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영적 어두움에 있는 사람들(1)
영적 어둠에 갇힌 사람은 눈을 뜨고도 보지 못하며, 바리세인과 사두개인처럼 끝까지 예수님을 거부하면 구원을 놓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유일한 표적은 요나의 표적인 십자가입니다.
영적 어둠 속의 사람은 빛을 보고도 깨닫지 못합니다
영적으로 어둡다는 것은 하나님을 떠나 하나님과 단절된 상태를 뜻하며, 그 안에는 절망과 죽음, 죄와 사탄이 함께 있습니다. 요한복음 1장 5절은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그것을 깨닫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어둠에 갇힌 사람은 내일에 대한 희망이 없고, 모든 사람에게 적대감을 품으며, 근심과 걱정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세상에서는 똑똑하고 화려하게 살면서도 하나님에 대해서는 무지하고 무관심한 사람을 우리는 종종 봅니다. 에베소서 4장 18절은 이런 사람들의 총명이 어두워져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났다고 말합니다. 그중에서도 깨우쳐도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이 가장 비극적입니다.
끝까지 고집하는 잘못은 실수가 아니라 교만과 죄입니다
바리세인과 사두개인은 당시 종교 지도자들로서 누구보다 먼저 예수님을 환영했어야 할 사람들이었지만, 오히려 예수님을 시험하고 대적하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직접 듣고 기적을 목격했으며, 구원의 기회도 누구보다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교만과 자존심, 악의에 찬 강팍한 심령 때문에 결국 구원을 놓쳤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지만, 잘못을 깨닫고도 끝까지 고집한다면 그것은 실수가 아니라 교만이며 죄입니다. 히브리서 6장 4절 이하는 빛을 맛보고 성령에 참여했던 사람이라도 타락하면 다시 새롭게 하기 어렵다고 경고합니다. 중요한 것은 교회를 오래 다녔는지나 성전을 드나든 횟수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바로 믿었느냐입니다.
정반대의 두 무리가 하늘의 표적을 요구했습니다
바리세인은 전통을 지키고 천사와 부활을 믿은 보수적인 신앙을 가졌고, 사두개인은 합리주의적이어서 영혼과 내세, 초자연적 기적을 믿지 않고 현실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두 무리는 평소 서로 경멸하고 반목했지만, 예수님을 공격할 때는 손을 잡았습니다. 그들의 공동 요구는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보여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바리세인은 예수님의 기적이 하늘에서 온 것이 아니라 바알세불의 힘이나 마술에서 나왔다고 해석했기에 하늘의 표적을 요구했습니다. 사두개인은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은 없다고 믿었으므로 예수님이 그런 표적을 보일 수 없을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입장은 달랐지만 그들은 같은 방식으로 예수님께 도전했습니다.
천기는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하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하늘의 빛깔을 보고 날씨를 아는 그들이 시대의 표적은 분별하지 못한다고 책망하셨습니다. 당시 항해자들은 하늘의 빛을 보고 날씨를 예측하는 지혜를 가졌지만, 정작 하나님에 대해서는 전문가라고 자처하는 종교 지도자들이 영적인 무지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시대의 표적이란 구약이 예언한 메시아가 오셨다는 징조이며, 하나님의 나라와 구원의 때가 임했음을 보여주는 표정입니다. 그러나 바리세인과 서기관들은 하나님의 예언을 듣고도 깨닫지 못했습니다. 누가복음 12장 54절에서 56절도 같은 뜻을 전합니다. 이 말씀은 세상 일에는 밝으면서 하나님의 일에는 무관심한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하며, 설교자인 저에게도 더 큰 책임이 있음을 일깨웁니다.
악한 세대에 주실 표적은 오직 요나의 표적, 십자가입니다
예수님은 바리세인과 사두개인을 악하고 음란한 세대라고 부르셨습니다. 악하다는 것은 도덕적으로 악하다는 뜻이고, 음란하다는 것은 영적인 간음 상태에 빠졌다는 뜻입니다. 그들은 자기의 죄가 얼마나 깊은지도 모를 정도로 죄의 심연에 빠져 있었습니다. 표적을 구하는 그들에게 예수님이 주실 표적은 오직 요나의 표적 하나뿐이었습니다. 마태복음 12장 40절에서 예수님은 요나가 물고기 배 속에 사흘 있었던 것처럼 자신도 십자가에 못 박혀 죽고 사흘 동안 땅에 묻히실 것을 설명하셨습니다. 십자가는 구원이며 화해이고 치료이니, 기적 중의 기적이자 가장 큰 능력입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그것을 깨닫지 못해 예수님은 그들을 떠나가셨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에 대한 깊은 묵상을 회복합시다.
- 세상 일에 밝은 만큼 하나님의 뜻과 시대의 표적을 분별하는 일에도 힘씁시다.
- 날마다 영안이 열려 하나님의 세계와 진리의 세계에 가까이 갑시다.
- 잘못을 깨달았을 때 교만으로 고집하지 말고 빨리 돌아섭시다.
- 몸만 오고 가지 말고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고 하나님을 만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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