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와 양육
Ambassadors of Reconciliation (2Cor 5:14-21)
그리스도의 사랑에 이끌려 우리는 세상의 관점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관점으로 사람을 보고,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화목하게 하셨음을 기억하며, 그리스도의 대사로서 먼저 하나님과 화목하라는 메시지입니다. 정의와 자유를 위한 싸움은 복음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사람을 세상의 눈으로 보지 맙시다 (14-16절)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십니다. 예수님이 모든 사람을 위해 죽으셨으니,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자신을 위해 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누구도 세상의 관점으로 보지 않게 되었습니다. 세상에서는 결혼, 자녀, 직업, 성취가 궁극이 될 수 있지만, 그리스도인에게 이런 좋은 것들이 우상이 되면 사람을 세상의 관점으로 보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도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기준으로 보아야 합니다. 나는 용서받은 죄인이며, 나의 이웃도 같은 죄의 종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육체적 인신매매범과 복음을 듣지 못한 동료는 영적 속박 아래 있다는 점에서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화목하게 하셨음을 기억합시다 (18-19절)
모든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자신과 화목하게 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자신과 화목하게 하셨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하나님과 화목할 능력이 없으며, 죄를 지은 쪽도 우리입니다. 노예는 스스로를 해방시킬 수 없고, 누군가 들어와 쇠사슬을 끊어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일을 하셨으니 우리는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자유를 얻었다는 것은 죄가 없어졌다는 뜻이 아니라 새로운 방향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많은 이가 입으로는 예수님께 삶을 드렸다고 말하면서도 여전히 죄의 속박 아래 살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대사로서 먼저 하나님과 화목합시다 (20-21절)
바울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대사라고 말합니다. 대사는 자신의 권위가 아니라 보낸 이를 충실히 대표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세상으로 나가 일하라고 말하기보다, 하나님과 화목하라고 권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계셔야만 우리가 그리스도의 대사가 될 수 있고, 그것은 성령께서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실 때에만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학이 우리의 사역과 긍휼과 정의를 움직여야 합니다. 도움을 주는 이유는 우리가 착해서가 아니라, 우리도 죄의 종이었다가 자유를 얻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완전한 세상도 구원자가 필요합니다
성적 착취와 노예 제도가 없고 질병과 가난도 없는 완전한 세상을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세상도 죄의 속박 아래 있으며 여전히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와 긍휼이 필요한 타락한 세상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관점은 육체적 정의를 무시하지 않지만, 그것만으로는 영원한 의미를 얻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먼저 우리가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며 성령을 우리 마음에 모셔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정의를 위한 싸움이 영원한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바울이 말한 것도 바로 이것입니다. 대사가 되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과 화목하십시오.
이사야가 말하는 순서를 따릅시다 (이사야 1:17-18절)
이사야 1장 17절은 선을 행하고 정의를 구하며 압박받는 자를 돕고 고아와 과부를 돌아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구원받을 수는 없습니다. 이사야는 18절에서 주님께서 주장하신다고 말하며, 주홍 같은 죄가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라고 선포합니다. 이 말씀은 정의를 위해 일하려는 사람이 먼저 자신이 타락했음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예수님도 창기와 사회의 낮은 자들을 만나셨지만,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 곧 회개하고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는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기도하고, 죄를 고백하며, 회개하고, 그 다음에 정의를 위해 나아갑시다.
Apply to Life
- 먼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회개합시다.
- 우리가 죄에서 해방된 종이었음을 기억하며 사람을 세상의 관점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관점으로 봅시다.
- 우리의 봉사와 정의를 위한 일이 우리가 착해서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랑에 이끌린 것임을 돌아봅시다.
- 가정과 직장, 그리고 교회의 여러 사역 현장에서 자유를 위해 싸우는 사람으로 자신을 드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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