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소그룹과 공동체_설교
교회의 원형은 예수님과 열두 제자가 보여 주신 작은 공동체이며, 교회는 크기보다 하나 됨과 나눔의 공동체로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메시지입니다.
고려인 교회에서 본 참된 교회의 모습
연해주 방문에서 만난 고려인들은 군대 막사에 집단으로 수용되어 먹을 것도 입을 것도 부족한 피난민 같은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그곳 방 한 칸에는 교회가 있었고, 낡은 장비와 짝이 맞지 않는 커튼 아래에서 사람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초대교회도 이런 모습으로 모였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곳에는 복음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우리는 화려한 건물이 아니라 복음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교회의 원형을 찾아야 합니다.
교회의 원형은 예수님과 열두 제자의 공동체다
교회의 씨앗은 예수님의 마음속에 있었고, 예수님 자신이 교회의 원형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것이 예수님과 열두 제자입니다. 그 가운데에도 세 제자와 이름만 남은 제자들이 있었듯이, 공동체는 언제나 100퍼센트 충만한 사람들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다락방의 120명 가운데에도 주님을 깊이 사랑하고 기다린 사람만 있었던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래도 실수로라도 따라가는 것이 축복입니다. 오순절에 성령이 임했을 때 120명이 모두 성령을 받았습니다. 기독교는 공동체이며 구약도 공동체로 출발했습니다.
마귀는 공동체의 꿈을 무너뜨린다
마귀는 우리보다 한 수 앞서서, 구원과 성령과 하나님의 음성과 재림의 교리를 극단으로 치우치게 만들어 교회가 이 진리들을 바르게 말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보다 더 결정적인 피해는 교회가 공동체의 꿈을 갖지 못하게 한 것입니다. 박태선과 문선명의 집단이 그 예이며, 그 결과는 사회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공동체로 변질되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우리 교회는 가장 위대한 공동체 안에 있으면서도 진짜 공동체를 잃고 상처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공동체가 정말 가능한지 다시 묻고 답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 됨은 하나님의 존재 방식이다
예수님의 사역은 3년 동안 한 공동체를 이끌기 위해 자신의 전 생애를 투자하신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공동체의 꿈은 땅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존재 자체에서 시작됩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하나 된 삼위일체가 곧 하나님의 소사이어티이며, 하나님은 개인이 아니라 사회를 가지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도 요한복음 17장에서 아버지와 내가 하나인 것처럼 저들도 하나 되게 하셨습니다. 마귀의 특징은 분열이고 하나님의 특징은 연합과 하나 됨입니다. 성령도 개인보다 공동체에 임하셨고, 교회는 공동체로 출발하고 탄생했습니다.
교회의 맥시멈 사이즈는 열두 명이다
예수님은 두세 사람이 모여 기도하는 곳에 함께하겠다고 하셨고, 기독교의 출발도 두세 사람에게서 시작되었습니다. 교회의 맥시멈 사이즈는 열두 명이며, 집단이 커진다고 위대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120명, 1200명, 12000명이 모인 집단은 제국을 만들지만, 하나님은 공동체를 만드십니다. 12명만 모여도 세상을 뒤집을 수 있으며, 바울이 두란노에서 2년간 12명을 양육했을 때 아시아에 복음이 퍼진 것이 그 증거입니다. 작은 교회라도 비교하지 말고 기적을 기대해야 합니다. 무리하게 일을 벌이기보다 주어진 만큼 감사하며 일해야 합니다.
작은 소그룹이 살아나야 교회가 산다 (16-21절)
교회가 직업화되면 월급과 신분을 둘러싼 갈등이 생기지만, 본질은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것입니다. 소그룹은 삶을 나누는 공동체이며, 가정교회와 소그룹 모델은 영국 교회 부흥에도 기여했습니다. 순모임은 성경 공부 모임이 아니라 삶과 받은 은혜를 나누는 자리여야 하며, 새신자를 환영하고 치유하며 봉사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믿는 사람끼리만 모이는 것이 아니라 전도 공동체가 될 때 교회는 생기를 얻습니다. 공동체는 속성상 이기적으로 흐르기 쉬우므로 늘 경계해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우리 교회가 열두 명의 작은 공동체를 세우는 일에 함께 힘을 모읍시다.
- 소그룹 모임을 가르침보다 삶과 은혜를 나누는 자리로 가꿉시다.
- 순모임에 새신자를 먼저 환영하고 그들의 질문과 이야기에 귀 기울입시다.
- 교단과 교회의 벽을 넘어 하나 됨을 추구하고 서로를 경쟁자로 보지 맙시다.
- 직업이나 신분에 매이지 않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자리로 교회를 돌아봅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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