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도 보게 하소서 (요 17:20~26)

2014.10.05이재훈요한복음 17:20~26

예수님은 제자들뿐 아니라 그들의 말을 듣고 믿게 될 미래의 사람들, 곧 우리를 위해서도 기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선택받은 교회를 통해 온 세상을 축복하시며, 선택받은 교회가 영적으로 하나 되어 세상이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사랑과 영광을 알고 보게 하셔야 합니다.

예수님의 기도는 지금의 우리를 위한 기도입니다 (20절)

예수님은 요한복음 17장 20절에서 제자들만이 아니라 그 제자들의 말을 듣고 나를 믿게 될 사람들을 위해서도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우리가 두 번째 그룹이었지만, 지금의 우리는 첫 번째 그룹에 속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기도도 우리가 아는 사람들에만 머물러서는 안 되고, 아직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장래에 믿게 될 모든 사람을 포함해야 합니다.

선택은 온 세상을 축복하기 위한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온 세상 모든 민족을 축복하시는 것이며, 성경 역사를 보면 하나님은 소수를 먼저 선택하셔서 그들을 통해 모든 사람을 축복하셨습니다. 아브라함, 모세, 예수님의 제자들, 그리고 우리와 교회가 그 흐름 안에 있습니다. 인간은 관계적인 존재로 창조되었기에 구원과 축복은 자기 내면에서 나오지 않고 하나님과의 관계, 서로와의 관계 속에서 주어집니다. 교회는 먼저 선택받은 공동체로서, 교회를 통해 믿게 될 또 다른 사람들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선택의 목적을 알 때 오해와 교만이 풀립니다

선택받지 못한 사람은 하나님이 자기와 상관없는 분이라고 오해하기 쉽고, 선택받은 사람은 그 축복이 자기만을 위한 것이라고 여겨 교만해지기 쉽습니다. 이 모든 오해와 교만은 하나님의 선택이 선교를 위한 것임을 깨달을 때 해결됩니다. 선교는 교회의 프로그램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해 이루시는 하나님의 목적입니다. 교회가 순종할 때는 새롭게 되지만, 선택의 목적에 합당하지 않게 존재할 때는 교회가 버림받았던 것이 사도행전의 역사입니다.

선교는 성령께서 앞서 행하시는 일이며 교회 자신도 회심하게 합니다 (행 10장, 11:17)

사도행전 10장에서 베드로는 환상을 보고 이방인 고넬료에게 가게 되었고, 성령이 이방인들에게도 임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이 일로 유대인들에게 비판받았지만, 11장 17절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바로 그 선물을 그들에게도 주셨는데 내가 누구이기에 하나님을 반대할 수 있겠느냐고 고백했습니다. 선교는 교회가 자기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이 앞서 행하시는 사역을 교회가 뒤따라 증언하는 것입니다. 참된 선교는 다른 사람을 구원할 뿐 아니라 교회 자체를 하나님의 목적에 합당하게 회심시킵니다.

세상이 믿고 알고 보게 하는 기도를 품읍시다 (21-24절)

예수님의 기도 안에는 세 가지 기도 제목이 있습니다. 21절은 세상이 믿게 하소서, 23절은 세상이 알게 하소서, 24절은 세상이 보게 하소서라는 기도입니다. 믿음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독생자이시며 구세주이심을 믿는 것이고, 앎은 하나님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아들딸로 사랑하셨음을 체험하는 것이며, 봄은 아버지의 영광을 보는 것입니다. 교회의 사명은 이 세상 속에 임하신 아버지의 영광을 보이는 것입니다.

먼저 선택된 우리가 영적으로 하나 되어야 합니다 (21-23절)

세 가지 기도가 이루어지려면 먼저 선택된 우리가 하나 되어야 합니다. 21절과 23절에서 예수님은 아버지와 예수님이 하나이신 것 같이 그들도 하나 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이 하나 됨은 제도나 조직, 획일적인 형식, 이념적 통합이 아니라 영적인 하나 됨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연합, 그리스도 안의 신성과 인성의 연합, 성도와 그리스도의 연합이 전제되어 있고, 그 위에 우리의 하나 됨이 세워집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그리스도 안에 하나 될 때 세상은 우리를 통해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예수님의 기도 안에 있는 미래의 사람들, 아직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모든 사람을 우리의 기도 대상에 포함시킵시다.
  • 선택의 목적이 선교임을 기억하며 우리의 교만과 오해를 내려놓읍시다.
  • 성령께서 앞서 행하시는 선교에 순종하여 교회가 하나님의 목적에 합당하게 새로워지기를 구합시다.
  • 세상이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영광을 보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합시다.
  • 그리스도 안에서 영적으로 하나 되어 세상 끝날까지 쓰임받는 공동체가 되기를 힘씁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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