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아브라함의 중보기도
하나님은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을 앞두고 아브라함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으셨고, 아브라함은 조카 롯을 위해 수치를 무릅쓰고 중보기도를 드렸습니다. 예수님처럼 가치 없어 보이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희생하는 것이 참된 중보기도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의 모습으로 찾아오신 목적을 붙듭시다
하나님의 천사들이 상수리나무 숲 근처에서 장막을 치고 있던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습니다. 놀라운 것은 하나님이 사람의 모습으로, 그것도 세 사람의 모습으로 찾아오셨다는 사실입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은 음성이나 환상으로 말씀하셨지 사람으로 오신 적이 없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본래 하나님이시면서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사람의 모습으로 오셨듯이, 이때에도 특별한 목적이 있었습니다. 그 목적은 사라에게 믿음을 주시는 것과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을 예언하시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라와 아브라함을 설득하셔서 참된 믿음으로 이끄셨습니다.
하나님은 친한 사람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으십니다 (17-19절)
소돔으로 향하던 사람들이 돌아서서 하신 말씀은 하나님이 무엇을 하려는지 아브라함에게 숨기지 않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친한 사이에는 비밀이 없듯이,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으셨습니다. 그 속마음은 아브라함을 강대한 나라로 만들고 천하 만민이 그로 인해 복을 받게 하며, 그 자손들도 여호와의 도를 지키게 하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이 약속들은 이전에도 하셨던 말씀이지만,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친밀했기에 다시 확인하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과 이름만 부르는 관계에 머물지 말고 친해져서 그분의 비밀을 듣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죄는 소리를 지르고 하나님은 심판 전에 확인하십니다 (20-21절)
하나님은 소돔과 고모라의 죄악이 심각하니 내려가서 그 행한 것이 들린 부르짖음과 같은지 확인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에서 두 가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첫째, 죄는 그냥 있지 않고 소리를 지르며 하나님의 귀에 들립니다.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의 고통 소리를 하나님이 들으셨듯이 말입니다. 둘째, 하나님은 심판하시기 전에 와서 확인하십니다. 이는 마지막 기회를 주신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소돔의 백성은 천사들에게 무례하게 굴고 악을 행하여 심판이 확정되고 말았습니다.
롯을 위한 아브라함의 마음과 믿음의 모험
천사들이 소돔으로 향하자 아브라함은 숨이 가빠지고 어쩔 줄 몰랐습니다. 소돔에 조카 롯이 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롯은 믿음으로 살아본 적 없고 물질 중심적이며 아브라함과 다툰 뒤 자기 이익을 따라 소돔으로 이사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아브라함은 롯을 사랑했습니다. 창세기 14장에서 롯이 포로로 잡혔다는 소식을 들은 아브라함은 앞뒤를 돌보지 않고 집에서 길린 318명을 이끌고 무모하게 공격해 롯을 구해냈습니다. 믿음은 계산하지 않고 모험하는 것입니다.
수치를 무릅쓰고 중보하는 아브라함 (23-32절)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공의에 호소하며 의인 50명이 있다면 성을 멸하지 않으시겠느냐고 여쭈었습니다. 하나님이 50명을 허락하시자, 아브라함은 45명, 40명, 30명, 20명, 마침내 10명까지 숫자를 줄여 가며 간구했습니다. 하나님은 매번 응답하셨지만 아브라함은 점점 작아지고 부끄러워졌습니다. 사랑은 수치를 겪는 것이며, 예수님도 우리를 위해 수치와 모멸을 겪으셨습니다. 참된 중보기도는 이런 수치스러운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위해 드리는 기도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가치 없는 이웃을 품읍시다 (21-22절)
하나님은 소돔을 멸하셨지만 롯은 구원을 받았으니, 중보기도의 능력은 살아 있습니다. 베드로가 형제를 일곱 번까지 용서해야 하는지 묻자, 예수님은 일곱 번씩 일곱 번까지라고 답하셨습니다. 똑똑하고 가치 있는 사람하고만 사귄다면 예수님의 마음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예수님은 과부와 가난한 사람, 병자, 죄인을 한 번도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가 가치 없어 보이는 사람을 위해 시간을 내고 기도하는 것이 예수님의 마음을 배우는 길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과 이름만 아는 관계에 머물지 말고 기도와 말씀으로 친밀하게 교제합시다.
- 우리 죄가 하나님의 귀에 들리고 있음을 기억하며 남을 억울하게 하거나 고통 주는 일을 멈춥시다.
- 가치 있어 보이지 않는 이웃을 위해 수치를 감수하고 중보기도합시다.
- 아무도 돌보지 않는 사람을 찾아가 시간과 마음을 내어 섬깁시다.
- 나를 위한 기도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을 위해 일일이 기도하는 중보자가 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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