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정결한 공동체를 위한 단호한 결단 (고전 5:1~13)
하나님이 이루어 주신 구원과 교회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죄를 심각하게 다루어 공동체를 정결하게 지키고,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에 맞게 살아갑니다.
하나님이 이루신 일을 지키지 못하는 우리
우리는 하나님이 이루어 주신 일을 잘 지키며 살 줄 모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구원이고, 구약으로 보면 가나안 땅과 에덴동산, 그리고 우리에게 허락하신 교회 공동체도 모두 하나님이 먼저 이루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이 손상되어도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구약에서는 이것이 전투력과 맞닿아 있어서, 하나님이 함께하시기에 진영을 깨끗하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신약에서는 세상에 어떤 영향력을 발휘하느냐와 관련되니, 지저분한 상태로는 세상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습니다.
말씀과 씨름해야 삶이 나옵니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을 주시며 다스리며 지키게 하셨고, 약속의 땅에 들어갈 때에도 그 안에서 이렇게 살라고 친절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주신 것을 기뻐하며 그 말씀을 소중히 여기고, 주님이 기대하신 삶이 무엇인지 씨름해야 적용과 새로운 삶이 나옵니다. 감사도 없고 지킬 생각도 없고 씨름도 없다면, 우리 삶이 주님이 기대하시는 삶으로 채워질 수 없습니다. 본문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두고 생각이 서로 다른 두 부류를 보여줍니다.
죄를 방치한 교회, 이미 판단한 바울 (1-6절)
고린도 교회에는 자기 아버지의 아내와 동거하는 음행이 있다는 소문이 들렸는데도, 교인들은 슬퍼하지 않고 오히려 자만했습니다. 마땅히 슬퍼하고 마음 아파하며 그런 사람을 정리해야 했습니다. 반면 바울은 몸으로는 떠나 있어도 영으로 함께 있어, 그런 짓을 한 사람을 이미 심판했습니다.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고 하나님의 이름이 달려 있다는 생각이 충만했기에,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 신속히 결론을 낸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을 만큼 죄와 싸우지 않고 죄를 처리할 기능이 없다면, 은사와 칭찬거리가 있어도 아직 자랑할 단계가 아닙니다. 그런 상태로는 세상과 싸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미 누룩 없는 반죽답게 살라 (7-8절)
바울은 새 반죽덩이가 되기 위해 묵은 누룩을 제거하라고 합니다. 묵은 누룩은 그냥 두면 점점 퍼져 가는 죄와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유월절 양이신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심으로 우리는 이미 누룩 없는 반죽, 곧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고도 합니다. 구원받은 대열에 들어왔으니 실제 삶에서도 죄악된 습관을 정리하고 주님이 원하시는 삶을 이루어야 마땅합니다. 8절에서 절기를 지킨다는 것은 추수감사절 같은 절기가 아니라, 유월절을 이루신 그리스도를 따라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삶입니다. 정체성에 맞게 살라는 말씀입니다.
세상이 아니라 교회 안의 교제를 경계하라 (9-13절)
바울은 이전 편지에서 음행하는 사람들과 어울리지 말라고 썼습니다. 그러나 이를 죄 짓는 모든 사람과의 단절로 이해하면 수도원처럼 격리된 생활을 해야 하고, 세상에 빛을 비출 수 없습니다. 10절대로라면 이 땅을 떠나야 하는데, 그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이 아닙니다. 문제는 세상 속에 있느냐가 아니라 세상 속에서 교회가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느냐입니다. 다만 형제라 불리면서 죄를 범하는 자와의 교제는 경계해야 하니, 교회 안에서는 깨끗함을 유지해야 합니다. 순모임과 공동체 모임도 모이는 것 자체가 아니라 어떻게 모이느냐가 중요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주님이 나를 구원하시고 교회로 불러 주신 사실을 소중히 여기며, 그 안에 담긴 주님의 뜻을 다시 생각합시다.
- 주님이 주신 말씀을 붙들고 어떻게 살기를 기대하시는지 씨름하며 삶에 적용합시다.
- 나와 공동체 안의 죄를 가볍게 넘기지 말고 슬퍼하며 정결하게 처리합시다.
-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원에 맞게 묵은 누룩 같은 죄악된 습관을 정리합시다.
- 세상을 떠나지 말고 세상 속에서 정결한 교회로 존재하며, 순모임과 공동체 모임에서 어떻게 모이는지 돌아봅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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