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 40일 새벽기도회 16일차 - 이지선 자매 간증

2014.01.04이지선

음주운전 사고와 큰 화상의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은 저를 다시 살리셨습니다. 지금 멈추어 선 자리가 끝이 아니라는 믿음이 우리의 희망입니다.

예고 없이 찾아온 사고 속에서도 하나님은 나를 살리셨습니다

2000년 대학교 4학년 때 저는 오빠 차를 타고 집으로 가던 길에 음주운전 차량이 뒤에서 들이받는 7중 추돌 사고를 만났습니다. 차에 불이 붙었고 오빠가 티셔츠로 불을 끄고 저를 안고 나왔는데, 곧이어 차가 폭발했습니다. 병원에서는 제가 가망이 없다며 오빠에게 작별 인사를 하라고 했지만, 저는 아직 이렇게 살아 있습니다. 저는 이 사고를 음주운전 피해자로만 살지 않겠다고 고백합니다. 반갑지 않은 만남이었지만 하나님은 이 일을 통해 제 삶을 선하게 이끌고 계십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저는 전신에 55%의 3도 화상을 입어 몸의 반 이상의 피부를 잃었고, 중환자실에서 일주일 동안 죽음의 문턱에 있었습니다. 그 사이 저는 하나님께 저를 데려가 달라고 어리석은 기도를 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저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 주신 중보기도를 응답하셔서 저를 죽음에서 삶으로 옮기셨습니다. 산소기를 떼고 처음 마신 물 한 모금이 얼마나 시원하고 맛있었는지 모릅니다. 수술이 멈춘 광야 같은 시간에도 저는 어머니와 함께 하루에 한 가지씩 감사를 찾기 시작했고, 그 말도 안 되는 감사 속에서 진통제로도 줄 수 없는 마음의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절망의 끝에서 목사님의 기도로 다시 살아갈 약속을 받았습니다

얼굴의 피부를 이식한 뒤에도 제 모습은 기대와 달리 회복되지 않았고, 저는 거울 속 얼굴을 외계인 같다고 밀어내며 절망에 빠졌습니다. 그때 저는 옥상과 하나님 중에서 하나님을 찾기로 하고, 교회에서 하나님께 아무것도 하지 않으시느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예배 뒤 목사님이 저를 안고 사랑하는 딸아 하고 기도해 주셨는데, 그 기도는 하나님께서 목사님의 입술을 통해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저를 세상 가운데 반드시 다시 세우시고, 병들고 힘들고 약한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게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뒤로 저는 거울 앞에서 제 얼굴을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달린 마라톤에서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뉴욕 마라톤에서 저는 연습도 거의 없이 42.19km를 시작했고, 힘들면 지하철을 타려고 교통카드까지 챙겼습니다. 30km 지점에서 다리가 말을 듣지 않아 주저앉았지만, 누군가 바나나를 나눠 주고 응원해 주셨고 센트럴파크 입구에서는 이지선 화이팅이라고 쓴 팻말을 든 사람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응원 덕분에 남은 7km를 힘차게 걸었고, 저는 7시간 22분에 완주해 거의 꼴찌였지만 1등 같은 기쁨으로 들어갔습니다. 죽을 것 같은 고비는 있었지만 내가 그만두지 않는 한 레이스는 계속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각자의 마라톤을 주셨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보물과 하나님이 여신 희망을 붙잡읍시다

세상은 눈에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정말 중요하고 영원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있습니다. 저는 한때 산산이 부서진 질그릇 같았지만, 예수님께서 그 조각들을 다시 주워 저를 보물을 담은 그릇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이라는 말씀대로, 하나님은 저의 가난한 마음을 거두시고 이 땅에서 천국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희망은 지금 멈추어 서 있는 이 자리가 끝이 아니라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광야에 길을 내시고 사막에 강을 내시는 분이기에 우리는 그 하나님을 기대하며 살 수 있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오늘의 고비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의 레이스를 끝까지 달려갑시다.
  • 하루에 한 가지씩 감사할 거리를 찾아 마음의 평안을 누려 봅시다.
  • 눈에 보이는 것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보물을 더 소중히 여깁시다.
  • 절망의 자리에서 멈추지 말고 하나님이 여신 희망을 바라봅시다.
  • 주변의 지친 이웃에게 힘내라고 응원하는 사람이 되어 봅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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