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주를 예비하시는 하나님

2010.09.17하용조창세기 6:9-22

죄가 극에 이른 세상을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수밖에 없지만, 그 심판은 멸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위한 구원의 계획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은혜를 입고 의롭게 살며 믿음으로 방주를 지은 노아를 택하여 그와 그의 가족을 구원하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께 속하여 은혜를 구하고 그분을 신뢰하며 살아갑시다.

죄가 가득한 세상을 하나님은 심판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창세기 6장에서 하나님은 사람을 지으신 것을 한탄하실 만큼 근심하셨습니다. 죄가 관영하여 썩어진 세상을 더는 둘 수 없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2절과 3절에서부터 7절까지, 11절에서 13절, 그리고 17절에 이르기까지 심판하실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여러 번 반복하십니다. 11절에서는 땅이 하나님 앞에 폐기되고 강포가 땅에 가득하다고 하셨고, 12절에서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땅이 폐기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이제 심판은 멈출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음을 하나님께서 거듭 설명하고 계십니다. 종양이 심각해져 의사도 손을 댈 수 없게 되면 죽음만 남듯이, 죄가 극한에 이르면 심판은 피할 수 없습니다.

심판은 멸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위한 것입니다

썩은 나무나 누더기는 고쳐 쓸 수 없으니 버려야 하고, 오염된 그릇에는 새 밥을 담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이처럼 새롭게 시작하기 위한 유일한 길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멸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구원하시려고 심판하셨습니다. 그래서 심판 가운데서도 노아를 택하셔서 방주를 짓게 하시고, 그와 그의 가족과 모든 동물을 구원하여 번식을 새로 시작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노아에게 너와 내 아들들과 아내와 자부들이 방주에 들어가라고 말씀하시며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구원은 그 사람이 얼마나 훌륭한지보다 누구에게 속해 있느냐로 결정됩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입니다

창세기 6장 8절은 노아가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다고 말씀합니다. 은혜란 자격이 없는 사람을 자격 있는 것처럼, 죄 있는 사람을 죄 없는 것처럼 특별히 봐주시는 것입니다. 새벽기도회에서 김사무엘 목사님이 은혜를 특혜라고 설명하셨던 말씀도 함께 나눕니다. 우리가 있는 그대로 평가받는다면 살아남을 사람이 없으며, 우리의 죄와 실수가 가려지고 덮여서 지금 이만큼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 남을 정죄하기 전에 우리 자신이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정의로 따지면 우리 모두가 먼저 죽어야 하기에, 살아날 길은 은혜를 받는 것뿐입니다.

노아는 의인이었고 하나님과 동행한 사람입니다

노아는 의인이며 당대의 완전한 자였고 하나님과 동행하였다고 말씀합니다. 죄가 관영하고 강포가 가득한 시대에 완전하게 사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닙니다. 노아가 의로울 수 있었던 까닭은 그가 잘나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것은 예배하는 것이며, 하나님은 영이시기에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것이 그분과 동행하는 길입니다. 교회에서 예배하는 동안 우리는 하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집에 머무는 것입니다. 세상이 타락해도 교회가 타락하지 않으면 소망이 있으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은 최고의 가치를 선택한 사람입니다.

믿음으로 방주를 짓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기다립니다

히브리서 11장 7절은 노아가 믿음으로 아직 보지 못한 일에 경고를 받아 방주를 예비하였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심판 120년 전에 말씀하셨고, 노아는 그때부터 비가 오지 않던 날에도 방주를 지었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했고 노아를 미친 영감이라 여겼을 것입니다. 진리를 가진 사람은 세상과 다를 수밖에 없으며, 세상에서 환영받는 사람이 아닙니다. 방주 안은 답답하지만 가장 안전한 곳이었고, 방향도 속도도 정할 수 없는 인생을 하나님께 맡기고 기다리는 것이 그 비결입니다. 광야 40년도 사람이 살 곳이 아니었지만, 그곳에서 하나님을 발견하는 삶이 크리스천의 삶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늦기 전에 지금 주님께 돌아옵시다.
  • 남을 정죄하기보다 먼저 은혜를 구하며 우리 자신의 죄를 돌아봅시다.
  •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를 소중히 여겨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삽시다.
  •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맡기신 일을 하나님의 방법대로 감당합시다.
  • 알 수 없는 인생을 하나님께 맡기고 그분을 신뢰하며 기다립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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