가장 즐거운 마음으로 기꺼이 하십시오

영주의 정원을 가꾸던 젊은 정원사는 맡은 일을 마친 뒤에도 시간이 남으면 나무 화분에 꽃을 새겼습니다. 그는 정원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 일이 즐겁다고 말했습니다. 영주는 그의 성실함을 보고 조각 공부를 시켰고, 그는 몇 년 뒤 예술가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그가 바로 이탈리아의 조각가이자 건축가이며 화가인 미켈란젤로입니다. 청지기의 삶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가장 즐거운 마음으로 기꺼이 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하찮은 일이라며 자기 자리를 낮게 여기지 말고, 지금 맡은 일을 중히 여기고 정성을 쏟을 때 생의 기쁨과 큰 성공이 따라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모험하십시오

하나님은 모세의 큰 일을 이어받은 여호수아에게 두려워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새로운 출발과 미지의 세계 앞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과감하게 도전하고 전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기독교 심리학자 폴 투르니에는 사람들이 변화를 꺼리는 이유가 익숙한 지식과 틀에 박힌 태도에 안주하려는 인간의 속성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보험금을 받지 못한 한 사람의 이야기처럼, 진정으로 살아 본 적이 없는 사람은 진정으로 죽지도 않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패도 치열하게 인생을 살 때 얻는 배움입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진정한 삶으로 발을 떼는 과감함이 달란트를 땅에 묻지 않고 사용하는 출발점이 됩니다.

오늘을 종말론적 태도로 살아가십시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으니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때가 있음을 기억하고 오늘을 살아야 합니다. 20세기 100대 사상가 중 한 명인 엘리자벳 퀴블러 로스는 죽음을 앞두고 쓴 책 인생 수업에서 인생이 우리에게 준 숙제는 성공이 아니라 행복이라고 말했습니다. 삶의 가장 큰 상실은 죽음이 아니라 내면이 죽어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남의 모습이 아닌 나 자신으로 존재하며, 가슴 뛰는 삶을 지금 살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야 합니다. 또한 자신과 이웃을 용서함으로써 치유받는 관계를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이처럼 말씀 위에 서서 치열하게 살고 뜨겁게 사랑하며 겸손하게 배우는 것이 청지기로 부름받은 우리의 삶이며,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행복의 초대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맡겨진 일을 하나님께 대하는 마음으로 가장 즐겁고 정성스럽게 감당합시다.
  • 익숙한 것에 머물지 않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새로운 일에 도전합시다.
  • 내게 있는 것이 잠깐 맡겨진 것임을 기억하며 명예와 소유와 권력에 집착하지 맙시다.
  •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 있음을 생각하며 가슴 뛰는 삶을 살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 자신과 이웃을 용서하며 관계를 회복하고, 겸손하게 배우며 뜨겁게 사랑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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