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마가
마가는 이름의 뜻처럼 큰 망치 같은 사람이었으나, 기도하는 가정에서 자라 바나바와 바울의 실패와 회복을 거치며 다듬어졌고, 그 투박함이 오히려 사람의 심령을 두드리는 힘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실패와 침묵의 기간을 통해 쓰임받는 사람이 됩시다.
기도하는 집에서 자란 마가 (12절)
마가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서 여러 사람이 모여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일꾼 뒤에는 기도하는 어머니, 아버지, 아내, 형제자매가 숨어 있습니다. 성 어거스틴이 방탕할 때에도 어머니 모니카가 끝까지 기도하여 아들이 돌아왔습니다. 마가 역시 기도하는 어머니 밑에서 영적인 유산을 받고 자랐습니다. 우리도 자녀에게 기도하는 부모의 모습을 물려줍시다.
준비 없이 떠난 선교의 실패 (13절)
마가는 바나바와 바울을 수종드는 조수로 선교 무대에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1차 전도여행 중 밤빌리아의 버가에서 바울 일행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습니다. 마가는 이방 지역 선교의 큰 어려움을 두려워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바나바의 추천으로 준비 과정 없이 나섰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생겼습니다. 선교는 열정만으로 되지 않고 철저한 준비와 훈련이 필요합니다.
마가 때문에 갈라진 파트너십
2차 전도여행을 앞두고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가려 했으나 바울은 중도에 떠난 자를 데려갈 수 없다고 반대했습니다. 두 사람은 심히 다투어 갈라섰고, 바나바는 마가와 함께 구브로로 떠났습니다. 바나바와 바울은 아름다운 파트너였지만 이 일로 관계가 깨졌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목회자가 스태프와 부목사, 전도사를 아끼고 사랑해야 합니다.
침묵의 20년이 다듬은 회복 (10절)
바울은 골로새서에서 로마 옥중에 있는 마가를 바나바의 생질로 소개하며 그를 영접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마가에게는 성경에서 언급되지 않는 약 20년의 기간이 있었습니다. 이 기간에 마가는 다듬어졌을 것으로 유추할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25년을 기다렸고, 모세는 40년을 광야에서 훈련받았으며, 예수님도 30년을 준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쓰실 사람을 다듬는 기간을 거치게 하십니다.
큰 풍랑을 잠잠케 하시는 주님과 큰 망치 마가 (35-41절)
마가복음은 문장이 소박하고 투박하여 헬라어 원문에서 '그리고'로 문장을 자주 이어갑니다. 그러나 그 투박함이 생명력을 줍니다. 마가복음 4장에서 큰 광풍, 아주 잠잠함, 심히 놀람이 모두 같은 헬라어 단어 메가로 표현되어 풍랑이 큰 만큼 잠잠함도 크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여러분이 큰 풍랑을 만났다면 예수님을 깨우십시오. 무식한 큰 망치처럼 보이는 마가도 주님께서 사용하셨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기도하는 부모, 기도하는 자녀의 모습으로 가정에서 믿음의 유산을 물려줍시다.
- 선교나 사역에 나서기 전에 철저히 준비하고 훈련받는 신실함을 갖춥시다.
- 함께 사역하는 부목사와 전도사, 스태프를 따뜻하게 사랑하고 살핍시다.
- 나의 실패와 침묵의 기간도 하나님께서 다듬으시는 시간으로 믿고 인내합시다.
- 내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풍랑 가운데 예수님을 깨우고 그분께 맡깁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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