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특새 10일차-비판하지 말라(마7:1-5)

2012.12.27이재훈마태복음 7:1-5

하나님만이 심판자이시므로 우리는 다른 사람의 동기를 최악으로 추정하거나 자기 견해를 절대화하거나 위선으로 정죄하지 말아야 합니다. 먼저 내 눈의 들보를 살피고 온유한 마음으로 돌아봅시다.

부당한 비판은 하늘나라의 삶을 무너뜨립니다 (1절)

하나님의 나라는 가난한 마음에서 시작되어 이 땅에서 하늘의 삶을 살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삶을 무너뜨리는 것 가운데 하나가 부당한 비판입니다. 마태복음 7장 1절의 '심판하지 말라'는 말씀은 성경에서 가장 많이 오해된 구절 가운데 하나입니다. 우리말 번역이 '비판하지 말라'가 아니라 '심판하지 말라'로 옮긴 것은 그 오해를 줄여 줍니다. 그러므로 모든 평가와 분별을 금하신 것이 아니라 스스로 심판자가 되는 것을 금하신 말씀입니다.

건강한 분별과 공의로운 판단은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그분의 형상대로 창조하시면서 가치를 분별하는 능력도 함께 주셨습니다. 예수님도 위선을 드러내시고 그릇된 것을 그릇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라는 말씀도 무엇이 거룩한지 분별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고린도전서 8장과 로마서 14장의 우상에게 바쳐진 고기 논쟁처럼, 먹고 마시는 문제로 형제를 정죄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니라 의와 평강과 기쁨입니다.

다른 사람의 동기를 최악으로 추정하지 마십시오

욥기 1장에서 사탄은 욥이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겠느냐며 욥의 동기를 최악으로 추정했습니다. 욥은 재산과 자녀를 다 잃었지만 여전히 하나님을 경외했습니다. 사람은 다른 사람의 동기를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때로는 선한 동기를 가졌어도 일이 잘 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니 최선과 최악의 경우가 있다면 최선의 경우로 추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악으로 추정하는 것은 사탄의 방식입니다.

자신의 들보를 먼저 보고 위선을 버려야 합니다 (3-5절)

마태복음 7장 3절에서 예수님은 형제의 눈에 있는 티는 보면서 내 눈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고 물으십니다. 다른 사람의 죄에는 불같이 화를 내면서 자신의 죄에는 너무 관대한 것이 위선입니다. 다윗이 부자가 가난한 사람의 양을 빼앗은 이야기에 크게 노했을 때 나단은 그 사람이 바로 당신이라고 말했습니다. 5절은 위선자야 먼저 내 눈에서 들보를 빼내라고 하십니다. 의사가 수술 전에 손을 씻듯이 먼저 자신을 깨끗하게 해야 형제의 죄를 바르게 고쳐 줄 수 있습니다.

자신을 판단하는 일은 하나님께 맡깁시다

바울은 사람들의 판단이 자신에게 가장 힘든 일이었다고 고백합니다. 고린도전서 4장 3절에서 바울은 사람의 판단을 받든지 법정에서 판단을 받든지 그것은 작은 일이라고 말합니다. 자신도 자신을 판단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나를 판단하면 대개 나를 의롭다고 합리화하기 때문입니다. 거머리가 몸에 붙었을 때 억지로 떼어내면 살점이 떨어지듯, 부당한 판단에 맞서 싸우기보다 하나님의 은혜의 강물에 담그고 맡길 때 그 판단은 저절로 떨어져 나갑니다.

삶에 적용하기

  • 다른 사람의 동기를 최악으로 추정하지 않고 최선으로 추정합시다.
  • 다른 사람을 판단하기 전에 먼저 내 눈의 들보를 살펴봅시다.
  • 교회의 전통이나 개인의 선호를 하나님의 말씀과 공동체의 가치보다 앞세워 절대화하지 맙시다.
  • 잘못을 바로잡을 때는 온유한 마음으로 하고, 먼저 나 자신을 깨끗하게 합시다.
  • 부당한 판단을 받을 때는 맞서 다투기보다 하나님께 맡기고 그분의 은혜에 머뭅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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